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은 대파 해치우기! 백종원의 파개장 따라하기 대성공~!

2020. 6. 15. 15:0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후기는 백종원의 파개장 따라하기 입니다. ㅎㅎ

파도 가끔 필요해서 사다보면, 양이 너무 많아서 처리 곤란할때가 많더라구요.

보통은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뭔가 사실 그것도 귀찮을 때도 많아서.... 파가 많이 사용되는 요리에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그러던중 백종원님의 티비 코너인 맛남의 광장에서 진도 대파 소개할때 나온 메뉴입니다.

백종원의 유투부 요리비책에 정식 레시피 및 영상이 올라오면서 바로 따라해봤습니다~!!

 

특이한 점은 파 이외에는 고기 빼고 다른 재료가 안들어 간다는 것!

말그대로 파가 메인인 요리! 파에서도 오래 끓이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이를 극대화한 요리로 소고기와 함께 푹 끓인 맛입니다.

사실상.... 파 양을 줄이고 무를 넣으면 무국이 되버리는 형국이지만,

양파나 무등 다른 재료 안넣고 파만으로 완성하는 요리입니다. ㅎㅎ

 

파에 대한 맛을 좀 더 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파가 메인인 만큼 진짜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백종원님이 영상에서도, "미쳤어" 라는 소리가 나올때까지 넣으라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 갠적으로는 파는 떡볶이와 가장 미친 조합인듯!!

 

파도 결국 숨이 죽으면 양이 엄청 작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많이 넣어도 충분하더라구요.

전 4단정도를 사용했는데, 6단 까지도 충분할 것 같았네요 ㅎㅎ.

 

아래 사진이 대략 대파 2,000원 어치인데,

5단 정도는 파개장, 1단은 떡볶이, 2단은 대파제육볶음, 나머지는 얼려서 국에 사용하면 될 듯!!

 

자, 그러면 사진으로 한번 만나봅시다~!

 


요리재료

대파, 한우(불고기거리), 멸치액젓, 식용유, 참기름,

소금, 후추, 국간장, 간마늘

+ @(쌀뜨물)

 

(이정도면 뭐... 재료들은 꽤 심플한 편!)

 


 

파 손질이 사실 제일 귀찮긴 해요 ㅎㅎ. 많이 하다보면 눈도 따갑습니다. ㅋ
요렇게 가로로 한번 자르고 큼지막하게 자르다보니 엄청 많네요. (많다구요? 더 해도 됩니다. ㅋㅋ 숨죽으면 별거 아니에요)
동네 슈퍼에서 산 한우불고기거리 300g, 300g이면 2명이서 먹고 남는 정도(한번 더 먹을 정도) 일단 요거 다 넣고 조리하시면 충분합니다. 세일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집어왔습니다. 캬캬
냉장이라 사온후 바로 저녁으로 해봤습니다!
먼저 식용유와 참기름을 넣고 고기를 살짝 구워줍시다!!
오오~! 지글지글... 근데 뭔가 이상한데?
아차차... 고기를 안자르고 그냥 넣어버렸네요 ㅋㅋ
뭐, 잘라주면 되죠~! 가위로 쓱쓱~
맛나게 익어가쥬~!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를 올려줍시다. 냄비가 꽉차긴했는데, 금방 가라앉아요 후후
파도 기름질좀 하게 숟가락으로 돌려줍시다~!
먼저 국간장 1T
액젓 1T
아까 처음에 비해 엄청 가라 앉았죠 후후. 이래서 6단은 넣으라고 종원이 행님이!!
잘 볶아진 후에는 물을 넣어주는데, 쌀뜨물이라면 더 좋습니다~ (물도 상관 없는데 확실히 쌀뜨물이 훨씬 낫더라구요)
어,어... 비쥬얼이 그럴싸해지고 있네요 ㅋ 파이야~!
이때 다시마를 듬뿍 넣으라고 하시더군요. 전 보통 3~4장인데, 10장 넣으라고 하길래 따라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시마는 버리는게 아니라 얇게 짤라서 다시 넣어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시네요.
요렇게 말이죠 ㅎㅎ 근데 괜찮더라구요 ㄷㄷㄷ!!
좀더 끓여주다가!
마무리는 마늘 마늘 마늘!! 역시 한국은 갈릭왕국 ㅋㅋ. 전 마늘 좋아해서 듬뿍듬뿍 1.6T
요렇게 넣어주고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서 짜잔~!
마무리는 살포시 후추가루로!!
음음, 역시 소고기가 국거리는 최고네요 ㅋㅋ. 좋은 고기 쓰면 더 맛날듯~!

 

요렇게 백종원님이 알려주신 파개장 따라하기 완성!

맛도 꽤나 그럴싸해서 맛나게 먹었네요.

파 소비하기에는 진짜 이게 찐인듯 싶네요 ㅎㅎ

 

완성하고 요리비책 유투브 비쥬얼과 얼추 비슷해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