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단풍맞이 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범개방! 아이와 함께 단풍놀이~

지난 10.28~11.6일 사이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임시개방했습니다.

원래는 예약으로 한정된 사람만 받았던 수목원이라 들어가고 싶어도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가을 단풍을 맞이하여 전면 개방을 했더라구요.

 

이 전에도 한차례 임시개방을 했었는데, 관리하기에 크게 문제는 없었는지 다시 개방을 하였습니다.

뭐 가고 싶어도 못가니 수목원을 개방하라는 목소리도 예전부터 들려왔고, 앞으로 특정 기간동안만 오픈할 예정인가 봅니다~!

 

이번 2022년도 여름에 요 관악수목원 근처 계곡에서 놀았는데,

그때도 못들어가서 살짝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임시개방한다고 해서 냉큼 달려가봤습니다~!

 

일단 단풍보기에는 완전 좋았지만,

멀리서 찾아오기에는 그정도로 쉬거나 즐길거리가 없어서 비추.

안에 화장실도 임시로 설치되어 있고, 음식점이나 간식 가게들이 아예 없습니다.

애초에 음료도 못가지고 들어가도록 막고 있더라구요.

 

원래 조용한 수목원이라서 당연한거긴한데, 그러한 이유로 굳이 멀리서 찾아올만한 정도의 시설은 아닙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나중에 완전 오픈되서 이것저것 시설들 들어오면 더 유명한 곳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대의 단점은 주차 ㅋ.

예전 계곡 올때도 와봐서 주차가 헬인건 알고 있고 꼼수주차 위치도 알고 있는데....

이날도 정석으로 안양예술공원 주차장1(수목원입구노외 공영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하기 까지 대략 30~40분정도 소요되었네요 ㅎㅎ.

 

수목원 바로 앞이라서 인기가 많기도 하고 워낙 주차가능 대수가 적어서리;;;
저희는 다행이 아이가 자고 있어서 천천히 기다리다보니 자리가 나더라구요!

 

주차정보는 아래 참고!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를 위한 주차꿀팁 및 요금

 

혹시나 아이랑 같이 가시는 분은 아이 먹일 필수 음식들 꼭 챙겨가세요.

(꼭 뒷처리 잘하시구요, 원래는 당연히 안되지만 아기 물이나 우유정도는~ 젤리같은거랑!)

 

가을에 오픈했으니까 아마 내년에나 봄이나 가을 이벤트로 전체 개방을 하지 않을까요? ㅎ

(그것도 가봐야알겠지만~, 예약 신청받아 입장은 4~11월 사이 공휴일 제외 평일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안양에 사신다면 오픈기간에 꼭한번 와서 둘러보고 갈만합니다.

마스크를 벗고 숲 향기를 들여마시면 진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산책으로 완전 강추입니다.

 

아이들과 걷기에도 좋구요~! (돈까스로 유혹? ㅋ)

 

이번 2022년 가을에 들려서 아이랑 단풍사진을 많이 남겼봤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주차장 기다리기... 저 뒤에 이어진 행렬을 보라... (나를 기다리게 하는 힘 ㅋㅋ)

요기가 주차장1인데......

이게 다이긴 합니다. 관리하는 분에 따라 이면주차 허용하는 사람도 있고 아닐때도 있음 -_-;;

아무튼 힘들게 주차후!! 위에 건축물로 쭉 이동하다보면~!

수목원 근처로 나옵니다 ㅎㅎ

때마침 음악여행 정기연주회를 하네요. 저희 나올때쯤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네요~

여기가 서울대 관악 수목원 입구!! (다리만 건너면!!)

우측에는 주차장이 있긴한데, 직원용이고 오픈하지 않습니다.

관악수목원 시범개방 안내문!!

자~ 본격 들어가봅시다. 먼저 지도부터 확인해고 전략을 짜야죠. 저희 단풍 낙엽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온거라 위쪽 단풍나무길로 쭉 올라갔다가 중앙도로로 내려올 예정!

다들 마스크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네요~

도토리를 주워서 아기에게 보여줍니다. 신기하게 도토리 잘 따라하더라구요 ㅋ 책을 통한 선행학습 효과~ 뿌듯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ㅎㅎ

음주 취사등은 절대 금지!!

이날 날씨도 돌아다니기 딱 좋았어요~

관악산 아래 이쁜 색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ㅎㅎ

지도상에 북쪽 단풍나무 길인데.... 유모차들고 왔다가 생고생;;; 유모차가 있다면 이쪽길은 비추입니다 ㅋㅋ. 나중에 단풍은 여기저기에 더 있으니 말이죠.

먼저 접한 단풍나무길의 단풍들!!

실제로 눈으로 봐야지 이 색감이 이쁘다고 생각될텐데, 아쉽더라구요 ㅎㅎ

새빨간 잎을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떨어진 낙옆도 주워서 가지고 놀지요~

여기 나름 명소! 아래에서 위쪽 단풍들을 이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있는 사람 많음 ㅋ

여기서 좀더 동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요런 2차 단풍길 발견. 유모차 가지고 계시다면 여기서 단풍사진 찍는걸 추천(지도상 동쪽 끝)

사실 뭐 특별히 꾸며놓은 건 없지만, 단풍나무 하나면 만족!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빨간색을 보여주고 싶었지요~

이쪽으로 쭉가면 나가는 곳. (가보지는 않았지만 관악산이랑 이어질듯?)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한컷 더! (사람없을때 찍고 싶지만 거의 불가능할듯 ㅋ)

그리고 지도상 남쪽에는 요런 잔디밭이 언덕 위에 있습니다 ㅎㅎ. 아이들 뛰어놀기에는 참 좋은 곳.

여기서 아다다다 달려다니더라구요 ㅋ

그리고 중앙길로 다시 입구로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 몇 점!

요렇게 비닐하우스도 있고~

식물관 느낌의 건물도 보이네요.

낙엽이 많아 딱 좋았던 곳입니다 ㅎㅎ

1년에 4번정도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여기는 이번년도 여름에 계곡 물놀이 하던 곳인데, 다 말랐더라구요 ㄷㄷ

내려오니 음악회도 분위기 타고 있네요 ㅎㅎ. 뽕짝에 맞춰 춤추고 있던데... 저희 아기가 엄청 신나하더라는 ㅋ

다 돌고 너무 배고파서 뭐좀 사러 왔더니... 아이스크림을 골라버리네;;;

여기서 먹었는데, 델리만쥬도 팝니다 ㅎㅎ

사가지고 와서 몇개씩 주워먹었네요. (아이먹으라고 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