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아파트 방문세차 이용 후기

2023. 5. 14. 10:10잡다한 이야기들/자동차 | 운전 | 주차장

차량 구매후 제대로된 내부세차를 한번도 안해봤는데,

최근에야 한번 업체에 맡겨서 진행해봤습니다.

* 걍 평범하게 외부만 주유소 기계 세차로만~

 

어디서 해볼까 고민하다가 카카오T에 있는 메뉴인 방문세차를 눈여겨보다가 한번 이용해봤습니다.

(예전에 쿠폰이 생겨서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나서 막상 쓰려니 쿠폰이 없다니 ㅋ)

 

카카오T도 자체로 진행하는 서비스가 아니고 몇 개 업체와 연결해주는 정도인지라;;;

사실 케바케. 자신의 지역에 등록된 업체 후기보고 고르는 것이 현명.

(숨고나 이거나 별 차이 없을 듯;;)

 

저의 경우 내부+외부+연막환기 서비스로 1시간,

대략적인 비용은 5만원 초반이었습니다.

 

보통 서비스를 보면 어느 부분을 하느냐에 따라 시간과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크게  신경쓰이게 나뉘는건 바로 스팀세차를 하느냐 안하느냐 정도.

 

지난번에 뉴스에서 방문세차 관련 크게 문제가 된 것이 있었는데,

스팀세차 관련하여 차량에 보관중인 연료가 터져서 대형 화재로 이어진 사고가 있었죠.

 

대충 왼쪽의 사고로... 오른쪽 상태가되어 재산피해가 엄청났다고;;;;

 

이후로 각 아파트에서는 방문세차시 폭발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엄격하게 본다고 하더군요.

저도 경비실에 문의해보니, 폭발물 없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근데 막상 방문세차 차량을 보니 일반 차량과 차이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냥 일반 차량이 진입해도 아무도 모를 듯;;

* 제 상상으로는... 청소전문 차량 + 광고 덕지덕지 붙은 차량을 생각하고 있었으니.... 아주 조용한 일반차량이었음 ㅋ.

 

사용하시는 도구는 청소기같은 연막과 엄청 많은 수건과 각종 청소용품들

(이거 사용하는거 물어봤는데 제가 다 첨들어보는 재료들)

 

저희집의 경우 뒷자석에 카시트가 있는데, 이거 빼기거 겁나 귀찮아서리.... 이것도 물어보니

꼭 탈착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손님이 그냥 부착한 상태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 청소에 필요한 도구들이 아이에게 유해하지 않은걸로 환기하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신 카시트는 플라스틱 부분외에는 따로 청소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안심하고 맡겼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후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부야 사실 크게 신경 안쓰는데, 광택도 새차처럼 깨끗하더라구요.

거기에 내부도 부드러운 새차느낌 ㅎㅎ.

스팀세차 안해도, 겁나 깔끔하게 잘 되서 깜놀.

 

물론 5만원이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제가 직접해도 이정도로는 못할 것 같더라구요.

뭐 이걸 매달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정도 맡기면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후.

 

대신 카카오T 시스템에 대한 불만은 조금 있었는데요;;

거의 매칭시스템 정도인지라....

문의사항등이 있으면 매칭된 후에야 넘겨받는 매니저 전번을 통해 가능;;

리스트업된 서비스 담당자에게 관련하여 문의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해보고...맘에 안들면 다음부터 하지말지' 생각으로 처음 시도한 후에야..

넘겨받은 전화번호로 통화후 서비스에 대해 문의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카카오T에서 매니저님 배정 및 선결제 이외에는 해주는게 없음.

결제도 한번 결제완료되면... 환불은 업체통해서 진행해야함....

 

그러니.... 사실 카카오T에 대한게 매리트가 없음.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거나 마찬가지;;

가격이 겁나 가성비 있는 것도 아니고... 혹시나 다음에 쿠폰이 들어온다면 의향은 많네요 ㅋ.

뭐 복잡하게 이용자가 최종 완료버튼을 눌러야 돈이 가는것도 아니고...ㅎㅎ

 

문제가 생기면 카카오가 복잡해지는게아니라 이용자가 골머리터지는 케이스.

* 부동산에서 저희는 책임 안지고 중계만합니다 급... 

 

그리고 옵션이나 건의사항 전달이 잘 안됨. 단순 매칭이라 그런듯.

뭐, 담당하시는분이 제대로 안본걸 수도 있는데... 그만큼 서비스가 잘 구성이 안되있거나 시스템이 제대로 전달 못해준거라고 봄.

기사님이 예약시 옵션 내용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확정된 옵션 및 참고사항을 카카오에서 제대로 전달해야하는데....

(걍 예약 내용 리스트만 띡 보내는게 아니라, 꼭 확인하게 한다던지... 이건 걍 카카오에서도 아무 신경 안쓰는거임)

 

일단 첫 이용은 만족스럽긴한데, 카카오T라는 서비스에서 별로 메리트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전 1년에 한번정도만 정말 귀찮을때 해볼 예정입니다!

* 1년에 한번 블루핸즈 정비랑, 방문세차 맡기면 오래 쓸 수 있을 듯. (제가 차 욕심이 없어서 후후)

 

차량은 저런 일반 차량 트렁크에 각종 걸레와 장비들이 쫙 ㅎㅎ (제 상상과는 좀 다르지만.. 세차 전용 멋진 차량인줄 ㅋ)
내부에 좀 신경써달라고 했는데 깔끔~! 앉을때 매끈한느낌이 새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