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 09:25ㆍ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 후기는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는 부대찌개 후기입니다.
좀 특별한 점은 명절때 이마트에서 구입한 백종원님의 빽햄으로 만든 부대찌개라는 사실 ㅎㅎ
당시에 선물용으로 십만원어치 구입할까하고 이마트에 빽햄 선물세트를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경우 햄코너 구석에 4개 정도 남아 있던 단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4개도 요리좋아하는 친구들 주고 하나 남았었네요 ㅋ.
1개는 궁금에서 바로 구워먹고, 남은 4/5정도로 1인 부대찌개를 해보았습니다 ㅎ
와이프가 햄을 안좋아하는지라, 저희집에서 부대찌개는 잘 해먹지 않는 요리긴한데,
이날은 집이 비어서 저혼자 1인 부대찌개를 해먹어봤네요 ㅋ.
근데 1인부대찌개라고 집에서 하다보니,
이게 부대찌개가 된건지 스팸라면이 된건지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ㅎㅎ
부대찌개는 전골냄비에다 해야 제맛인데,
1인분만 할라다보니 라면끓이는 작은 냄비에 하게되었네요 ㅋ.
햄라면과의 차이점은 라면스프를 사용안하고 별도 양념장으로 만들었다는 정도? ㅋ
중간중간 사진찍어서 와이프한테 보내줬는데, 이게 무슨 부대찌개냐고.. 라면이지.. 라고 하더군요 ㅎㅎ.
하지만 전 강하게 별도 양념으로 만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때 부대찌개 해보면서 느낀점중 하나는...
별도 국물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스팸(빽햄) 자체로 육수처럼 고기국물맛이 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동네 마트에서 파는 천원짜리 곰탕국물이라도 준비하거나 돼지고기로 따로 국물 우리는게 거의 필 수 같네요.
김치 베이스로 하다보니, 살짝 시원한 김칫국에 햄들어간 느낌이었는데;;;;;;;
뭐 국물이 엄청 깔끔하고 시원하긴했는데, 부대찌개를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지는 않으니 ㅎㅎ.
곰탕국물 베이스로하면 훨씬 그럴싸할 것 같습니다 ㅋ (아니면 소고기 다시다라도~)
부대찌개 끓이면서 냉동실에 남은 만두랑 떡도 좀 넣어줬더니, 냄비가 가득차서 라면을 2/3밖에 못넣었네요.
이것저것 다 넣다보니 잡탕면이 된것 같기도 하고...
음.. 아무튼 아래 제가 만든건 부대찌개입니다.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요리재료
빽햄, 소시지, 치즈, 진라면 순한맛, 파, 양파, 김치,
간장, 고춧가루, 마늘, 후추,
+@ (떡,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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