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팔도 도시락 소고기맛!

이번 후기는 편의점에서 생각나서 집어온 컵라면 팔도 도시락 후기입니다 ㅎㅎ

무러 1986년도 부터 편의점에서 계속 만나온 녀석 ㅋ

 

저도 학생때 돈없을때 진짜 많이 사먹곤 했습니다.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긴했지만, 배고플때 배채우기에는 가성비가 이것만큼 좋은게 없었죠.

세월이 지나면서 포장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다른 라면대비 저렴한 가격대는 여전하더라구요 ㅋ~

 

이날은 그냥 날이 너무 추워서 퇴근후 국물좀 먹고 자야지 하고... 산건데;;

나중에 찾아보니 러시아식 도시락 조리법이 유행이었더라구요 ㅋㅋ.

※ 러시아에서는 엄청 잘팔린다고 하네요 ㅎㅎ

 

도시락 컵라면에 마요네즈와 소시지를 넣는건데, 후기를 보니까 생각보다 느끼하고 극혐은 아니라고 합니다.

와이프가 보면 기겁을 할 것 같으니..... 나중에 와이프 없을때 한번 먹어볼 예정 ㅋㅋ

 

암튼 이날은 숙취가 있어서, 밤에 혼자 후르륵 한젓갈 했네요.

 

시간이 흘러도 맛은 그대로이지만....

슬프게도 그사이에 저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삶도 예전에 비하면 조금 여유로워져서 그런지 맛이 없더라구요 ㅠ.ㅜ

어렸을때 맛있게 먹던게... 나이먹고 맛없어지니 뭔가 슬프더라구요..

 

춥고 취기를 느끼며 집에서 사진찰칵대면서, 한젓갈 하고 잠들었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포장은 요렇게 까지 진화했습니다. 진짜 옛날에는 주부모델이 시그니쳐 였는데 이제는 볼수 없어서 아쉽;

원재료명 기록용

싸도 있을껀 다 있다!!

스프와 건더기를 넣어주고!

뜨끈한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속이 따뜻해지더라구요 ㅎㅎ. 밤중이라 면 다먹으면 안될 것 같아 국물 위주로 먹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