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영화화, 더 킹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그 충격의 실사판!!

2011. 10. 21. 10:05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영화는 더 킹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라는 영화입니다.
물론 이름만 보시면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제목일텐데, 역시나 게임이군요.
이전에 영화 철권에 이은 또다른 실사판이로군요.

역시나 충격과 공포.....
철권에 비해 액션신은 좀 떨어지고, 당황스러운 CG로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먼저 요 게임! 더킹오브 파이터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볼까요?~


더 킹오브 파이터즈!!
요녀석은 철권이란 오락실 게임과 양대산맥을 나눌정도로 엄청 유명한 게임이지요.
사무라이쇼다운, 용호의 권, 버쳐파이터 등등등
대전 액션에서 많은 경쟁이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는 건 철권과 이 킹오브파이터즈군요.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도 꾸준히 나오긴합니다.;;; )

제가 중학생때, 킹오브파이터즈94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꾸준히 95, 96, 97, 98, 99, 2000~~ 등등등
계속 씨리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엔 관심이 없어서 가물하지만 지금도 나오고 있더군요!)

초반에 킹오브파이터즈 이름처럼 다른 대전액션의 케릭터들을 흡수해 나가면서 독자적인 오리지널 케릭터들을 내세우면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스토리도 나름 탄탄(?)해서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스토리도 그럴사했는데요~!

쿄와 이오리, 이 둘을 중심으로 멋진 대결구도와 3신기와 오로치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은 97까지가 좀 기억나는군요. 아마 스토리도 그때까지가 정말 튼튼하고 그럴싸했었죠.

루갈이라는 악당이야기... 그리고 후에 이오리의 등장으로 쿄와의 라이벌 구도까지 정말 멋지고 좋은 스토리였습니다.


일러스트들도 조금씩 변해가면서 더욱 간지포스를 느끼게 하였고, 케릭터들의 스토리들 하나하나도 알차고 다양한 팬들을 모았습니다.
97까지의 스토리가 가장 좋았고, 가장 인기가 많은건 밸런스나 판정도 나름 좋아지고 캐릭터도 다양했던 98이아닌가 싶군요. (제 생각~)

아무튼 이번 영화의 스토리에서는 97과 그 이전의 스토리가 요약되서 나옵니다.
97에서의 쿄, 이오리, 치즈루의 엔딩이 같이 합쳐서 오로치의 힘에 물든 루갈을 물리치는 그런 내용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그 스토리와 비슷합니다.
이오리의 폭주모드도 등장하죠~!


아 여담으로 레오나가 폭주한 이유는 오로치의 8걸집 중에 한명의 딸인데, 96에서 등장했던 게니츠가 폭주를 시켰다고 합니다.


위 링크 가셔서 글들 따라가시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하군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아, 그럼 다시 영화쪽으로 돌아가 볼까요??


요것이 바로 포스터!! 앞에 있는 분은 나름 여주인공을 맡고 계신 시라누이 마이!! 그리고 뒤에 있는 분이 쿄와 이오리 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루갈의 욕망을 저지하는 내용인데요, 한번 나오는 사람들을 실사 비교를 해볼까요~ㅋ


역시나 일본인이 아닌, 서양인이 역할을 맡으니 어색할 수 밖에 없군요. 마치 드래곤볼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원래는 불꽃을 다루는데... 영화내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쿠사나기 가문의 검을 이용하는 모습만 볼 수 있군요.


이분이 초간지 이오리.... 이오리라는 캐릭터가 락밴드에다가 시크한 면, 독특한 머리스타일과 시크함이 있는데.... 비슷한건 시크함 정도.
느낌은 얼추 비슷하긴한데, 원화를 따라갈 수는 없군요..
이분 이오리는 너무 멋져서 코스프레하면 항상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분은 치즈루. 야타의 거울을 가지고 있는 가문으로 안내자 이외의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내에서는 그냥 큰언니 정도. 마지막에는 저승으로 가시는군요 ㅠ.ㅜ
싱크로율은 별로입니다. 쩝


