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직딩집에 찾아온 손님께 대접한 부채살과 육계장 순두부!

2014. 12. 4. 08:3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후후 이번에 저의 시크릿하우스에 친구가 놀러와서 특별히 마트에서 고기를 사왔습니다.



한끼를 위한 대략의 세트!!

혼자 먹는거 아니니 오해마시길....



혼자 살면서 마트쇼핑하다 알게된건데, 육개장이나 김치찌개에 순두부 풀어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아니면 순두부 양념 넣어서 먹어도 괜찮긴합니다. :)



음, 가장 맛있는 것은 토시살. 2위는 요 부채살!

마트가면 부위별로 할인할때가 있는데, 이날은 부채살이 팔더군요~.


고기구워먹고 나면 후라이팬 청소하기 귀찮아서 호일을 구입해봤습니다. :)



많은 양이 아니라 걍 이런 후라이팬에 구워봅니다.

주위할껀..!!!!!!!!


소 토시살 / 부채살 같이 기름 별로 안나오 부위는 괜찮은데, 삼겹살 같은 기름많은 부위는 못해먹습니다.

이전에 멋모르고, 삼겹살 구워먹었다가 진짜 고생했네요 ㅠ.ㅜ



호일을 요렇게 후라이팬에 둘러주어요~



그리고 부채살을 준비 :)

뭐 최상급은 아닙니다만, 적당한 가격대와 두명이서 먹기 적당한 양~



후후, 불판에 올리고 잘 익기를 기다려 봅니다.

고기는 딱 두번만 뒤집는 거라는데, 저는 적당히 익히는 편이 좋아 3~4번 뒤집네요.

흘러나오는 육즙으로 익는 정도를 판단 ㅎㅎ



그리고 한쪽에서는 마트 육계장을 끓여봅니다.~



순두부도 투척~



비쥬얼은 별로지만 후르륵 떠먹기에 이것만한 것이 없죠 :)



찌개는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부채살은 슬슬 익어갑니다.~



후후, 이정도면 충분 :)

소고기는 무조건 소금 소금!



그리하여 대략 이런 2인상 완성~



으어어, 이제 먹을일만 남았군요~



한국사람 식사에 김치를 뺴놓을순 없죠.

종가집 묵은지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헙 깜빡하고 통으로 된걸 샀네요. 

잘라진거 살려고 했는데 말이죠 ㅎ



김치까지 쓱쓱 썰어놓으니 이제 완성~



김치도 이렇게 썰어담으니 은근 맛있네요.



소금도 좋지만 이러허게 깻잎에 쌈장과 함께 호로록!!


다음 손님 오시면 더 괜찮은 한끼를 준비해야겠습니다. ㅎㅎ


자, 한입 드셔보시고 든든한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