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작품, "슈퍼로봇대전 L" 클리어. 그 이야기들~

2011. 3. 21. 20:00잡다한 이야기들/게임도 이야기다, 문화다


정말 오랜만에 게임분야쪽에서 리뷰를 작성해 보게되었군요.
이번 작품은 NDS용 게임인 슈퍼로봇대전 L 입니다.
이전에 슈퍼로봇대전 K 의 리뷰를 작성한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처럼 새로운 참전작과 그 이야기들을 곁들여가면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요 슈퍼로봇대전 K 다음에 슈퍼로봇대전 W도 2010년 초반에 클리어 했는데(W는 K이전 작품입니다.), 귀찮음에 생각만하다가 포스팅은 못했군요. 조만간... 시간날 때 틈틈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작품 퍼로봇대전 L 을 하게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에반게리온 이라는 작품이 등장해서 입니다. ㅎㅎ

당시 2010년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스마트폰에 넣어서 운동하면서 보곤 했는데,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물론, 제가 중학교때 작품을 30대가 다되서야 보고 있노라마는 당시 에반게리온의 열풍이 몸소 느껴지더군요 ;)

사실 에반게리온도 보고 재미있어서, 극장판도 보고 요즘 나오는 서/파 도 연속으로 막 보게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재미있다기보다는 엔딩때문에 화가나서 계속 다 보게된 이유도 있군요. ㅋㅋ

아무튼 에반게리온도 포스팅을 남기고 싶었으나... 귀찮음과 여러 악재들이 겹쳐서 아직까지 흔적만 남기고 못남겼네요. 이것도 이번년도에 조금씩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한번 작성하려고 하니 너무 방대해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ㅋ)

이번 작품 퍼로봇대전 L을 클리어하기 까지는 대략 3개월 정도가 더 걸린듯 합니다.
사정상 매번 오랜 시간을 하기는 힘들고 주말에 시간 날때, 집에서 깨작깨작 한 정도랄까요?
2010년 말에 나왔는데, 천천히 즐기다가 2011년 1월에 게이머즈로 공략본이 나오더군요. 덕분에 글들 읽어보면서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공략보다는 대사보는 재미가~)

특별히 하거나 집착하는 게임은 없는데, 딱 두가지가 있다면 닌텐도의 파이어 엠블렘과 요 슈퍼로봇대전 씨리즈군요.
어렸을때,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중학교때까지의 추억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뭐, 그래도 전 게임도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가다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
나중에 아이들이 게임을 한다면 적당하게 장려해 주고 싶다고나 할까요~!



2010년 11월 25일 발매되었습니다.
발표 당시 정말 오랜만의 참전하는 에반게리온과 마크로스F의 주인공들의 눈돌아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기대감과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은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나 보았던것 같습니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 오리지널 스토리가 지나치게 원작에 관여한 탓에 말을 들었던 탓인지 이번에서의 오리지널 비중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원작에서 3D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참전작이 역대 슈로대 중 가장 많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효과도 지금까지 작품중 가장 뛰어난 듯 합니다. (휴대용기기로 나온 작품중.)

이번에 참전하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 참전작]

강철의 라인베럴
마크로스 프론티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파
싸워라! 이쿠사1 / 모험! 이쿠사3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오리지널 팀

[구 참전작]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마징카이저 / 사투 암흑대장군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
신혼합체 고단나 / SECOND SEASON
강철신 지그
초전자머신 볼테스 V
초전자로봇 콤바트라 V

개인적으로 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깨작깨작 참전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잠잘때마다 조금씩 보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서 본 것도 있지만, 뭔가 의무감에 억지로 본것도 있군요. ㅋ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본 작품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파,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강철의 라인베럴, 마크로스 프론티어, 강철신 지그
이렇게 5 작품입니다.

