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7.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지난번에 몸이 좀 안좋아서 갈비탕을 한그릇 홀로 먹고온 적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굶고나서 뜨끈한 탕을 하나 먹어야겠다 싶어서 안양에 있는 갈비탕집을 검색해봤네요.
그래서 방문한 곳이 이곳 나주곰탕 집!
원래 여기 바로 옆에 안양에서 유명한 큰집왕갈비탕이라는 곳이 있긴한데,
여기는 지금도 포장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는 곰탕집에 갔다가 다들 갈비탕을 주문하길래 저도 갈비탕을 주문해봤습니다 ㅎㅎ
※ 찐 후기들도 갈비탕이 많은데, 가게에서 할머니들도 갈비탕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바로 옆에 있는 큰집왕갈비탕집 후기 ㅎㅎ
갈비탕 가격은 14,000원으로 저렴한건 아닌데, 뭐 요즘 시대에 이정도에 갈비 많이 나오면 수긍할만한 가격.
뭐 국밥 만원 넘어간지 한참전이니 ㅎㅎ
갈비는 3대정도가 나오는데, 양도 이정도면 넉넉.
국물까지 다 먹고나면 겁나 배부르더라구요.
갈비살도, 국물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어르신들도 주문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ㅋ.
이때 먹으러갈때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떤 중(인데 아닌 것 같은...) 분이 오셔서.. 자기 중인데 돈이 없어서 수육을 2만원에 해달라나....
뭐 중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건 이해하는데, 돈이 없는데... 반값으로 팔라고;;;;
(2인분을 1인분 팔아달라는게 아니라 걍 반값에 팔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욕심이 그윽한 행동이라 진짜 스님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흥미로웠던건 이런 경우가 많은지, 서빙하시는 분이 침착하게 단칼에 거절 ㅋㅋ
개뻘쭘해하시더니 만원짜리 곰탕을 드시더라구요.
뭐 아무튼 맛나게 드시고 잘 나가시는걸 보고 저도 나왔네요 ㅎㅎ
옆에 큰집왕갈비탕도 괜찮긴한데, 여기도 꽤 맛있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먹고 싶을때는 여기를 가야하나 싶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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