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즐기는 평양냉면! 판동면옥의 13,000원 평양냉면 후기

2023. 11. 17. 09:1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아마도 여의도에서 제일 유명한 평양냉면집은 정인면옥이지 싶은데,

바로 옆에 판동면옥이라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이전부터 지도에 마킹했다가, 기회가 되어 친구들과 단체로 들려봤네요 ㅎㅎ

* 주말 오전 운동을 마치고, 아점으로 들려봤습니다~

 

순복음교회 바로 앞에 있고, 건물 1층에 위치!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주말에 가기에 은근 편합니다.

 

평양냉면집 메뉴들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구요~

요즘 가격들은 평양냉면하면 대부분 13,000원대로 협의를 본듯;;

좀 유명하다 싶은 곳은 16,000원까지 봤네요 ㅎ (봉피양 이라던가 ㅎㅎ)

 

유명한 평양냉면집들 돌아다니면서 어복쟁반 투어를 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도 있고, 아기도 있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힘들더라구요 ㅎㅎ

 

이날 친구들이 비빔냉면을 시키길래 잔소리하고 평양냉면 먹으라고 하고 싶었지만....

목까지 올라온 단어들을 겨우 참을 수 있었습니다 ㅋ.

 

각자 원하는 면류에다가 

녹두지짐, 접시만두, 편육 반접시를 주문!

* 편육을 주문했는데, 제육이 나와서 둘다 사진을 찍어봤네요. 그냥 먹을려다가 돼지고기... 소고기 차이라; 교환 요청

 

남자 3명이서 겁나 배부르게 먹었네요.

평양냉면이 13,000원이긴하지만... 뭐 양도 꽤 많은지라 골고루 먹다보니 배부름!

 

슴슴한 평양냉면류 이긴한데, 큰 특색은 없는 무난한 집.

친구들의 의견도 그렇고, 제 의견도 그렇고 비빔냉면이 더 맛있다는 의견.

 

평양냉면집의 메밀면과 비빔양념이 잘 안어울린다는 생각이었는데,

여긴 꽤 잘 어울려서 제 편견을 깨버린 ㅎㅎ

 

냉면에 올라간 편육이 비쥬얼 적으로 겁나 맛있어보이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 편육이 돼지고기 잡부위 눌러 자른게 아니라, Boiled Beef 소고기 끓인거 자른거~

 

개인적으로는 만두가 겁나 맛있던게 기억에 남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 나중에 지도에서보니 본점은 강남쪽이더라... 여의도는 분점 ㅎㅎ

 

요렇게 생긴 곳!
내부는 칸막이 있는 깔끔한 디자인!
심플한 메뉴판!! 이래야 평양냉면집이지 ㅋ
제육 1/2접시(=Boiled Fork), 가게에서는 제육이라고 나오는데 걍 돼지고기 삶은거 ㅋ
요건 편육(1/2 접시)인데, Boild Beef. 소고기 삶은거 입니다 ㅎㅎ
요건 접시만두!!
오~! 속이 딱 저희집에서도 사용하는 재료들 ㅋ. (그래서 더 맛있었나!!!)
요건 비빔냉면. 이자리에서는 이게 1위였다는 ㅋ
제가 주문한 평양냉면!
지금보니 고기 부위 살짝 달라보이기도 하고....ㅎ 셋팅은 정갈하고 이쁘게 잘 나온네요.
녹두지짐이. 사실 평양냉면이랑 녹두전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
아오 보기만해도 맛있는~!
큼지막한게 들어가서 잘라서 면과 함께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