확실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게임을 하니 패러디나 기타 재미있는 요소들, 그리고 스토리들,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게 재현하였는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런 걸 기반으로 포스팅을 계속!! 진행~
아, 그리고 곧 제가 본 애니메이션들도 따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귀차니즘을 극복했을때 말이죠. ㅋ

요즘 애니메이션도 완전 타격감 있고, 3D효과도 죽이더군요. 강철의 라인베럴의 경우 전투씬이 가장 멋졌고,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정말 마지막에 찐한 감동과 함께 보았습니다. ㅋ
단쿠가 노바는 새로운 케릭터들이라 신선했는데, 걍 특별히 재미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봇대전의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하기에는 총 41화나 되는 내용을 줄이기에는 힘들겠죠.
그런 내용은 2011년 1월 게이머즈를 통해 대사들을 읽어보고 스토리로 빠져드시기 바랍니다.
로봇대전의 또다른 매력이 여러 다른 스토리를 복합한 것이니 말이죠 ;)

그리고 이번작품인 L 에서는 이전버전과 특이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예전과 같이 SU / PU 시스템은 그대로 입니다.
대신 기체에 강화파츠가 없는 대신에 파트너 추가 보너스가 생겼습니다.
어떤 파트너를 편성하느냐에 따라 강화파츠 같은 능력들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조합을 잘 선택해야합니다.~
뭐, 재미로 시나리오대로 편성해도 무방합니다. ㅋ
그리고 전투씬을 볼때 A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빠르게 넘어가는 점이 추가되었습니다.
특별히 멋진 전투를 볼때 아니면 저는 왠만해서는 패스하기 때문에 그닥 많이 쓴 기능은 아니지만 꽤나 유용합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로봇대전의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강철의 라인베럴


이번 작품에서도 처음 보고,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상당히 우연하게도 로봇대전을즐기던 당시, 아프리카TV를 보다가 누군가 이 애니메이션 "라인베럴"를 방송하던 분을 보았습니다. 그냥 호기심에 방에 들어가서 1화부터 봤는데, 꽤나 재미있더군요.

무엇보다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3D 전투씬등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제가본 애니중에서 가장 멋지다고나 할까요~

결국 따로 구해서 전화를 다 보았네요. 총 24편 짜리로 무난하게 볼만 합니다.
내용은 힘없이 당하면서 살던 코이치가 하늘에서 떨어진 라인베럴에 찡겨 죽었는데, 생명을 이어 받어 팩터라는 파일럿이 되면서 강한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 후 다른세계에서 오는 적들과 맞서 싸우고 지구를 구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
무언가 힘에 대한 내용 / 의지하던 친구에 대한 내용들이 청소년 나이대에 맞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름 스토리 라인에 반전도 있어서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운건 라인베럴의 원래 조종사였던 키자키가 정신 커멘드로도 안나온 것이랄까요.
(잠깐 나오긴 하는데 계속 있어주지는 않더군요.)
애니메이션에서는 키자키가 주인공인 하야세 코이치에게 "당신 최악이에요" 라고 자주 말하는데 게임 내에서도 그 대사는 등장합니다. ;)
코이치의 친구였던 야지마가 살아나는 것도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파랑색기체를 몰고다니는 시크한 엘리트 컨셉의 모리츠쿠가 멋있더군요.

스토리상 초반 적들이 후반에 모두 아군으로 들어옵니다. 그중 소우비라는 녀석이 있는데 아주 힘들게 동료로 맞아 드릴 수 있군요.
원작의 마지막에 다른 차원의 적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날려버리는 기술을 쓰는 파이널 페이즈(데미지 9,000~10,000)라고 아주 잘 구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마키나(라인베럴에서 로봇을 지칭) 들의 힘을 모아서 한방에 날리는 것이죠. ㅋ
주인공의 기체 라인베럴은 다른 차원에서 키자키와 함께 날라온 기체로 자체수복능력과 모든 마키나의 지배자라는 수식이 붙어 있을 정도로 강한 기체. 애니메이션에서도 최강의 기체이고 게임 속에서도 풀개조후 최강의 기체로 활약합니다.

원래 스토리상에서 Mode-B, Mode-C 로 변신하는게 모두 잘 구현되어 있더군요.
주 무기는 쌍검, 그리고 아주 거대한 오로라 검을 사용하는 기체입니다.!
저는 풀개조해서 모리츠쿠의 기체 바던트와 함께 날라다녔습니다.

아, 그리고 기체중에 페인킬러라는 분홍색 기체가 있습니다. 미우라는 파일럿이 조종하는데, 스토리상에서 만날 당하기만 해서 좌절하는데 어느날 각성하여 숨겨진 능력이 발생하는데 그부분이 잘 나타나 있어 만족했습니다.

