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1. 13:36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할 음식/음식점은 이대역 근처에 있는 삼계탕집입니다.!
요 근처에 제대로된 닭집(치킨집 말고~)이 여기 밖에 없어서 언제나 가도 사람들이 많고, 맛도 정말 최고 입니다.
닭의 구수한 느낌이 아주 제대로 살렸다고 할 수 있죠.
구수한 국물이 땡기면 자주가는 편입니다. 가격대가 일반 메뉴는 4,500~5,500원 사이입니다.
싸다고 할수는 없지만 9,000~40,000원 대의 삼계탕류 보다는 훨씬 싸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요즘 밖에서 밥을 먹다보니 한번먹으면 기본적으로 5,000원은 기본으로 깨지는군요.
그래도 확실히 먹고 보면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이곳에는 한방삼계탕, 일반 삼계탕, 토종 삼계탕등이 파는데 실제 와서 저같은 서민이 먹을만한건 닭곰탕이군요. ㅎ
때로는 닭계장도 먹고 떡만두국도 든든하니 잘 나옵니다.!
육수가 기본이 닭국물이니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요.
그나저나 요즘 보니 7월 19일이 초복이더군요!
복날(伏날)은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3번의 절기, 즉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여기서 경일이란 더운 날을 가리킨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하였다. 특히 진나라 시대에는 개를 문에 달아매어 재액을 막는다는 풍속이 널리 퍼졌다고 한다.
결론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것이죠.!
오늘은 비도오지 않고 왠지 더위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ㅎ
월요일부터 비오고 더워지고를 반복하겠죠.
아무튼 그리하여 이곳 이대역 부근의 "나들이 삼계탕" 집을 소개시켜드립니다.~!
가장 베스트이지 일반적인 메뉴인 닭곰탕과 닭계장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여러번 가서 사진좀 모아놓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닭도리탕과 한방삼계탕도 같이 소개해볼께요.
(한방 삼계탕 나오기만해도 한방냄새가 쫙 퍼지더군요. 완전 끌림.~)
그럼 말은 그만하고 이제 눈으로 드셔보시죠!
국물맛으로 먹고사는 음식점의 포인트인 김치!
여긴 김치맛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파에 된장찍어먹는 걸 좋아합니다. ㅎㅎ
먼저 구수한 국물을 자랑하는 닭곰탕을 보시죠. |
먼저 구수한 국물! 사진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군요.
저 국물 밑에는 당면과 닭들이 있습니다. ㅋ
숟가락으로 살짝 올려보니 안에 있는 것들이 보이는군요.
사실 저도 다시보지만 정말 지금도 생각납니다.!!
전 국물을 먼저 마셔버리는 스타일이라 먹다보니 요렇게 속만 남았군요 ㅋ
당연히 밥도 나오고, 요렇코롬 밥에 덜어서 후르륵 먹게됩니다.
아우 요사진 마음에 듭니다. ㅋ
다음은 얼큰하면서 시원한 닭계장입니다~ |
얼큰하게 생겼죠?
이녀석은 닭곰탕하고는 또다른 맛이 있죠. 색깔답게 얼큰하고 시원합니다.!
물론 국물에서 닭의 맛도 느껴지구요~
닭계장 요녀석도 손에는 꽤나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요렇게 쓱 올려보면
내용물들이 보이죠 ㅎ
역시 제 습관되로 국물을 먼저 후르륵/깔짝깔짝 먹다보니 요렇게 국물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보이는군요 ㅎ
닭곰탕과 닭계장.
어느것이 더 맛있는건 물론 개인주관이겠지만, 저에게는 역시 닭곰탕에게 한표를~!
아마도 가장큰 이유는 닭곰탕이 닭계장보다 천원이 싼이유겠죠 ㅎㅎ
혹시 비싼 삼계탕값으로 초복을 그냥 보내시는 분들은
요런 닭곰탕으로라도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정 사정이 안되시면 제 블로그에서 눈으로 드시고 이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_^
어서 장마가 지나갔으면 좋겠군요.~
가계 앞은 요렇게 생겼네요.!
