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5. 09:30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 후기는 보라매역 / 공원 부근에 있는 서일순대국집입니다.
제가 진짜 어렸을때부터 다닌곳이기도 하고, 정말 오래된 곳입니다.
제목 내용처럼 원래는 단층 건물 하나로 시작했는데, (전 이때부터 다녔었는데 ㅎㅎ)
어느순간 주변 건물들 1층을 모두 점령해버릴 정도입니다.
> 제 기억으로는 기존 단층건물에서 추가로 총 3곳까지 확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 요런 비슷한 곳으로 원조호수삼계탕집이 생각나네요 ㅋ
장사가 진짜 오래 잘되서 흥한 케이스죠.
지금까지도 가면 사람 바글바글한걸 보면, 여전히 잘 나가는 듯 싶습니다.
제 포스팅만봐도 2010년에 30년 전통이라고 글을 올렸었네요.
이제 10년이 얼 추 지났으니 40년 전통이 되겠습니다. ㅋㅋ
그나마 가까운 곳에 비둘기집이라는 족발 순대국집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요동네는 이곳이 명실상부 장사가 가장 잘 되는 곳입니다~.
보라매 맛집이라고 하면 아마 여기가 1위가 아닐까 싶군요.
사실 주변에 순대국집이 거의 없는데, 없는 이유도 이곳이 애초에 너무 잘되서 진입못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비둘기집은 족발이 더 메인이기도 하고;;
학생때는 여기서 친구들과 술국 하나 시켜서 소주한잔하는게 낙이었는데,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군요 후후.
이곳의 순대국 특징은 시래기를 이용하여 순대를 만들었다는 것 입니다.
> 시래기는 무청 말린 것, 우거지는 배추잎 말린 것
그게 꽤 깔끔하고 독특한데, 여기는 머릿고기 부속보다 순대가 더 맛있네요~.
가끔 추울때마다 생각나서 찾는 곳입니다 ㅋ
10년전 순대국 가격이 6,000원 이었는데,
현재는 8,000원이더라구요. 요정도면 뭐 양반!
저녁을 먹지 못한 쌀쌀한 어느날, 잠깐 들려서 한그릇 먹고 집으로 향했네요 ㅎㅎ
추운날에는 역시 순대국이 진리~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덕분에 2022년 1월을 뜨끈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나가 먹는 이야기 > 서울에서 먹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산역 곱창 2대 맛집이자 오래된 곱창집! 당산원조곱창 (29) | 2022.02.11 |
---|---|
2022년 시작은! 대게 맛있는 대게와 함께! 개봉역 헬로크랩 배달후기 (6) | 2022.01.14 |
10년째 오천원 가격 그대로인 순대국! 60년차 대림동 삼거리먼지막 순대국 (10) | 2022.01.03 |
연말 단둘이 등갈비를 뜯으며 마무리! 신대방 성상등갈비 (10) | 2021.12.30 |
화덕 피자한판 3,900원! 퇴근길 맥주와 함께 즐기는 투미닛(2min) 피자 (10) |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