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앙시장 및 삼덕공원 산책! 그리고 아기가 좋아하는 시장 호떡

2023. 4. 8. 16:4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지난번에 나른한 봄기운을 느끼면서 아이랑 손잡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삼덕공원에 가서 아기랑 좀 놀다가, 안양중앙시장 구경도하고 호떡을 사먹고 왔네요.

 

아이가 호떡을 얼마나 좋아하던지... 이날 이후에 아침부터 호떡을 외칠 때가 있더라구요.

중앙시장에 할머니가 파는 호떡도 있고, 중국식 마른 호떡(?) 도 있는데,

가운데 쯤에 줄서서 먹는 호떡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줄까지 서서먹을줄은 몰랐는데 장사 잘되더라구요 ㅎㅎ.

뭐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저도 만족!

 

삼덕공원은 놀이터 놀이기구가 큼지막하긴한데, 

워낙 아이들이 많아서.... 아이랑 놀러가기에는 사실 좀 부족.

동네 큰아이들이 많아서 좀 과격해서리... 아이 놀이터로서는 별로 였네요.

 

좀 노는 동네 아이들인지;;;

아기들은 그냥 옆에 있는 모래놀이터로 장난하다 오는게 최고 인듯. (모래놀이 장비 챙겨오세용)

개수대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놀고 씻고가기에는 좋더라구요 ㅎㅎ.

 

삼덕공원 가운데를 보니 가운데 쯤에 물 올라오는 분수가 보이던데, 여름에 오면 아이들이 완전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 근데 그만큼 사람이 몰리면... 또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ㅋ 일단 와볼 예정~

 

삼덕공원이 반려견 산책로로 잘 이용되고 있는데요,

둘러보면서 아기랑 이런저런 멍멍이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돌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잘 보호해 주시구요.

* 대형견도 은근 보이더라는... 그래도 견주들이 잘 관리해주시더군요.

 

참고로 삼덕공원인 이유는 삼덕제지에서 비싼 땅을 안양시에 기증하셔서 그 이름을 이어받았다고.

전재준 선생님이 1961년부터 2003년까지 경영하시다가 기증하셨다고 합니다.

비석으로 남겨져 있더라구요.

 

기사를 찾아보니, 요렇게 2003년도 기사가 남아 있네요~

* 시장 앞이라 완전 금싸라기 땅이었다고 합니다.

 

42년만에 공장 옮기는 삼덕제지 전재준 회장 /“불편 참아준 이웃에 / 공장터 드립니다”

300억원대 도심땅 내놔 /안양시 “시민공원 조성”

www.hani.co.kr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안양천에서 돌다리 넘으면서 놀다가.... 발빠짐 1회 발생 ㅋ
걸어서 걸어서 삼덕공원 도착!!
여기 와서 사진찍을때마다 해가 중천 ㅋ. 예전에 코로나때는 천막으로 정신없었는데, 다 철수하고 나니 이렇게 넓고 뛰어놀기 좋네요. 이 공원에 멍멍이가 많으니 아이 놀때는 꼭 같이 다녀주세요~
안양중앙시장은 바로 옆쪽에 있습니다~!
여기 아기들 뛰기에는 정말 좋긴해요. ㅎ
잘 안보이긴하는데.... 요약드리면 전재준님이 삼덕제지를 경영하신뒤 이 공원을 안양시에 기증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름이 삼덕공원이네요 ㅎ
여기서 분수 나올 듯?!!! 지금은 자전거 킥보드 타고 노는 곳
여름에 꼭 와볼 예정 ㅎㅎ
놀이터!! 좀 큰애들 위주로 있더라구요 ㅎㅎ
바로 옆의 모래놀이터 및 미끄럼틀. 좀 나이든 어린이들은 저 위에 올라가서 진을 치고 있었다는... 무섭
구석에 가면 이런 훌라후프도 걸려 있습니다. 아기는 이게 뭔지 알고 잡고 있는지 ㅎㅎ 시범보여주다가  허리나감.
요렇게 운동코스도 있구요~
지압코스도 있지만... 사람들 신발신고 가던데 의미 있나... ㅋ
놀이터 전경~! 아이들로 북적북적~!
금연공원이니 명심하시구요~ (요건 잘 지켜주시더라구요)
보통 개수대 고장난 공원이 많은데 여기는 잘 동작하더라구요~!
삼덕공원에서 좀 놀다가 중앙시장으로 이동!! 만국기가 펄럭~
시장분위기 ㅎㅎ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는 호떡집을 발견! 빙둘러서 지금 서있는 곳부터 기다림;;
요렇게 기름진 두툼한 호떡이 왔네요 ㅋ
아기는 종이컵까지 씹어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후후. 현금 or 계좌이체 가능하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