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4. 18:1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최근에 정말 간만에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마블의 멀티버스 사가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개봉했기 때문이죠 ㅎ.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후기를 좀 남겨봤습니다.
간만에 영화관에 갔는데, 오후 7시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진짜 없더군요;;;
밤 10시 이후에는 그렇구나 하겠는데, 7시도 이정도면... 확실히 극장들도 조만간 없어질듯...
* 이렇게 글쓰는 본인도... KT 멤버십 VIP로 무료로 다녀옴. 비싸서 가기가 쉽지 않음 ㅋ.
저도 와이프에게 겨우 시간을 할당받아 다녀온건데, 앞에 있는 분을 보니... 저랑 같은 처지더라구요.
혼자왔는데 우연히 본 폰 화면에 아기 사진이 ㅠ.ㅜ;; 동지인가.....
일단,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은 편... (슬픔)
이미 유투브로 후기 영상들을 다 찾아보고나서 가지 말아야되나 싶다가도.. 그래도 페이즈5의 첫 작품이니!!
팬심으로다가 보러 갔네요 후후.
* 내가 진짜 마블 드라마까지는 못챙겨봐도 영화는 본다
전체적으로 조금 부족한 면도 있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볼만했다.
요게 저의 한줄 평.
요즘 마블 최신 영화들을 보면, 새로운 세계관을 현실 타임라인과 연결해서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지난번 블랙팬서에서 네이머와 그 바닷속 왕국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말이죠.
결국 요 양자영역 아래의 인물들과 병사들도 나중에 어벤저스 캉 다이너스티에 다 나올 것 같네요 ㅎㅎ.
이번 작의 메인 빌런은 캉 입니다.
이미 이전에 로키 시즌1에 나온 캉이기도 하구요.
페이즈 5의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캉이 등장하더라구요.
요 캉은 어벤저스의 메인 스토리의 최종 빌런이 될 예정.
원작에서도 그렇고 캉이란 인물은 미래의 인간입니다.
대신 최신 슈트와 어마어마한 과학력을 가지고 있는 시간대를 이동까지 가능한 인물이죠.
그의 강함은 최종보스에 걸맞게 매우 강합니다만....... 이건 좀 이따가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후후.
그동안 앤트맨 시리즈는 아기자기한 모습과 어리버리한 느낌, 하지만 뭔가 해내는 히어로!
그리고 가족영화라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사실 메인은 가족입니다.
양자영역으로 빨려든 가족이 원래 세상으로 탈출한다는게 기본 플롯.
물론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많았지만 말이죠 ㅎㅎ.
평이 안좋은 이유는 아마도...
다들 앤트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엄청 기대했다가 실망한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조금 실망하긴 했는데... 영화 자체는 집중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몇몇 평처럼 보면서 잠오는 정도는 아님. 새로운 세계관인지라 집중해서 잘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ㅋ.
5명의 가족들인데... 다들 무시무시한 능력자들이다 ㅋㅋ.
주인공인 스콧랭만 근본이 없을뿐 ㅎㅎ.
* 행크핌 박사나 재닛 밴 다인도 원조 앤트맨과 위스프일뿐더러 어마어마한 과학자.. 그리고 그 딸인 호프도...
여기서부터는 영화 본사람들만 이야기해봅시다 ㅎㅎ (안보신분은 뒤로!)
- 양자영역으로 가족들이 빠져들어가는 시작이 너무 허무하다.... 천재급인 캐시가 할머니한테 안물어보고 만든 기기 때문에.... 쑤욱...
> 얘네 가족들은 스콧랭 빼고 다 천재... 아니 도대체 캐시는 왜 똑똑한거지? ㅋㅋ 피가 이쪽이 아닌데...
- 캉의 등장. 록키 시즌1 드라마를 안본 관계로 캉이라는 존재만 알고 있어서 시네마 유니버스에서는 어떤식으로 등장할지 매우매우 기대했는데..... 좀 실망.
> 최종적으로 본편에 나온 정복자 캉은 최종 사망.... 근데 사망사유가... 개미들에게 물량공세와 모독(M.O.D.O.K.)에게 본인의 슈트가 파손된 후, 스콧랭과 1:1 몸싸움하다가 뒤치기 당해서 사망... 그 어마무시한... 다른 타임라인에서 어벤져스를 학살한 정복자 캉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완전 실망;;; ㅋㅋ
> 근데 이거 의도카 쿠키1에서 나오는데... 실제로 캉은 1명이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타임라인에서 뭉친 캉이 무서운거라고....
> 멀티버스와 가장 밀접하고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바로 캉. (가장 큰 약점은 인간이라는 것일라나....)
> 사람들이 실망하는 이유가 "캉의 능력은 어디가고 마지막에 몸싸움하다가 죽는가..." 인데 실제로 나무위키에 정리된 캉의 능력을 보면...
강력한 힘을 주는 배틀 아머를 이용하여 포스 필드 형성 가능. 엄청난 위력의 에너지 블래스트 공격 가능, 우주 공간 등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능력자를 약화시키는 울트라 다이오드를 소유 중 |
요렇습니다. 영화내에 그의 능력이 다 나와 있음 ㅋㅋ. (우주 생존능력 빼고;;;)
굳이 따지자면 개미떼랑 모독의 자폭에 실드 깨지고 아머 깨진게 좀.......
(레이저 건이나 미래의 무기를 소환해서 사용하는 그런 느낌을 원했는데... 그런건 없음 ㅋ)
- 모독이란 케릭터가 드디어 등장! 하지만 허무하게 등장.
> 원래 M.O.D.O.C.(Mental Organism Designed Only For Computing)로 시작한 이름인데, 스스로 개명하면서 바뀜
> 유니버스에서는 1편의 빌런이 양자영역으로 빠져들면서 개조당했다고 함. 결국 자기 살려준(?) 개조해준 사람에게 자폭하면서.. 사망.
> 나름 인기있는 빌런인데 1회성으로 사라져서 너무나 아쉽. 여기서 죽지말고 여기저기 시리즈에 깔짝깔짝 나오면 꿀잼일텐데;;; 그리고 가면쓴건 겁나 멋있는데, 사람얼굴 나오면 엄청 구림. 애니메이션과 달리 이질감이 심해서.....
- 양자영역 심해로 들어간 앤트맨이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건.................거의 무한대로 크기를 축소 시킬 수 있다는 건가;;
> 양자영역에서는 크기 줄이는게 불가능해야 더 그럴싸할 것 같은 설정.. (혼자 생각;;)
- 나중에는 딸도 히어로로 나올라나 후후. (원작에서는 그러하더군요)
- 호프... 단말머리 뭔가 이상해 ㅠ.ㅜ 폭삭 늙어버린것 같아 맘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닌뎅;;
- 영화보면서 딱히 캉이 악역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양자영역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도 딱히 공감이 안됨.
> 캉의 군대, 과학과 너무 동떨어진 부랑자 수준이라서 그런지... 원시시대 느낌?
> 걍 양자영역 전사들이 특색이 없음. 그냥 우주+원시 섞어둔 느낌이라 강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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