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찍고온 가평 용추계곡 이야기~!

2010. 4. 4. 23:37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주말에 속해 있는 단체에서 봄MT를 간다고 하여 사정상 늦은 후발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가평 부근 용추계곡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용추계곡하니까 작년에 갔던 곳이 떠올르길래! 링크~!
2009/07/13 - [Review/Walking/Journey] - 가평 용추계곡 여행기(0711~0712)

아쉽게도 이번에는 저녁에가서 계곡사진도 못찍고 그냥 술좀 마시고 이야기나 좀 하다가 아침에 오게 되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까지 가는데 참 많이 바뀌었더군요.
구 정거장은 완전 폐기되고 있고, 위 사진처럼 용산역 마냥 꾸며놓았습니다.
(멋집니다.)

특이한건 표를 구매하고나서 검사를 안한다는 것인데요,
뭐 정책상 입구에서 검사안하고 기차 안에서 검사를 한다고 하는군요.
대신 걸리면 리얼 x10배였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청량리->가평 : 일인당 4,000원 정도 였습니다. 10명이상은 할인해서 3,800원 정도 였나? ㅎ)


내부는 뭐 특별히화려하지도 않고 그냥 깔끔합니다. 걍 보통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갈때는 뭐 새벽에 도착했고,
술먹고 한숨자고 다시 새벽에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가평역에서 기차지연이 30분정도 있었는데, 앞 에서 뭔가 사고가 있는듯 했습니다.
의아해 하면서도 뭐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네요~


가평역에서 볼 수 있었던 그냥 안내판~!
가평에서 용추계곡 쪽으로 가는데 버스/택시 기사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했습니다.
얼마 있으면 안에 있는 MT촌들이 다 내쫓긴다고 하네요.
국가에서 공원을 유치한다고 하는군요.

조금꾸며놓은 곳을 확인해봤는데,
일단은 뭐 예쁘게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ㅎ
대신 먹거리로 살던 사람들이 나와야한다는게 아쉽더군요. (뭐 보상은 충분히 해주었겠죠..)

※ 모든 용추계곡 MT촌이 나온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입구 방향 부분만 해당됩니다.


가평역 인증 샷~! ㅋ
참고로 저기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_^
걍 서울서 와서 다시 가고, 사고로 시간은 지연되고,
할일은 없고 심심해서 쇼를 다했군요!!

마지막으로 기찻길을 한번 찍고 싶었는데, 걍 제 느낌을 살려서 찰칵!!


전 그냥 이런 비스틈한 사진이 좋더군요.
다음에 찍을때는 기찻길 끝 부분을 화면의 가운데로 맞춰보고,
사진 찍는 위치를 좀 아래쪽으로 해서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이사진 보면 뭔가 갔다온 기억은 남네요 ㅎ

내일 하루 모두들 즐겁게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