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랑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지코바 치킨! 뼈양념구이 (+떡사리)

2020. 2. 24. 15:50사다 먹는 이야기/햄버거, 치킨, 피자 신메뉴

이번 후기는 지코바치킨입니다.

저에게는 첫 주문이었네요~

 

예전에 친구가 갓코바 갓코바 극찬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봅니다. ㅎㅎ

한때는 엄청 인기 끌었는데, 지금은 좀 사그라든듯!

 

밥이랑 먹으면 최고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첫 도전에 의미를 두고 시켜봤습니다.

밥 비벼먹는 치킨 하면 예전에 볼케이노 치킨이 생각나긴했네요 ㅋ.

 

일단 처음 맛보는데, 완전 최고 였습니다.

요게 느낌이 살짝 닭볶음탕 맛도 나면서 구운 치킨 느낌도 나고, 그 경계산 사이인데...

개인적으로 소스가 진짜 밥 비벼먹게 만들어놓았습니다. ㅋㅋ

이건 정말 대박인듯.

 

배달비가 4,000원이고, (집 위치땜시;;)

18,000원(뼈 양념구이 기준)의 고가이긴한데, 20,000원 넘게 시켜먹어볼만 합니다. ㅋ

이벤트 참여하니 떡사리도 주더라구요 하하

 

왜 지코바인가 했는데.....

치킨집 아이콘이... 추억의 코바 ㅋㅋㅋ

누가봐도 아주 예전에 티비에서 방영했던 전화 연동 최초의 실시간 게임이었던 코바네요 ㅋㅋㅋ.

(아는사람만 아는.... 그때 막상 실시간이 아니었다고 ㅎㅎ)

 

조금 재미있는게,

초기에는 지코바 숯불양념 치킨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 단어가 없어졌다고...

지점에서 숯불로 조리하기 힘들고 문제가 많아서 볶은 후에 불향을 입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숯불에서 오븐으로~)

 

경남 양산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별로 마케팅을 안하고 입소문 장사만하는데, 실제로도 잘 유지되고 있는듯 (저도 사실 입소문으로 들은거니 ㄷㄷㄷ)

포장에 보면 since 1994라고 되어 있는데,

당시에 우후죽순 생긴 케릭터 배낀 치킨집들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요약하자면, 입소문으로만 25년 이상 버틴 치킨집 ㄷㄷㄷ! (어떤면으로는 정말 대단)

 

신제품 기다리다가 간만에 시켜먹은 치킨인데 함께 보시죠~

 

오오, 펩시콜라는 쓰는군요!! 간만
누가봐도 코바 ㅋㅋ. 이거 진짜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똑같네요 ㅋㅋ. 
박스 오픈! 사실 요거 보고서는 별 느낌 없었는데, 양념과 닭을 한입 무는 순간 띠용~!
요즘 요 제주 맥주에 꽂여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
구멍 뚫린 떡사리~ 양념에 찍어먹으면 떡도 진짜 맛나요!
이게 그 마법의 소스 입니다. ㅎㅎ 진짜 밥땡기는 소스! 인정합니다!
뭐 이렇다고 하네요 ㅎㅎ.

사진이 별로 없다는건.... 그만큼 맛있게 정신없이 먹었다는 증거 ㅋㅋ.

아무튼 진짜 맛나게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밥은 못먹었지만;;

충분히 밥 비벼먹고 싶은 맛이었네요~!

 

혹시 안드셔보신분이면 제가 한번 추천드립니다. ㅎㅎ

비싸도 한번쯤 먹어볼만한 브랜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