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싱글플레이, 영화같은 미션 시나리오에 감동~

2010. 8. 30. 01:28잡다한 이야기들/게임도 이야기다, 문화다


이전 클로즈 베타 서비스(뭐 반은 오픈이었죠.) 당시 , 피씨방에서 2:2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그후 여러 포탈싸이트에서 스타크래프트2 광고를 하길래, 한번 집에 깔아서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싱글플레이 미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매력이 있지요.
사람인생 여럿망치는 블리자드가 이번에는 어떻게 꾸며놓았는지도 궁금하고 호기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설치는 요기싸이트에가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kr.starcraft2.com/landing/index.htm
물론 당연하게도 오픈베타 기간이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도 싱글플레이도 공짜입니다.!
게임접속하면 1월1일까지라고 나와있는 한데 확실히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군요.

이번 스타크래프트2는 1과는 다르게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야지 싱글플레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거쳐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료이지만, 후에는 위와 같은 가격으로 싱글이나 멀티 플레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공식 싸이트에 있는 가격입니다.

이전의 패키지형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과금을 하는군요.
가격대가 뭔가 차라리 무제한으로 지르고 싶은 가격대입니다. 1일은 뭔가 손해같고 30일은 애매하고 뭐 그렇죠.
처음에는 "뭐가 그렇게 비싸?" 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 오픈베타기간에 공짜로 미션을 하다보면,
"음 저가격도 아깝지 않군"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그정도로 한글 최적화도 잘되어 있고, 여러면에서 한국유저를 신경쓴면도 보이고 완성도도 꽤나 높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_^;)


설치할때도 꽤나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의 내용을 꼼꼼히 되새겨 줍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을 앞둔 제가 중학교 1~2학년때, 1을 접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큰 텀을 두고 2가 나온것이군요.


스타크래프트 1에서 배신자 맹크스와 벌쳐를 타고 날라다니던 레이너, 그리고 저그가 되버린 고스트 캐리건의 이야기들이 요약되어 나오는 군요. 미세한 기억이 조금씩 가물가물 날려고 합니다.

맹크스는 배틀쿠르져타고 나오고 짐 레이너는 초반 벌쳐타다가 배틀크루져 탔던 것 같네요. (가물가물)


비운의 주인공, 캐리건이 저그의 화신이 되는 모습도 나옵니다.


칼날여왕으로 되살아난 캐리건. 복수를 다짐한 그녀의 행방은?
현재 테란 미션을 깨작깨작하고 있는데 아직 딱한번 만났군요!! 2의 스토리가 점점 궁금해집니다.~


자아, 설치가 다되면 간지나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메인화면이 뜹니다.
가운데 아저씨는 아무리 봐도 우리의 간지남 짐레이너 군입니다.!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인듯 합니다.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리 ㅎㅎ)


인터페이스는 요렇게 깔끔하고 테란 느낌입니다.
멀티플레이는 전에 해봤기 때문에 기다렸던 싱글플레이를 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짐레이너 화면. 반란군 사령관 답게 덩치도 일반 해병에 비해 크네요!
확대한 조그만 화면에서도 한글화의 부분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제 맹크스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나옵니다.)


요건 한스테이지가 끝난 뒤의 인터미션격화면들.
진짜 RPG 게임하는 느낌도 들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동영상들은 영화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듭니다.

여기저기 물건을 마우스로 돌리다보면 여러 추억들이나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고, 다음 미션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위는 거의 게임 초기 술집모습이고, 나중에 가면 배틀크루져에서 반란군 활동을 하게 되죠.

베틀크루져 내부에는 여러 공간이 있어서 각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및 용병고용, 뉴스 청취, 대화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위모습은 함교의 모습입니다. 다음 미션으로 넘어갈때 주로 오곤 합니다.
하단에 4가지 바가 보이시죠. 요걸 통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죠.
영화같은 RPG라고나 할가요. 전 감동 ㅠ.ㅜ;

거기다가 세밀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한번 더 저를 감동시킵니다.


이곳은 무기고입니다. 이곳에서 멀티플레이와는 다르게 싱글플레이에서만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돈은 여러 미션을 하면서 벌 수 있고, 번돈으로 기본 유닛들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거너 싱글플레이에서는 멀티플레이에서 없던,
화이어뱃, 매딕, 벌쳐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벌쳐는 시체매 라고 부르더군요!)
이게 이전 유저들을 위한 재미를 제공한 것인지, 앞으로 멀티플레이에서 조금씩 추가될 것인지는 알 수 없군요. ㅎ


이곳은 연구실! 이곳에서 종족 특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센터에 대포도 달 수 있습니다.


요렇게 스킬트리같은 것이 존재해서 각 종족에 관련된 미션을 클리어하고 연구 레벨을 올리면 관려뇐 특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요건 위의 연구실에서 가능합니다.
마치 디아블로 처럼 스킬찍는 재미도 부여했다고나 할까요? 참 마음에 드는군요!


이곳은 휴게실입니다. 미션도중에 동료가된 동료들을 만날 수도 있고, 용병도 구입가능하고 미니게임도 가능합니다
미니게임이 은근히 중독성 있습니다. (아마 제목이 길잃은 바이킹 이었는듯 합니다. ㅎㅎ)


요런 비행기 게임인데, 예전에 라이딘 이란 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나오는 적들이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유닛들이라 더 재미있군요 ㅎㅎ.
저는 한 4판까지 가다가 GG친듯 합니다. (처음에는 미션보다는 요걸 더 많이 했습니다. ㅋ)


미션을 선택할때도 주어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깨고 싶은 순서대로 가능합니다.
또 클리어 할수록 점점 해당 유닛들이 추가되어 빨리 클리어 하고 싶은 욕심마저 들죠!!

자금이랑 연구대상을 보고서 먼저 키우고 싶은 녀석들을 생각해가며 미션을 하게되니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단순히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요런 재미도 많이 추가됬군요!

지금은 테란을 하고 있지만, 하면 할 수록 저그랑 프로토스가 궁금해지네요.


중간중간 영상들은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
우리의 짐 레이너는 정말 목소리도 간지고 생긴 것도 간지입니다.
(목소리는 당연히 한국 성우입니다. 듣다보면 다 어디선가 들어보신 목소리!!)

짐 레이너는 최한 씨가
제라툴은 김기현 씨가
사라 캐리건은 소연 씨가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김기현씨도 TV에서도 자주 나오고 가장 기억남는건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로 나올때군요. 다들 기억나시나요? ㅋ


마지막으로 테란미션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 도니버밀리언~
언론의 무서움을 보여준 UNN의 도니 버밀리언.
성우는 박일 씨라고 합니다. 정말 많이 들어본 목소리이긴 합니다.

마지막에는 진실을 알게되고 정신분열후 병원에 입원한다고 하는데 ㅎㅎ
저도 얼른 마지막 미션까지 가봐야겠군요!!

휴게실가면 꼭 TV를 이분 덕분에 클릭해봅니다. (게임내에서~)
일종의 코믹케릭터이기도 하죠.

미션을 조금 진행해본상태에서 평가를 하자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과 몰입도. 그리고 스토리도 블리자드 답게 탄탄!
정말 최고 입니다.
어서 오픈베타가 끝나기전에 미션이나 다 깨야겠네요.

※ 근데 워낙 깨작깨작 해서 언제쯤 다 깰지는 모르겠군요. ㅎㅎ 다 깨게되면 그때가서 기념 포스팅이나 해봐야겠습니다.



<간지나는 StarCraft II Launch Trai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