뭐 상호가 중요한가요. 진짜 맛있는 곳은 프랜차이즈 아닌 곳이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이대 근처에 오시면 추천하는 집입니다.
여하튼,
제가 소개하는 집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초복을 닭과 함께하시고, 이 여름철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전 나중에 한방삼계탕 한번 도전해보고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께요~
'나가 먹는 이야기 > 서울에서 먹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향이 풍기는 검은숯둥이 같은 치킨뱅이에서의 치맥콤보! (9) | 2010.07.23 |
---|---|
순대/순대국 무한리필, 공덕역의 족발골목 궁중족발에 다녀왔습니다.~~! (28) | 2010.07.22 |
초복! 삼계탕이 비싸다면, 닭곰탕과 닭계장으로 해결하자.~ (37) | 2010.07.21 |
이대역의 맛나는 닭갈비 집!, 그 집이름은 왕십리 왕곱창 ㅋ (55) | 2010.06.17 |
3300원의 싼 가격, 두툼하고 양도 듬뿍인 삼삼구이 생고기집~! (51) | 2010.06.11 |
담백한 보쌈에 시원한 동동주, 주말 저녁이 즐겁다.! (24) | 2010.06.09 |
와우! 닭곰탕도 삼계탕 부럽지 않네요! ㅎㅎㅎ
그래도 초복인데.. 저녁에는 좀 챙겨먹어야겠습니다! 흑흑...
맛있는 초복 되세요! 아자! ㅎㅎ
오홋 가츠님도 힘내셔요!!
이대앞에 자주 가시나봐요 ㅋㅋ
저는 오늘 종로에서 곰탕을 먹었답니다.^^
아, 요즘 이대 앞에 거주합니다. ㅋ
삼계탕, 육계장, 닭계장 다 안먹는 저는..그냥 아무것도 안 먹어야 겠죠? ㅎ
ㅎ 그럼 다음에 족발 포스팅을 ㅋ
닭곰탕하면 훈련소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아마 제가 훈련 받을 때 닭 파동이 있었던 거겠죠^^?
복날엔 참 다양한 음식들이 식도락을 자극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때쯤 군대에 있던것 같습니다. ㅎㅎ
이대 가본지도..지나다니기만
삼계탕 지대로군요
ㅎㅎ 닭계장과 닭곰탕입니다. ㅋ
이제 닭들, 두번 더 남았군요,
중복때는 진정 한방 삼계탕을 리뷰하겠어욧!
[emoticon=021] 오 마이 갓! 닭계장 완젼 맛있어보여요 ㅜㅜ
ㅎㅎ 얼큰함의 매력!
제겐 닭곰탕이 더 땡깁니다.
양도 너무 많지않고 맵지않을거 같아서요.
출출할시간인데 침만 흘리다 가유~~ㅎ
비밀댓글입니다
와우..! 이렇게 보기만 해도, 모든 더위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맛잇는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
내일 점심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맛있어 보여요~
닭계장은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괜찮았어요^^.. 복날에는 꼭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닭요리 드시면 되죠^^
그만좀 먹어. 복날이어서 먹었어~~~ 라고 핑계 대지 마렴.
아.. 얼큰한 녀석이 더 땡기네요 저는 ㅋㅋㅋ 신럭키님^^ 놀러왔어요 ㅋ
정말 갈비탕이냐 육계장이냐 처럼 닭곰탕이냐 닭계장이냐가 문제인거 같아요 ^^~ 전 빨간건 매운탕으로 충분하니
흰것으로만 먹고 싶어요 ㅎㅎ 즐건 저녁되세요~!
닭곰탕은 시원해보이고~
닭계장 얼큰해보이고~ 둘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
침만 삼키고 갑니다. ㅠ
저도...얼큰한 닭계장이..먹고 싶어요
초복이라 삼계탕을 먹었는데..허거덩..일만원이나..
가격도 저렴하고..영양가도,,,듬뿍이어서...더 좋네염....
가격도 저렴하고..영양가도,,,듬뿍이어서...더 좋네염....
오~ 진짜 맛날듯~ 이번 여름엔 닭 한번 구경을 못해보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