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6. 08:3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죄송합니다.
음 지난번에 JTBC 인터뷰에서 김창완씨가 나와 자신이 주연이었던 닥터(2012)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터무니 없는 영화 선택, 진짜 실수"
였다고 말이다.
링크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218500092
그래서 갑자기 뜬금없이 너무 궁금해서 보게되었네요.
대략 이러한 포스터.
후기를 미리보니, 김창완의 발연기가 무시무시했다고 하여 봤더니.................
실제로 그러함.
원래 김창완이 드라마에서도 연기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악역은 처음이라 그런지 시종일관 어색한 연기.
시나리오도 그냥 상업성을 위한 자극적인 스토리일 뿐.
특히 마지막 나름 반전이라고, 반전 스토리를 넣었긴한데
딱히 반전이라고 느껴지지도 않고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흐음.
좀 야하면서도 잔인합니다.;;
제목이 닥터인것처럼, 주인공 직업은 의사, 그중에서도 성형의사입니다.
대략 줄거리는
주인공에게 아내가 있었는데, 아내가 바람피면서 집착증이 있던 주인공이 미쳐가면서 사람들을 죽여 나가는 것.
하지만 주인공에게도 나름 사연?? 이 있었다는 스토리 입니다.
사연도 정말 그지 같은 사연;;;;
아내 역할은 배소은씨가 맡았는데, 네이버 필모그래피를 보니.... 이영화가 시작이자 마지막이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분 연기도 어색할뿐;;;
전체적으로 연기자 분들이 인지도 없는 분들로 구성되었네요.
저기에서 굽는 고기가..... 장모님 허벅다리 살이라는 설정... 흠;;
감독분이 재미있더군요.
김성홍씨라는 분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분인데 필모그래피를 보니 전체적으로 이런 공포물에 우울하고 잔인한 스토리 물이더군요.
그중에서도 문성근씨가 주연인 실종(2008)이라는 영화.
그 영화도 싸이코패스 내용인데, 그나마 문성근씨가 악역을 잘해서 기억남긴 합니다.
※ 사실... 생크림 케익의 용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을 지도;;;;
영화 처음 보고나서, 저도 딱 실종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같은 감독 작품이었네요 ㅎㅎ.
킬링타임용으로도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김창완씨의 악역이 궁금하시면 호기심에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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