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기행] 종로의 명물, 홍두께로 밀어만든 손칼국수! 종로할머니칼국수집

2014. 2. 21. 08:30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종로에서 꽤나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

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한 때부터 종로3가 골목에서 밀가루 반죽을 홍두께로 밀어 칼국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부터 지금까지 종로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이 칼국수집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는 소문~


꽤나 골목골목에 위치하는데, 여기 종로 할머니 칼국수집 건너편에는 찬양집이라고 나름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곳도 나중에 가볼 예정!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칼국수집들 이름에는 정말 할머니 이름 들어간 곳이 많네요.

제가 포스팅 한 곳들 중에, 한순자 할머니손칼국수 / 명동 할머니칼국수 / 그리고 이곳 종로 할머니칼국수 말입니다. ㅋ



메뉴판은 대략 이러합니다.!!!

칼국수에 5,000원정도면 저렴한 편!

이날은 어느 쉬는날 토요일이었는데, 너무나 배가 고픈상태라.... 칼국수로는 부족할것 같아,

때마침 만두국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칼만두국은 현재 6,000원!


이날도 역시나 사람은 많더군요.

아, 그리고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쉬는날이니 참고하시길!



자, 날도 추운데 어서 국물을 후르륵 마셔봅시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종로 할머니칼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가는 곳은 종로3가역 6번출구에서 위쪽에 있는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골목에 은근히 먹을만한 곳이 많단 말이죠 :)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옛날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간판도 세련되지고 건물도 좋아졌네요 :)



예전에는 요 한 칸으로 시작한것 같은데 지금은 옆의 단층 건물에서도 같이 영업중입니다.

아... 지금 사진만 봐도 뭔가 춥고 어두워지는 그런 날씨였네요. ㅎㅎ


그런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종로 할머니칼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짠, 잠시 기다리니 바로 나오는 칼만두!!
만두는 아래쪽에 숨어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비쥬얼.


개인적으로 요렇게 면이 울퉁불퉁한 칼국수가 참 좋단말이죠 ㅎㅎ



으어어, 이렇게 열기가 느껴집니다. ㅎㅎ

모락모락 / 뜨끈뜨끈.



두둥, 안에는 요런 왕건이 만두 2개가 떡하니~

딱 보니 하나는 김치만두 / 하나는 고기만두 로군요.



사실 이곳에 다녀온지 좀 시간이 되서 면맛은 잘 기억안나는데, 김치맛은 기억이 납니다.

여긴 진짜 김치가 맛있었네요. 살짝 겉절이 느낌이었는데, 면이랑 같이 먹기에 완전 좋았어요.



국물은 뜨끈한 멸치국물에 살짝 나는 김맛!

완전 시원하고 속을 뜨뜻하게 해줘서, 국물을 후르르 마셨더니 면만보이네요 허허.



요건 만두! 칼국수에서 잘라먹으면 칼국수 국물 본연의 맛을 방해할까봐 바로 건져놓았죠 ㅋ



만두도 굳이 가격으로 따지자면 2개에 1,000원인 셈인데.... 진짜 크고 속도 꽉차고 먹을만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전 고기만두가 더 좋네요 ㅎㅎ.



부추가 잔뜩들어 녹색으로 보이는 속... 근데 맛.있.다



자, 면발도 한번 드셔보아요!! 요런 울퉁불퉁 면이 진짜라구요!



칼국수의 열기는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ㅎㅎ

반은 더 먹었는데 뜨끈뜨끈 합니다. :)



그리고 요건 이집 또하나의 매력인 양념장!

저는 요런 국물요리는 워낙 싱겁게 먹는 편인데, 

자극적인걸 좋아하시는 분은 요걸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칼국수 기본 맛을 즐기다가,

어느정도 다 먹어가면 요렇게 양념장을 올려서 맛을 봅니다. ㅋ


양념장을 풀면 요렇게 자극적인 맛으로 변신~! 얼큰&짭짤


자, 이것도 요렇게 국물을 다 먹어치우면서 미션 클리어 :)

여러분도 종로에 방문하신다면 이집은 꼭 들려보시길 ㅋ.

메뉴들도 저렴해서 쏘기에도 편합니다. ㅎㅎ




그럼 항상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