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자] 여의도 > 마포대교 > 경의선 책거리 > 홍대

이번은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홍대까지 걸어간 걷는 이야기 입니다.

운동 및 다이어트겸..... 좀 걷기로 정하고 요렇게 동선을 정해봤네요 ㅎㅎ.

 

사실 목적은 홍대에 있는 노브랜드버거를 들리는 거였는데.... 다이어트는 무슨...

아무튼 이날은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마포대교를 건너고 마포역에 있는 코끼리 분식에서 저렴한 떡볶이 한입!

그 후 커피하나 들고 홍대까지 걸어가봤습니다.

 

대흥역부터 예전 기찻길거리들이 공원으로 꾸며놓았는데, 엄청 잘되어 있더라구요.

대흥에서 홍대입구까지 경의선길목 위를 걸을 수 있게 해놓아서 너무 좋았네요.

서울에 이런곳이 있다니 하고 감탄을 ㄷㄷ.

 

아무튼 엄청 평화롭고 근처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근처 집값 상상을 하면서 걸어갔지만서도 ㅋ

 

경의선 책거리는 소문만 듣고 이번에 처음 지나가봤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오픈준비중이라... 그냥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둘러만 봤네요!

 

홍대는 여전히 사람들 빡빡!! 난리입니다. ㅎㅎ

걸어간 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으로 한번 만나보시죠~

 

마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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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여의도 공원이 보입니다~! 

가는 길목에 자살방지라고 요런 멘트가.... 어떻게 보면 공감가고 어떻게 보면 우롱하는 그런 글들 ㅎㅎ

와, 이런 느낌 좋네요. 2019년 마포대교 입니다!

걷다보면 요렇게 고민상담해주는 통화부스가 있습니다.

글같은건 그럴싸하겠는데 이런 동상도 있음... 한번만 더 동상이라고 하는데.....

등짝에는 "여보게 한번만 더 생각해보게" 라고 써있는데 앞에서는 볼 꼬집음. 실제로 저라면 핵빡칠듯... 걍 어깨만 두들겨주지 볼은 왜 꼬집는지.... 시대를 무시하는 구형 동상. 웃는 모습들이 더무서움 ㅋㅋ

마포대교 건너서 마포역 옆에 있는 코끼리 분식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었네요.

역시나 시간이 흘러도 싸고 맛나다!!

너무 싸서 미안한 집. 마포 즉석떡볶이의 명물, 코끼리 분식!!

 

경의선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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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은 효창공원부터 홍대입구 위쪽까지 쭈욱 이어지더라구요.

좁은데 엄청 길고 잘 조성되어 있음.

 

혹시 데이트나 걷는다면 이길을 걷는 걸 추천!

가는 길목에 까페들도 많아서 은근 상권도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나무 엄청 심어놓았더라구요.

요런 잔잔한 커피집들도 많아요~

요런 길 너무 좋더라구요. 보면 개들 엄청 돌아다님 ㅎㅎ. 산책하기 좋은 곳

평일 저녁에는 안와봤는데, 혹시나 이런곳에서 술판벌이고 있으면 주민들 개빡칠듯. 적어도 홍대 위쪽은 그런데, 신촌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요런 천도 있긴함.

걷다보면 기분좋아지네요. 일요일이었는데 한적~

와아, 여기 신촌역 부근인데, 요렇게 다리도 만들어놓았습니다. 나때는 없었는데 ㅋㅋ. 도로건너기 쉽고 공원 이어지게 요런 다리도 있습니다. 개꿀!

옛 기차로의 흔적 ㅎㅎ

이런 동상들도.... 마포대교랑 느낌이 비슷한데... 소름

 

경의선 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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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나름 젊음을 상징하는 모형이 있는데, 중간에 다리 부러진거 보면 무서움.. ㅋㅋ

책거리라서 사실 엄청 궁금했음.

어색하지만... 이런 역 코스프레도... 세교리 책거리 라임인가;;

(구)기찻길 골목에 이것저것 꾸며놓았습니다. 요런 전시 조형물들 많음.

요런 길쭉한 건물 안에 책들이 많음. 요런 소형 건물들이 여기저기 있는데, 자세히 보면, 서점마냥 취급하는 책 분류로 나뉘어져 있음.

뭐 요런 느낌. 리뉴얼 준비중이라.... 안에서 책만사는지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느낌은 좋음!

걷다보니 홍대입구역쪽으로 도착!!

홍대패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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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마켓같은 것도 있고, 경연대회 같은 것도 있고, 춤 / 노래 뭐 이런것도 많네요 ㅋㅋ.

 

마포음식문화축제라고하는데, 낮이라 그런지 음식은 별로 못봄 ㅋㅋ

요런 마켓이 열린거였는데, 제 기준 살것 없음 ㅋㅋ

이건 가다가 본 낙서인데 무슨 이벤트더라.  요즘 차 구매때문에 알아보고 다니고 관심이 많은데, 이런거 보자마자 완전 극혐. 어떻게 차에 이런짓을 할 수 있지? 이러면서 ㅋㅋ

잔다리가 뭔가 했더니 서교동쪽 옛 지며녀 이름인듯. 저기는 엄청 어린아이가 성인춤을 추는데... 기분이 좀 그랬음;; (꼬...꼰데가 되다니)

요기 왼쪽에 동그란 파인 공간들이 있는데, 공간 하나마다 춤자랑 / 노래자랑 / 랩자아 뭐 이런거 함. 그래서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아래 도착해서 노브랜드 버거 먹고 감 ㅋㅋ

 

신세계의 노브랜드 버거(NBB) 홍대점 방문! 제일 비싼거 먹어봄

뭔가, 든든하게 먹으면서 잘 걸은 그런 날이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