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2019. 7. 25. 16:2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난이도 ★★

 

요리를 이것저것 도전하다가 갈비탕까지 해보게되었다 ㅋㅋ.

갈비찜은 대성공한 전력이 있어 자신있게 도전했지만... 사실상 실패.

 

국물내고, 고기 삶고 하는 시간정성이 거의 4시간 걸렸지만 망함 ㅋㅋ.

그래서 별 5개를 줬습니다.

 

망한 이유는 2~3시간동안 국물 냈는데, 당면을 걍 넣어버려서......

그 힘들게 만든 갈비탕 국물을 당면이 다 빨아 들여서 퉁퉁 해짐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빡쳤던지;;;;

 

아무튼 나름 정성내서 국물도 만들어봤지만, 시간대비 수지 맞지 않는 짓이라는걸 철저히 깨달았네요 ㅎㅎ.

그래도 좋은 경험인었다 싶기도 합니다. ㅋ

 

중간중간에 국물맛보면서, 변하는 맛도 나름 재미지긴한데 너무 시간정성이 걸려서 말이죠;;; 컹.

 

아무튼 설명은 사진 밑에 달아놓을테니 한번 보시죠~!

 

재료! 당면과 한우 갈비찜/탕용으로 말하면 알아서 잘라줌. 1Kg에 아주 대량 50,000원 정도 했었는듯 고정도면 갈비찜하고 조금 고기 남겨놓고 탕 도전할 정도? (2인가구 기준;;)  갈비는 한근 단위로는 안팔더군요;;;; 뭐 여기저기 동네 돌아다녔는데 그런거보면, 파는 단위랑 본전 마지노선인듯;; (1대 단위로 팜)
뭐 그래도 이동네 고기는 꽤나 실하고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가곤 합니다.
먼저 살짝 물에 담가놓고 핏기 제거! (핏물이 좀 나오긴하는데, 뭐 그냥 형식적인거라 생각;;)
그리고 아주 살짝 한번 끓여줘요.
요렇게 월계수잎으로 향좀 없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한장으로 미리 구울 의미 1도 없음 ㅋㅋ
당면은 살짝 물에 담가놓습니다~!
이래도 맛나보이네요 ㅋㅋ
으 기름기...는 안녕~
요거는 진짜 국물을 내기위한 준비! 대파/양파/무/마늘/통후추 넣고 팔팔 끓일 껍니다!
다들 풍덩~!
이러고 한 2시간 끓인듯.
고기는 무랑 당면이랑 따로 셋팅!! (이때 당면을 넣은게 실수였음 ㅠ.ㅠ..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하는뎅) - 이러고 1시간 끓일꺼라. (무익을때까지)
기존 건더기는 없애고,
나름 우린 국물이... ㅎㅎ 맛은 또 괜찮음.
그리고 무가 익을 정도로 1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아 모두 약불로 끓여주는건 당연~! 딱 이비쥬얼이 좋은데...
완성작.. 시무룩...  이때 1시간 더 우리지 말고.... 그냥 무만 살짝 익혀서 먹었어야하는데... 아니면 당면을 넣지 말았아야 하는데.... 국물 다 쫄았네요 ㅋㅋ
시무룩.... 갈비탕은 망했지만..... 갈비는 맛있었다는 시무룩한 후기 ㅋㅋ

 

지금와서 생각하면.... 적당히 흉내만 낼라면 갈비탕 1시간내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정석대로 하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갈비탕 맛집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끔한 추억이었습니다. ㅋㅋ

(뭐, 근데 이렇게 지극정성 끓이는데가 얼마나 되랴, 다 봉지 갈비탕 쓰지 ㅎㅎ - 유명한 고기집이나 전문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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