[서울 국수기행] 서울에서 제주도의 고기국수를 맛보다!! 삼대국수회관 서울 분점~!

2014.01.24 08:30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제주도 여행 매번 가본다 말만하고 계속 못가고 있군요.

제주도를 가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먹방하러 가보고 싶긴 한데 말입니다. ㅎㅎ


그중에서도 제주도 가면 가장 먹어보고 싶던 1순위!!!

바로 기국수였습니다.

언제 한번 가야지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인터넷에서 서울에 분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달려가봤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입동이 지나고 완전 추위가 방금 찾아온 그런 날이었네요.

엄청 추웠다는 것 ㅠ.ㅜ


보통 면요리에서 국물은

멸치를 우리거나, 닭을 삶거나, 고기를 이용해서 국물을 만듭니다.

여기는 후자인데 지난번에 소개시켜드린 곰국수와는 맛이 또 다르단 말이죠.


이날은 사람이 없을때, 찾아가서 가게 아주머니에게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왔네요. 허허.



메뉴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여기 메뉴는 상당히 많은 편.


대화중 나온 이야기가,

고기국수는 이외로 못먹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는군요.


서울에서 고기국수 먹어보러 찾아오시는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여러명이서 오실때 못먹는 분들도 있어서 무난한 메뉴들도 준비했다고 하는군요.


생각해보면 고기국수 국물이 곰국수랑은 좀 많이 달라서, 못먹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

(물론 전 아주 잘먹었지만 말이죠)


특히 여성분들중 못먹는 분도 계신다고 하는군요.

(초계국수가 은근히 인기 많다고 하시는군요 ㅎㅎ)


가격은 6,000원으로 적당한 편!!



면발은 치자를 이용해 밀가루 반죽을 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치자가 뭐니까 여쭤보니,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단무지 색만들때 이용된다고도 하네요.

찾아보니 주로 노랑색 염료로도 사용되고, 빈대떡 부칠때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몸에 좋다는 이야기. 

(노랑색으로 물들인다는 부분만 들으면 약간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여러 방면으로 쓰이는 열매에요.)


그리고 이곳 고기는 무조건 주산 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면과 돼지고기도 모두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받아 쓴다고 합니다.


제주도 본점 가족이냐고 여쭤보니, 

가족은 아니고 지인이라 직접가서 전수를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뭐, 제주도에서 먹는 맛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국.수~!


자자, 한번 만나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3대 국수회관 수서점"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수서역 이마트 지하 2층 전문식당가에 있습니다.
처음 분점이라고 해서, 좀 큰 건물 하나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식당가 내에 있더군요.


지하철하고는 바로 이어져 있습니다.
요기 식당가로 들어가셔서 우측방향으로 쓰윽 들어가시면!!


요런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원래는 밖에 다른 곳에 있었는데, 평일은 직장인들 장사를 하려고 이쪽 상가안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수서역이라 막상 서울에서 오시기에는 빡실듯.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현동 쪽에도 하나 있다는 사실 ㅠ.ㅜ

혹시 고기국수 때문에 찾아가시는 것이면, 논현쪽이 더 가까우실듯합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면 여기 수서점이 더 맛있게 생긴듯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고기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두둥, 조금 기다리니 나온 고기국수!

요게 바로 고기국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국물은 아마 지금까지 먹은 국수들중 가장 뿌연듯 합니다. ㅎㅎ


그만큼 담백하고 고기향이 확실히 나요.

※ 뭐 그렇다고 고기 비린내를 말하는게 아니라, 딱 고기 삶은 향이랄까;;


이날 진짜 추운 날씨였는데,

뜨끈하고 깊이 있는 국물이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었네요.


감기기운도 살짝 있었는데, 요녀석 먹고 완전 회복~



요 고기들은 제주도에서 직접 가져온 제주도산 돼지고기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흑돼지는 아니고..)

먹어보면 맛이 다를꺼라고 하시는데,

확실히 일반 편육과는 달라요.


먹어봐야 암 ㅎㅎ.



면발은 살짝 노란 빛을 띄는데, 

치자를 밀가루와 같이 반죽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나름 식감있음.


아, 저는 국물맛을 더 느끼기 위해 다대기는 넣지 않고 먹었습니다. ㅎㅎ


자 면발 한입 드셔보시죠~



음~ 고기랑 먹는 면도 정말 맛있어요.

딱히 찍어먹지 않아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반쯤 먹다가 양념을 풀어봤습니다.~



흐아, 그럼 조금 얼큰한 맛이 나면서 색이 뻘개지는군요.

여기서 조금 많이 특이했는데,

일반 양념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건 진짜 묘사하기 힘듬... 직접 먹어봐야 암 ㅠ.ㅜ;


개인적으로는 양념없이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은 김가루를 풀어서 마무리~!



사실 김가루 풀면 김냄새밖에 안나요 ㅋ.

보통 이렇게 드시는분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국수 좀 먹는다는 사람은,

처음에는 양념 안풀고 먹다가,

다음에 양념 풀어 국물 맛좀 느끼다가,

마지막엔 김을 넣어 먹기 ㅋ.


뭐... 저야 흉내만 내봤지... 사실 그냥 다대기 없이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네요 :)


아무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이번에도 역시, 국수 맛집 국물 Clear 인증 샷~



덕분에 몸살도 좀 이겨낼 수 있었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찾아가보시길.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와서 돔베고기 한번 잡숴봐야 겠습니다. ㅋ
고럼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한 주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