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제한이 줄어들면서 저희도 아기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 에버랜드!!
이제 아기도 밖에서 먹는게 조금씩 익숙해져서 평일 하루 휴가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아서리 그나마 여유로울 꺼라 생각하고 평일에 갔네요.
근데 반전은....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평일도 가득가득 ㅋ.
평일에 한번 가보고 나니, 주말에는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ㅎㅎ
평일에 가서 재미있었던건,
졸업사진 찍으러온 학생 단체가 꽤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미 졸업한지 10년은 넘은것 같은 분들이 교복을 입고 즐긴다는 것 ㅋ
롯데월드만 그런줄 알았는데, 에버랜드도 그렇더군요.
처음에 와이프와 이야기할때, 요즘 애들 참 성숙하네.. 라고 했는데,
계속 마주치다보니 어른이더라구요;; 요즘 트렌드인가 보입니다 후훗;;
혹시 처음이시라면 아래 요약내용 참고하세요~
(특이 아이랑 같이 방문할 경우!)
- 앱을 통한 예약은 오전만 가능! 14시 이후쯤부터는 직접 대기
: 앱 반드시 설치하고, 입장 후 로스트 밸리나 사파리 월드 데려 갈 것!
: 어차피 아이데리고 시간상 하루에 오전 한개만 탈 수 있다고 생각하믄 됨!
* 저희는 로스트 밸리였는데, 담에 갈때는 사파리 월드에 갈 예정 ㅎ
* 진짜 마음 아픈게.... 오전에 할아버지가 손녀/손자 데리고, 사파리월드 앞에서 입장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오전에는 예약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하거든요;;; 할아버님이 앱 깔아서 예약하기에 무리있는 연세로 보이시고 ㅠ.ㅜ
(오후에 들어가려면 줄 몇 시간 서야하거든요)
: 입장하자마자 앱을 통해서 바로 예약을 하면 대략 한시간 정도 후에 입장 가능. 그전에 다른곳 구경하다가 시간되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 대략 3시 반부터 퍼레이드 쇼가 시작됩니다!!! 꼭 보시길
- 판다예약 추천하시는 분 말은 믿지 마시길 ㅋㅋ. 막상가보니 판다는 오전 로스트밸리 보고나서 대기없이 입장 가능!
- 에버랜드 돌아다닐 루트에 마지막을 포시즌스가든으로 정하고, 나갈때 스카이크루즈를 이용할 것!
(나갈때쯤 너무 힘들어서 걸어서 올라가기 빡씹니다)
- 사파리 월드 입장 후, 왼쪽좌석이 제일 인기 많습니다. (들어가서 바로보고 오른쪽)
왼쪽을 먼저 차지하세욧!
저희 이동코스는
키즈빌리지 > 로스트밸리 > 알파인 식당에서 식사 > 씨라이언빌리지(물개쇼) > 판다월드 > 이솝빌리지 > 길에서 판타지 퍼레이드 감상 > 장미원 > 포시즌스가든 > 스카이크루즈로 입구로 복귀
로 알차게 돌아다녔네요 ㅎㅎ.
10시에 바로 입장에서 4시반까지 계속 돌아다니다가 차막힐까봐 호다닥 나와보니 5시였네요 ㅋ
(아기가 포시즌스가든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걸 겨우 붙잡고 ㅋㅋ)
위의 코스로 쭈욱 돌아다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랑 같이 돌기에 나쁘지 않은 코스였네요.
놀이기구타는 곳은 걍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뛰어놀 수 있는데는 오래 머물었습니다 후후.
판다월드와 씨라이언빌리지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의외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해서 지나가는 김에 다 구경하고 왔네요 ㅎㅎ.
여기 에버랜드 다녀보고 느낀게,
서울대공원 동물원보다 더 가깝고 자세히 동물을 구경할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것!
단순 동물 보러간다고 하면 전 과천 대공원 동물원보다 에버랜드를 추천.
특히 호랑이를 완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았네요 ㅋ
사진이 좀 많은데, 한번 쭈욱 살펴보시죠.
위에 코스 시간로 올려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