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관객과 함께하는 뮤크페라로 느껴보다.!

2011. 8. 30. 23:2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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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공연은 바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입니다.!!
혹시 빌리아의 이발사라고 아시나요?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마도 피가로(Figaro) 라는 단어는 왠지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오페라곡 중 "피가로의 결혼식" 하면 왠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어디선가 "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 한 소리를 들은적이 있군요.
아마도 TV광고에서도 본듯 하구요.

아무튼 피가로의 결혼이라는 유명한 오페라(모차르트와 다 폰테의 첫 공동작품-1786년 5월 1일)!!
의 주인공인 피가로가 등장하는 오페라 입니다.

※ 제가 오페라에 대해 전문지식이 있는건 아닙니다. 다 위키나 관련 내용들 쭉 찾아보고 있네요, 근데 막 찾다보면 이어지는 내용들이 재미있어요 ㅋ ;) 더 자세히 알려주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


음음,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자면,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55년 보마르셰(1732~1799)에 의해 쓰여진 작품이며, 후에 롯시니와 모차르트에 의해 오페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보마르셰는 극작가이고, 후에 오페라로 재탄생~~) 

보마르셰의 작품은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후에 가로의 결혼(Le Mariage de Figaro-1784)로와도 이어집니다. 

저도 사실 휘가로의 결혼식이라고 하면 대충 "휘가로휘가로휘가아아아로~~~ " 때문에 오페라라고만 알았지 스토리는 전혀몰랐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ㅋ

흥미진진한 이유는 아무래도, 이번에 너무나 재미있게 본 "세빌리아의 이발사 "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거의 다 다시 등장한다는 것이죠. ㅋ
주인공인 Figaro의 이야기가 주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피가로 말고 다른 케릭터들도 계속 이어집니다. ㅎㅎ)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백작이야기가 계속 되는데, 좀 찾아보니 당시에 6년간 공연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상류계층에 대한 조롱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때문에 왠지 보다보면 통쾌하고 솔직하고 흥미롭습니다. ;)

아, 제가 너무 "휘가로의 결혼" 위주로 이야기 했는데 다시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아무튼 이 두 작품의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 - 작가도 같고, 케릭터들도 이어지니 말이죠)



흠, 제가 처음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란 작품에 대해 조금이라도 주워 듣게된 계기는 어떤 기타 연주회였습니다.
클래식 기타 연주회 합주를 이 세빌리아의 이발사 곡중 하나를 하더군요.

사실 그때도 흥미가 생겨, 실제 곡 내용이 어떤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이번에 Withblog에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살짝 여담으로 처음으로 공연을 혼자 보고 왔습니다. ㅋ
뭐, 나름 신선하고 즐거웠네요~~!


이 공연의 앞의 수식어를 보면 크페라 라는 생소한 용어가 붙는데요,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도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공연볼때도 궁금했는데, 나중에 기사들을 찾아보니 박경일 예술총감독이 말하기를 뮤지컬과 오페라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

무대와 객석이 직접 교통할 수 있으며 아리아들이 맑고 아름답게 빛나는 / 경쾌한 웃음들이 넘치는 오페라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실 보잘것 없는 평민인 제가 이점을 평가해본다고 하면 꽤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치 대학로 연극와 오페라를 합쳐놓은 느낌이라고 하면, 싸구려 평이 될라나요? ;)
그정도로 관객과 함께하기에 정말 즐거웠고, 딱딱하고 약간은 지루해질 수 있는 장르인 오페라가 아니라 항상 즐겁고 웃음이 오가는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웃기기만 한건 절대 아니었고, 실력있는 오페라 곡들도 함께 하곤 합니다.~

이날 제가 보러갔을 때는, 일반 오페라하면 생각나는 딱딱한 귀족들 느낌... 보다는
아이들 그리고 어르신들 젊은 커플...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았습니다.(가족과 함께 온~)

저는 솔직히 조금 졸리기도 한 오페라라는 장르를 이런식으로 즐겁게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네요!!


공연하고있는 곳은 청담아트홀이란 곳입니다.~!


학동사거리 쪽에 있는 OTM 청담 아트홀입니다.~!


요렇게 입구가 보이는군요 ㅎㅎ
이 건물이 찾기 쉬운게 건물 앞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요렇게 아래쪽에는 손가락이 위를 향하고 있고, 손가락을 따라가보면 가방을 맨 어떤 사람이 건물을 올라가려는 듯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보고 풋~!! 하며 건물만드신분의 센스를 찬양했네요. ㅋ

자자, 그럼들어가 보자구요~


요런 간판이 보이네요 ㅎㅎ.


음음, 그런 요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내용을 아주 살짝만 요약해 볼께요.
혹시 이런 공연 보러가시면 모르고 가는 것보다는 살짝 스토리 알고 가는게 더 좋습니다.
(예전 작품들은 생각없이 보다보면 내용을 이해못할때가 있어서리... 뭐 제생각입니다.~)



주인공은 일단 피가로(Figaro)입니다. 피가로의 결혼식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피가로의 직업은 제목처럼 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입니다.~!

그리고 또 이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급인 알마비바 백작!!! 그리고 백작의 하인인 휘오렐로!!

로지나라는 여인은 바르톨로 라는 유산관리인에게 잡혀서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게 되는데, 백작이 로지나에게 사랑에 빠져서 구애를 하는게 가장 큰 스토리입니다.

