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다녀온 주말산책!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과 한글박물관

2023. 2. 20. 09:1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주말에 3살 아이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에 각각 어린이박물관이 있길래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먼저 가보기로 했네요 ㅎㅎ

 

결론 먼저 말하자면 꽤 괜찮았습니다.

하루종일 있기에는 좀 그렇고, 3살 아기와 3~4시간정도 놀기에는 괜찮더라구요.

날씨가 좀 따뜻하다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놀다가 바로 옆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에 놀러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코스는!! (with 3살아기)

1)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기 1시간 반

2) 점심 사먹기 30분

3) 국립중앙박물관내 돌면서 놀기 30분

4) 국립한글박물관 및 건물 내 한글놀이터 1시간 반

요렇게 하다보면 4시간 금새 가더라구요 ㅎㅎ

 

어린이 박물관도 좋긴한데, 개인적으로 국립한글박물관 추천.

여기가 시설도 정말 깔끔하고 사람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볼꺼리가 많더라구요.

특히 국립한글박물관 내 한글놀이터가 있는데, 여기가 진짜 괜찮더라구요.

한글 놀이터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시간대별로 10명에 한해서 현장예약을 받습니다.

 

QR코드를 인식해서 10명 선착순을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데... 경쟁률이 생각보다 빡시더라구요.

저는 일행 총 4명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정시에 들어가서 신청했는데도 마감 ㅜ.ㅠ 아오!! 나중에 미리 예약하고 가볼 예정.

 

여기 한글놀이터 뿐만 아니라 어린이 박물관도 예약제입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시간대별로 운영이 되니 참고!

 

사실 저희는 예약제인지도 모르고 방문해서 겁나 당황했었어요.

* 걍 돈내고 들어가는 줄 알았지요 ㅋ

 

하지만 다행히도 현장 예약이 있는데,

입장 시작 후 20-30분 내 입장 안하면 취소표에 대해서 신청해서 조금 늦게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직원분이 잘 설명해주셔서, 도착시간에 겁나 클릭해서 겨우 취소표를 예약해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

어린이 박물관만 보고 가기에는 조금 아쉽울꺼라 한글놀이터도 같이 예약해서 풀코스로 놀다 들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한글박물관은 초등학생 정도와도 호기심있게 볼 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보호잔즌 국립중앙박물관 구경하다가 한글박물관도 꼭 들려보시길!

저희 일행은 3살, 초5있었는데 두개 시설 다 흥미롭게 구경하다 갔네요.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식당들이 있는데, 몇 개는 운영안하지만 실내 푸드코트는 북적북적하더라구요.

들어갈때 대기해서 들어갈 정도!!

신기할정도로 메뉴는 겁나 빨리 나옵니다 ㅋ. 그정도로 회전이 빠르고 그런 메뉴들이지요~

 

주차의 경우 3시간 40분정도에 4,000원이 나왔습니다.

서울시 시설이다보니 저렴저렴!!

단... 박물관에 온사람들도 꽤 많기 때문에 주차장이 항상 풀입니다.

저희는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15분정도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마저도 안쓰는 공간 오픈하여 도로쪽에 주차 안내를 하시더라구요.

중간에 14시 정도에 나왔을때도 줄서서 대기하는 차량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12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계획하시는걸 추천 ㅋ

 

참고로 어린이 박물관 / 한글놀이터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 근데 한글놀이터 예약해보려고 들어갔는데, 평일부터 주말까지 모두 예약 마감 ㅋ

   오픈되자 마자 예약할 정도인가보네요.