이번 영화내에서 히로인으로 정한 시라누이 마이!! 엄청난 섹시함으로 원래는 앤디와 썸싱이 있었는데....
영화내에서는 형사에다가 테리 보가드의 동료이기도 하고, 이오리의 애인이기도 합니다. 쿄를 은근슬쩍 꼬시기도하는 기분..
유일하게 영화에서 아는 배우인 메기큐씨가 맡은 케리턱인데, 조금 비슷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복장이 워낙 달라서 그냥 싱숭맹숭한 기분이군욥.. 원래 없던 기술인 보호막 기술도 쓰고 큰 비중입니다. 이분이 혹시 주인공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게임내에서 무한으로 던졌넌 부채의 신비는 역시나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이분도 은근히 강주와 강함을 보여주는 쿠사나기 사이슈!! 쿄의 아버지 입니다.
킹오브파이터즈 95에서 중간 보스로 나옵니다. 게임 스토리상 루갈 및 비서들(매츄어/바이스)에게 세뇌당해서 아들과 싸우게 됩니다.
영화내에서는 폭주한 이오리에게 크게 당하여 혼수 및 식물인간 수준이 되더군요.

나중에 98에서 등장할때 꽤나 반가웠습니다. 오락실에서 사용하면 은근히 멋집니다.~


충격과 공포의 테리보가드. 전 이 케릭이 주케릭이라 번너클이라는 기술을 자주 사용했는데 영화에서 가장 실망한 부분 ㅠ.ㅜ;
마지막에 어설프게 빨간색 조끼와 모자를 쓰고 나오긴하는데... 그냥 일반인이 코스프레한 느낌이랄가요....
이분도 형사로 나오고 시라누이 마이의 동료이기도 합니다. 파워웨이브나 파워차지등은 역시나 볼 수 없군요.
(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이 분이 바로 힘으로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 루갈!!
원래 스토리에는 게니츠에게 도전해서 패배하고, 오로치의 힘을 구걸했다가.... 힘을 받습니다. 게니츠가 한번 시험해 보겠다고 하고 힘을 나눠줬습니다.
원래 컨셉은 볼프강 크라우져와 기스 하워드를 섞어 놓은 컨셉이라고합니다. (아랑전설-파이널 퓨리 케릭터들)
이분의 간지 기럭지와 금발 머리는 어디로 갔나요..
그냥 악당느낌과 눈색깔만 닮았다고 합니다.
나중엔 아주 코믹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초중반에는 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까지 나와 실망을 안겨줍니다. ㅠ.ㅜ


게임내에서도 초반에는 그냥 루갈의 비서였는데, 캐릭터까지 나온 인기 캐릭터.
살짝 느낌만 따온 기분입니다. 바이스는 저의 주캐릭이기도 했는데 ㅠ.ㅜ;

게임 내에서는 오로치 팔걸집중에 2명으로 나옵니다. 초반에 루갈 비서로 나오다가 다음에는 이오리의 파트너로도 킹오브파이터즈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지요.
주로 하는 일은 루갈이나 이오리의 감시역할로 게니츠가 보낸 아이들 입니다.

영화내에서는 그냥 단순히 루갈의 비서들로 나오는군요! 루갈이 힘으로 굴복시킨 분들입니다.



음, 영화 네이버 총평을 보면 점수대는 3점... 그닥 신뢰하지는 않는 점수지만 꽤나 낮게 나왔습니다.
근데 뭐 저도 그정도로 주고 싶군요. 마치 드래곤볼의 느낌이랄가요?

쿄와 이오리의 빨간/파랑 불도 어떻게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데 CG는 이정도....


복장은 나름 괜찮다고 했는데 대사치 류가 이렇게나 ㅠ.ㅜ 장풍으로 변해버리다니...

차라리 하이데른과 루갈, 그리고 오로치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다뤘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고렇게 되면 판이 너무 커져서 버겁겠죠. ㅎ

아무튼 킬링타임용!! 킹오브의 추억을 갖고 계신분에게는 조금은 눈이 갈만한 영화일것 같습니다.
괜히 킹오브파이터 뭔지도 모르고 봤다간... 스토리는 고상하게, 영화의 어색함에 어쩔줄 모를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또 아쉬웠던 건 국산 케릭터인 김갑환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ㅠ.ㅜ;
철권에서 화랑도 안나오고 여기서도 안나오는 군요.. 일부러 뺀거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사 발차기가 보고 싶단 말입니다.1!

마지막으로 몇개 킹오브 게임화면 첨부해볼게요


<킹오브파이터즈13 게임영상입니다. 바지들이 대부분 두껍게 나오는군요 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