알마비바 백작은 부자이기도 하고 꽤나 바람둥이인데, 이 작품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받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군요.
사실 후에 피가로의 결혼식 이란 작품에서는 또 바람기가 생겨서 피가로의 결혼상대를 탐하기도 합니다.
(피가로의 결혼식은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가 이 작품에서 사랑을 얻어 결혼을 한 후의 이야기더군요 ㅋ)
즉, 알마비바 백작은 여기서는 착한 편. 피가로의 결혼식에서는 나쁜 편... 굳이 유치하게 편을 가르자면 그렇게 구분할 수 있겠군요 ㅋ


 과연 알마비바 백작은 로지나의 사랑을 어떻게 얻고, 바르톨로로부터 그녀를 어떻게 빼내올 것인가?
그게 바로 이 작품의 큰 내용들입니다.~
이제 그 문제점을 피가로의 꾀와 지혜로 파헤친다는 것이지요. ㅎㅎ

피가로는 꾀로 바르톨로의 집안까지 잠입하게 되고 이 둘의 사랑을 이뤄줍니다.!!!!


뭐 결국 이렇게 해피엔딩이라고 하죠.
제가 이 작품 보고 더 흥미로워지는건 바로 피가로의 결혼식인데 말이죠~.

이어지는 다음 스토리!!
(이 공연에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끝납니다.)

로지나와 알마비바 백작이 결혼을 하고나서의 일입니다.
후에 피가로가 수잔나와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바람둥이였던 알마비바는 결혼초야권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수잔나를 취하려합니다.
등장인물들을 보면 대부분 [세빌리아의 이발사] 작품의 분들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쿠키의 뮤직세계 : http://user.chollian.net/~chun4270/opera/figaro.htm
(이곳에 가시면 꽤나 자세한 정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스토리 말고 배우 이야기를 해볼께요.!!
가장 먼저 이날 정말 좋았던것은 휘가로의 역을 맡으신 김태완씨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살짝 김진수..(아시는 분 있을라나? 예전 코메디언)씨 닮으신 분입니다. ㅋ
공연 내내, 대화할때나 아리아를 부를때나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신 분!!
보는이로 하여금 정말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휘가로라는 케릭터를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경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더욱이 現 전문예술법인<오티엠> 상임이사 및 오페라단 단장!! 이십니다.
역시나 훌륭한 실력으로 바리톤의 목소리를 소화하셨습니다.

다른분들도 모두 훌륭하셨지만, 또 기억남은 분은 바로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휘오렐로 역을 맡으신 박정권씨가 아닌가 싶군요.
이분은 오페라 부분을 부르지는 않지만 관객과 소통하는데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말투나 외모가 정말 친숙하고, 기대하게하는 역할입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존재지요~!

휘가로역의 김태완씨 다음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군요.

물론 알마비바의 구자헌씨나 로지나의 남지은 씨도 훌륭하게 잘 해내었습니다.
몰랐는데 로지나의 남지은 씨도 경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지금은 수원오페라단 단장이라고 하십니다. ;)
바질리오의 하용욱씨도 인상깊은데, 마지막에 코믹한 모습도 보여주십니다. ㅎㅎ

제가 가장 기억남는 오페라곡을 한번 소개해드릴께요.
피가로의 아리아로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입니다. 나는 이도시의 제일가는 해결사!! ㅋ
※ 아리아는 오페라에 있는, 관현악 반주가 있는 독창곡을 말합니다.


요것 말고도, 우리나라 분이 부르신 것도 있습니다.
Tae-Joong Yang님이 멋지게 부르셨더군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말로 부르셔서, 살짝 어색한 맛도 있지만, 내용이 더 귀에 쏙쏙 잘들어옵니다.
아마도 이분들도 한국어로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시겠죠? 흠흠. 하지만 저같은 서민을 위해서 이렇게도 불러주시는군요 ㅋ

이 곡중에 계속 머리속에 남아도는 것이
랄랄라라~, 랄랄라라~, 랄랄라라~, 랄랄라라~, 랄랄라라~

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

하는 부분이 아직도 떠오르고 혼자 흥얼거리기도 한답니다. ㅎㅎ
아마 이부분까지 들으셨다면 어디선가 좀 많이 들어본 듯한 기분이 들꺼에요~ ㅋ

이곡말고도 카바티나나 2중창, 3중창, 6중창까지 여러 곡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반 CD가 있었다면 바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안파는듯 하고...
대신에 팜플렛을 하나 샀습니다.~


요렇게 3,000원짜리 팜플렛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버릇이 되서 공연 보러가면 이런건 꼭 사게 되는 군요.
저 혼자만의 경의와 예의(?)... 이기도 하고, 이외로 작품에 도움되는 내용들이 잘 써있거든요 ㅋ~

이것저것 보다가 이런 내용도 한번 흩어보게 되더군요.
여러분도 모르셨다면 참고~!

"성악 음역"

여성의 음역
소프라노 (Soprano)
메조소프라노 (Mezzo Soprano)
알토 (Alto)
 
남성의 음역
소프라니스트 (Sopranist)
카운터테너 (Counter Tenor)
알토 (Alto)
테너 (Tenor)
바리테너 (Baritenor)
바리톤 (Baritone)
베이스 바리톤 (Bassbaritone)
베이스 (Bass)

낮을수록 낮은 음, 높을 수록 높은 음입니다.
피가로의 경우는 살짝 낮은 목소리로 바리톤입니다. 



마지막에는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저 맨 왼쪽이 휘오렐레 박정권씨!!! 감초역할을 독톡히 해내셨습니다. ㅋ
다른 분들도 모두 너무나 좋았어요 ;)


※ 앗 그리고 여담으로 지금 음악듣는데, 나인뮤지즈의 Figaro란 노래가 나오는 군요. 피가로가 어원이 심부름꾼이라고 하는데, 가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주인공이 피가로라 생각났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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