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해물탕

2019. 8. 12. 17:15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난이도 ★★★★

당시에 토마토가 냉장고에 넘쳐서 한창 토마토 요리들을 연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성공한건 거의 없음 ㅋㅋ.

 

요 요리는 처음으로 오징어를 직접 사다가 활용해본 첫 메뉴이기도 합니다.

목표는 똠양꿍 느낌나느 해물 토마토 스튜 / 탕 같은걸 만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조리법 찾아 해봤네요.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징어 같은 경우 해물 냄새를 없애기 위해 미리 뭔가 다른 조치를 해야하는데, 그냥 조리해서 너무 쓸모없이 강하게 향이 퍼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굳이 똠양꿍 느낌을 주려면.... 토마토 베이스에, 토마토 소스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사실 ㅋㅋㅋ.

걍 토마토로는 절대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아무튼 실패 후기!!

 

재료 준비!! 남은 감자 / 양파 버섯 / 토마토/ 오징어 쑥갓까지 다 출동!
손질 완료! 사실 쑥갓이란 재료가 정말 계륵인듯. 990원에 저만큼인데, 저거면 한달 넘게 다 못먹음;;;
양파를 볶고 오징어 살짝 데쳐서 올림.... 파기름이라도 한번 내볼껄 이제서야 후회네요 ㅋㅋ.
토마토를 최대한 잘라서 투하. 이렇게 오래끓이면 녹아 없어질줄 알았지만 껍질은 다 남아 있음 ㅠ.ㅜ 뻘짓해본사람은 앎..
요런 비쥬얼... 우웩 사실 꽤나 별로;;
끓끓
완성 ㅋㅋ

처음이라... 오징어 맛도 제대로 못살리고, 재료맛도 엉망이 되어버린 후기.

지금 생각해보면 똠양꿍느낌을 생각한건 완전 착각이었는 듯 ㅎㅎ.

 

나중에 오징어 활용 요리나 제대로 올려봐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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