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자랑 신여성! 나혜석 의 흔적을 찾아서.

2015. 5. 2. 08:30신럭키 프로젝트/수원 여행특집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수원이야기의 키워드는 바로 혜석 입니다.

수원을 좀 알아가자고 화성일대를 돌아다녔는데, 나혜석이라는 분에 대한 기념비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나혜석 특집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그분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 이건 진짜 옛날 사진입니다. ㅎㅎ 

    1930년대 30살쯤에는 멋진사진들도 있더군요.


이분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이자 가, 인, 성운동자 입니다.

일본 도쿄여자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후 귀국하여 화가/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여성운동가로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3.1운동에도 참여했었다고 하는 군요.


1900년대 초반에 남편과 만주와 프랑스, 유럽과 미국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 최초로 구미여행에 오른 여성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는군요.


 1935년 정조 취미론을 발표, 순결과 정조(貞操)는 '도덕도 법률도 아닌 취미'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자신의 아내, 어머니, 누이, 딸에게는 순결함을 요구하면서 다른 사람의 아내나 어머니, 누이, 딸에게는 성욕을 품는 한국 남자들의 위선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과 자유 연애론을 주장하였고, 당사자들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집안의 뜻에 따라 결혼하는 것에 대한 비판,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성들에 대한 비판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by Wiki KR


위와 같은 내용도 언급되어 있더군요.

좀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남자와 바람피다가 남편한테 목격당해 이혼당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아무튼, 일제 강점기의 유명한 신여성으로 여러 재주를 갖춘 근대여성으로 여성해방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신 분!!


그녀의 인생을 한번 쭈욱 둘러봤는데,

파란만장하면서, 1900년대 초의 시대를 그렇게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역시 젊어서 외국을 다녀야 좀 트이나 봅니다. 허허.

신여성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더군요.


심심하시면,

링크 나혜석 : https://ko.wikipedia.org/wiki/%EB%82%98%ED%98%9C%EC%84%9D

요 링크글들을 읽어보시길 :)


오오, 기사를 좀 보니,

기사링크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580050

"나문희 故 나혜석 이 고모할머니"

이런기사가 있더군요. 으흠.


나문희씨가 누구냐구요?

바로 요분 ㅎㅎ. 씨트콤에서 본 기억이 나실껄요??



자, 그럼 제가 수원에서 찾은 나혜석의 흔적들을 알려드릴께요~!

먼저 가장 유명한?? 찾기쉬운 혜석 입니다.

수원에서 故 나혜석 씨를 얼마나 아끼는지 거리까지 만들었습니다.!



위치는 수원시청역 옆 인계동에 위치합니다.




대로변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

지금은 인계동의 술집들만 가득합니다. 그냥 상권인 느낌;;



주변이 공사중이긴하지만, 요렇게 나혜석상도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큰 길을 따라 죽 들어가보면,



요런 동상이 하나더 있고, 시와 나혜석의 연혁이 적혀진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

저 가운데 검은 색의 긴 돌에는 위에서부터 쭈욱 나혜석 씨의 인생이 적혀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품명이 잠들지 않는 길 이라고 적혀있네요. 2000년 시공입니다.

요길게 늘어선 조형물이 나혜석의 선구자적 생애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후렴이 있는걸 보아 노래같네요. 인형의 집.

대략 내용들을 읽어보면, 

그녀의 삶과 여성운동가로서 / 신여성으로서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뭐 요렇게 자세히 써있으나, 위에 위키 싸이트에서 보면 텍스트로 세세히 적혀있습니다.




요건 수원 북문(장안문) 부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혜석 옛길 안내판.

수원 북문에서 수원화성행궁 사이에 옛날 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 나혜석 생가가 있습니다.

직접 가보니 생가가 복원되고나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여기가 예전에 나혜석이 살던 곳이었다...."

정도. ㅎㅎ



위치는 대략, 화성행궁과 장안문 사이! 지도보고 찾아가기는 조금 애매하고 천천히 바람쐬면서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이곳이 바로 나혜석 가!



뭔가 씁쓸하지만, 지금은 한국야쿠르트 사에서 건물을 사용하고 있네요.

저기 오른쪽에 여성그림이 그려져 있어 한번에 찾을 수 있긴 합니다.;;



벽면에는 나혜석의 작품(자화상인듯)이 그려져 있네요.



아래쪽에 보면 이곳이 나혜석 생가 터라고 알려주고 있네요.

수원시청에서 나혜석을 이렇게 좋아하고 거리까지 만들어 줄 정도면.... 생가나 구해서 복원이나 해볼 것이지;;;;

그냥 요렇게 문구 하나 붙어 있으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뭐, 집주인이 비싼값을 요구하거나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긴하겠죠;;;;


이전 기사중에 수원시에서 구입하려고 한다 라는 기사를 살짝 본듯하긴한데,

제가 가보니 그냥 방치된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쩝.


섭섭;


생가에서 화성행궁 북쪽으로 담따라 쭈욱 걷다보면,

요런 비석도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나혜석의 연보가 적힌 안내판까지 있더군요.



위치는 대략,화성 북쪽 행궁동 주민센터 앞쪽 부근!



그리고 길을 걷다보면,



요런 건물 벽면도 볼 수 있습니다. (나혜석 그림으로 추정!)


요렇게 故 나혜석 씨의 흔적들을 찾아봤는데요,

나중에 수원 여행하다가 또 발견되면 전달드릴께요~!

그럼 즐거운 연휴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