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16:16ㆍ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지난주 토요일(4월1일), 효성 안양공장에서 4년만에 사내 개방을 했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진달래축제라고 안양시민을 위해 오픈하던 행사인데,
최근 코로나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드디어 다시 시작했네요.
운좋게 지난주에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가봤습니다.
사내에 산책코스인지 진달래 동산이라고 있더라구요. 요게 엄청 크고 이쁜데, 봄 사진찍으러 가기에는 딱이죠.
진달래가 만개한 시기에 오픈을 해서 많은 안양주민이 방문하더라구요.
저도 아이와 이쁜 진달래 사진 남겨보려고 아침부터 방문해봤습니다~!
4월 1일 딱 하루만 개방하는지라, 고민없이 바로 달려갔죠 후후.
검색하다가.. 사실 가장 궁금했던 "효성 안양공장에서는 뭘 만들까"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 효성그룹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으니 말이죠 ㅎㅎ
결론만 보면, 잡다하게 많다...
기술원도 있고, 연구소도 있고 연수원도 있고... 산업자재, 섬유PG등도 만들고 있다... 라는 사실!
일단 주차는 은근 편합니다.
이게 축제 자체는 사실상 1시간 이상 즐길거리는 아닌지라, 차가 잘 빠지고 나오더라구요.
저희도 1시간 반정도 보낸 것 같네요~!
* 사실 근처에 차두고 갈만한 곳도 없어서 더 잘 빠지는 듯.
이날 진출입을 위해 차량이 엄청 혼잡해지는데, 대기줄이 엄청 장례식장 방향으로 늘어져서 당황...
알고보니 우회전차 효성공장 진입차 섞여서 난잡한 상태였더라구요.
결국 기다리면 쑥쑥 빠진긴 했습니다 ㅎㅎ. (덕분에 빙 돌아옴;;)
진달래 동산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정도로 큼지막하고 분홍빛이 가득하더라구요.
진달래 종이 여러개는 아니고 분홍색 단색이긴하지만, 사진찍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안에서는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떡볶이 / 순대 / 김밥 /부침개등 이것저것 팔더라구요~
호계2동 새마을부녀회에 나와서 이웃돕기 바자회 형식으로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잘 팔리더군요!
막걸리 한잔하고 싶었으나 앉아있을 자리도 없고... 애초에 차량가지고 온지라 아쉽움을 뒤로하고 패스.
* 구경도 잘한지라 그냥 오긴 미안하고, 김치전 한쪽 사먹었습니다. ㅋ
11시반정도 도착했는데, 풍선이 마감되서 아이가 엄청 실망했는데.....
계속 징징대면서 돌아다니니 어떤 할머님이 여러개 중 하나 주시더라구요.
* 너무나 감사합니다. 김치전이라도 사드리고 싶었는데, 다시가니 안계시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다른분에게 베풀겠습니다)
진달래말고도 벚꽃도 사내에 보이긴했습니다~!
진달래동산 한바퀴 돌면서 사진좀 찍고 내려와서 뭐좀 사먹고 오면 오전 스케쥴로 딱이더라구요.
혹시나 내년에 또 하면 꼭 방문해보셔요.
한 해의 꽃놀이 시작으로 추천입니다 ㅎㅎ
여담으로 행사진행하시는 직원분들이 겁나 수고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모든 분들에게 오픈하다보니 진달래 동산안 구석에서 돗자리 깔고 자리잡거나....
행사 진행에 안따라 주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ex: 어디 앉지 말라고 크게 써놓았는데 그 앞에 앉거나;;;)
모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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