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한상, 1년에 한번 먹는 가을 꽃게찜 (feat. 새우구이)

2023. 11. 9. 09:10만들어 먹는 이야기/누가 만들어준 이야기

날씨를 보면 이미 겨울이지만....

지난달 초에 장모님이 해주신 가을 꽃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처가에서 1년에 한번 계절을 맞이하여 꽃게를 집에서 쪄먹는데요,

요날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당시에 뜬금없이 러시아산 대게가 수출할곳을 잃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는데,

귀에 소식이 들어왔을때는.... 이미 가격이 오를때라;; 걍 꽃게를 먹기로 함!

 

시뻘건 꽃게 껍질을 라면에 올려 먹으면 완전 맛있을 것 같은데,

꽃게 양이 많아서 요녀석만 하루종일 빨아먹었네요 ㅎㅎ

 

먹는데 오래 걸려서 좀 번거롭긴한데,

먹다보면 또 재미 들려서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 맛이 있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오오 심상치 않은 비쥬얼!!! 자세 좋다~
는 번거로우니 집게 압수
반대로 뒤집어서,
등껍질을 쫘악!! 이거 먹을때는 몰랐는데, 사진보고 정리하니 잔인하네..... 암튼 내장먼저 호로록
아가미쪽에 아래에 은근 살이 많이 붙어 있어서 다 발라먹었네요 ㅋ
꽃게에 새우구이는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