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낙산공원에서 동대문역 까지 성곽투어!

2019. 11. 1. 08:40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이번 후기는 대학로.. 아니 혜화역 부근에 있는 낙산공원이야기입니다.

혜화역 서쪽으로 언덕이 쭈욱 있는데 거기있는 산이 낙산이고,

낙산 위에 있는 공원이 낙산공원~!

 

낙산언덕을 통해 남쪽으로 쭈욱 내려가면 동대문역이 나오는데,

그 도중에 성곽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가면 나름 아름답게 꾸며놓았고, 

그 도중에 까페거리처럼 촌이 있더라구요. (나름 요즘처럼 개조해서 맥주 커피 등등)

 

물론 예전 산동네 처럼 옛날집들도 아직 많아요^^

 

저희는 밤에 들려서 낙산공원 북쪽 가장 끝부터, 가장 남쪽까지 쭈욱 걸었습니다.

진짜 날씨 헥더운 날이었는데,

시원한 아메리카노 들고 다녀도 등줄기에 땀이 주륵....

 

대략 위처럼 걸었는데,

성곽구경하면서 조용히 걷기에 딱이더라구요.

데이트로도 딱일듯!

 

아니면, 대학로에서 저녁먹고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낙산공원 들리는 것도 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힐이라면 극혐할듯 ㅋㅋ

 

그래도 동대문까지는 안오더라도 낙산공원 다녀오는건 꽤 괜찮을 듯 하네요.

매운 더운날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트하는 젊은분들 많더라구요 하하.

 

 

혹시 밤에 온다면 성곽쪽 올라오는 길목에 주차하셔도 될듯

(지도상 낙산공원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남동쪽 성곽모양 그려진 길목!!)

갓길에 주차하기에 조금 넉넉한 느낌.

 

자, 그럼 사진 한번 보실까요~

 

낙산공원 올라가는 길목... 헥헥... 꽤 힘듬;;;
여기가 낙산공원 가장 북쪽 끝인데, 요런 운동기구와 성곽들이 보이네요~
오오, 나름 조면 잘 설치해놓았네요~ ㅎ
나름 사람없는 구간ㄱ을 기다렸건만 커플들이 내려오네요 ㅋ. 저기 성곽들과 주변에 산동네 집들이 보입니다.
윽... 올라가야되!
요게 실제 사진과 가장 유사하지 싶네요. 밤사진은 어려워...
위에는 공원과 커플들??!!!!!! +_+
엄청 높은지 별로 체감못했는데, 낙산공원 올라가보니 서울이 보임. 이곳이 약간 동쪽인지라 서울 중심부 종로 / 경복궁쪽이 보이네요. ㅎㅎ 이 장소는 낙산공원 중심으로 서쪽이 한눈에 보이는 뷰!
이런 조명과 길 너무 좋습니다. ㅋ (가을에 사람 정말 많을듯?!)
달 사진이 너무 멋지고, 성곽이랑 느낌이 잘맞아서 찰칵! 확대해보니 구름사이를 뚥고 나온 달이네요 ㅎㅎ
꽤 높은 곳인데도 사람 사는 곳은 다 있더군요. ㅎㅎ 성곽을 중심으로 길목은 참 잘해놓았어요. 성곽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갈 수 있게 꾸며놓았는데...... (필독!!!) 꼭 바깥쪽으로 걸으시길. (저 사진에 보이는 길!! 살짝 성곽아래쪽) 이유는... 안쪽으로 걸으면 길이 점점 험해지고 포장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잘못 들어가면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헬... 그에비해 사진처럼 바깥쪽은 걷기에 딱 좋죠~!!!
오홋! 남산타워네요!! 반갑~! (최근에 다녀와서리;;)
요런 까페나 맥주집들, 공방같은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있네요. 여기는 장사 잘 될라나;;;
후우, 한시간 쫌 넘게 걸으니 드디어 동대문역 도착! 사실 힘들기보다는 밤인데도 완전 무더위였던 기간이라... (이번 여름!!) 걍 다 힘들고 땀에 쩔어 있었네요 ㅋ

 

여담으로... 원래 대학로 (혜화)에서 놀다가,

낙상공원 돌면서 소화좀 하고, 동대문역에서 1박 할려고 했는데....

저기보이는 메리엇동대문 가격대가 30만원이라... 포기 ㅋㅋ

 

다른 모텔들 가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주변 호텔은 거리나 후기가 만족스럽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비싼 가격에 깜놀...

그리고 엄청 높고 좋을줄 알았는데, 꽤나 낮은 JM 메리엇이라 어리둥절 ㅋ

 

아무튼 데이트도 좋고, 성곽도 좋고, 야경 구경도 좋고, 산책도 다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름말고 본 가을에 들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