   (그럴만한게 입장인원이 한타임에 50명제한이고, 40명 온라인 / 10명 오프라인 예약입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일요일 12시쯤 15-20분정도 기다리다가 겨우 진입. 요렇게 주차중! (곳곳에 직원분이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요긴 국립중앙박물관 뒤쪽. 진짜 진짜 오랜만에 방문한 곳~ ㅎ
안내를 따라 어린이 박물관에 도착. (구석에 있어요)
시간제로 운영을 하더라구요. 대략 한타임에 1시간 20분
여기가 입구입니다! 완전 구석에 위치
들어가자 보이는 모습. 꽤 넓으면서도 안넓다(?!) 뭔가 한바퀴 돌면 끝이라 내심 살짝 아쉽긴한데, 무료니 이정도면 대만족 ㅋ
처음으로 접하게되는 볼거리
자세히 보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여긴 음향관련인듯
요건 도르레 관련 체험!
요렇게 당겨서 무거운거 드는 체험 ㅋ. 어차피 아이들은 별생각 없이 당기기만해도 좋아함.
이건 자석으로 된 도자기 퍼즐? 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ㅋ.
부엌관련 체험존.
이건 불피우기 체험존 ㅋ. 겁나 비비면 되요.
뭐 요런 것들도 있고,
처음엔 뭔가 했는데 이거 이해하면 재미있더라구요. 한쪽은 아이가 갖고 싶은 선물 고르고, 반대쪽은 부모가 주고 싶은 골라서 매치해보는 건데..... ㅋ   동상이몽 테스트 ㅋㅋ
이것도 웃낀건데, 아이랑 어른이랑 서로 늙은 모습, 어렸을때 모습 바꿔주는 기구. 사진으로 보정해주는건데....  겁나 웃겼네요 ㅋㅋ
여기는 2층이 있는 곳인데, 별자리관련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아래 영상 참고!

은근 퀄리티가 좋습니다 ㅋ

여기는 완전 유아가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곳. 작지만 깔끔하긴 합니다 ㅎㅎ
시설 가운데쯤에 있는 푸드코트
요게 메뉴들!! 무난하게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짜장 선택!
짜잔~ 짜장과 탕슉!
마무리는 겁나 비싼 구슬 아이스크림 ㅋㅋ
밥도 먹었겠다 나와서 국립중앙박물관 둘러보는 중~!
유료 전시도 하는 중!
으아, 진짜 오랜만에 와보는건데 건물이 멋지더라구요.
저기 구석에도 나중에 아이 크면 다 둘러보겠지 ㅎㅎ. (안에 전시하는게 꽤 있으니~)
어렸을떄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ㅋ
예전에는 전철타고 왔었는데 말이죠 ㅋ
여기는 안에 투썸이 많더라구요. 점심먹고 커피한잔의 여유! 밖에도 식당이 있으니 참고. (여긴 살짝 퓨전이었는 듯)
전시보고 밥먹고 천천히 둘러보고 있는데, 아직도 주차는 대기가 있습니다 ㄷㄷ
당시에 날이 아직 덜풀려서 호수는 여전히 꽁꽁
저녁에 보면 또 그럴싸할지도 ㅎㅎ
아기와 조카 둘이 잼나게 노는 듯 ㅋㅋ. 저도 같이 술래잡기 하고 뛰어놈.
원래 갈생각이 없었는데, 산책하다가 보고 아무생각없이 들어가본 곳. 근데 생각의외로 볼거리 놀거리가 많더라구요 ㄷㄷ
상설전시관이 있어 들어가봤네요. 시간대별로 큐레이터 분이 설명도 해주십니다. (무료!)
한글관련 전시도 층별로 있는데, 엄청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이것도 겁나 맘에 들더라구요.
이건 한글관련 영상인데, 생각해보면 뭔가 싶은데 멋집 ㅋ
위에서 비추는 훈민정음인데... 이것도 진짜 그럴싸합니다 ㅋ. 넘기면 인식하고 페이지 바뀜.
요 조형물도 맘에 들더라구요.
시설들 다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국립중앙박물관 본 건물에 비해 한적하고 좋아요.
원래 한글놀이터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현장예약 선착순인데 실패 ㅠ.ㅜ 느린 손가락을 탓해봅니다. ㅋ
대신 공원을 좀 더 둘러봤지요 ㅋ
주차정산은 본건물 층마다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