※ 뭐 애니메이션 본사람이라 그런 생각들이 드는군요. ㅋ



<鉄のラインバレル OP>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도 은근히 지금까지 로봇대전에 참전한작품들도 꽤되나,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은 없었습니다.
마크로스하면 생각나는게 제가 아주어렸을때, 티비에서 처음작품 마크로스를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 히까루가 주인공으로 스컬부대가 나오고 여자 가수 민메이(?)의 러브라인과 겹쳐 거인들과 싸우는 내용이었던 것 같군요.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초시공요새마크로스로 나왔습니다.)

3단 변신하는 발키리라는 기체도 꽤나 매력적이었고, 최종 무기가 일제사격이었던 기억도 조금씩 납니다. ㅎ
마지막 노래로 젠트라들을 치유하고 전쟁을 멈춘다는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스토리, 세계관은 계속됩니다.~!

저는 이기회에 마크로스 프론티어 라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았습니다.
(총 25편으로 제가 본 애니메이션중에 꽤나 감동도 많았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군요.)
제가 다른 작품들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스토리상 외계생물체가 나와서 인류는 그것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원작에서 이미 시간이 꽤나 흐른 시기로 시공간을 이동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지구를 떠나 정착지를 찾으려는 떠다니는 인류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러한 여러가지 마크로스들 중 일부의 이야기 인데요, 그 과정에서의 전쟁과 사랑 그리고 평화...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작품에 반전도 있고, 러브라인도 꽤나 몰입도 있으며 무엇보다 나오는 노래들이 정말 최고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내에서 전투씬도 꽤나 졍교하고 멋진 편인데, 슈퍼로봇대전L 게임 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적으로 꽤나 구현이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발매전 공개 영상에서, 발키리 무기중 일제사격을 사용할때, 아루토나 아즈마의 눈돌아가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었고 모두를 설레리가 만든 씬이었죠. 정말 원작과 비슷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인공은 아루토(알토)로 어느 건담시리즈 처럼..(ㅋ) 갑자기 발키리를 타고나서 파일럿이 된후 여러 사건에 연루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답게 주인공의 멘토인 아즈마가 나옵니다. 쿨하게 생긴 발키리 스컬부대 대장으로 여자 주인공인 란카양의 오빠이기도 합니다. (뭐, 친오빠는 아닙니다만..)

그냥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꼬꼬마인줄 알았던 란카는 알고보니.... 엄청 대단한 녀석이었죠. 신분이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과거거 정말 대단! 말해주고 싶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시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군요. ㅋ
약간 스포를 하자면, 아주 후반부에 동료가 되는 브레라와 란카가 또 오누이 관계!
스타 쉐릴의 매니져인 그레이스는..... 알고보니 대단하신 분이고, 위 오른쪽 맨 아래처럼 컷인까지 등장하실 정도로 비중이 크십니다. ;)

란카는 위에 스샷중 녹색머리 소녀이고, 쉐릴은 분홍머리 아가씨!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컷인에 등장하고 란카는 잠깐 정신기도 사용가능합니다.
특히 브레라와 아루토의 합체기가 정말 애니메이션이랑 완전 비슷하고, 컷인도 길고 많고 멋진 그런 필살기!!

도중에 죽는 미하엘과 크랑크랑의 나름 러브라인도 볼만하고.... 마지막 아루토가 미하엘의 기체의 저격 총으로 최종 적을 마무리하는 부분이 아직도 인상깊습니다. 더욱이 이때 나오는 노래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감동이었죠.

전투신의 배경곡이자,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은 정말 언제들어도 두근거리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곡명은 Triangular! 기회가 되시면 들어보시길 ㅋ

※ 제가 조금 시부리기는 했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엘로스님 블로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포스팅 : http://elros.tistory.com/133
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용도 많고 정리도 잘 해주셔서 전체적인 마크로스 이야기들이 잘 언급되어 있더군요 ;)



<Macross Frontier Opening 1 >




<Macross Frontier Opening 2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서


이 로봇대전을 하게된 이유가 거의 이 에반게리온 때문이기도 한데, 생각보다 게임내에서 꽤나 실망을 안겨주었던 참전작.
일단 첫째로 극장판에서 새롭게 등장한 마리라는 캐릭터와 기체는 등장하지도 않고 마지막과 중간에 딱 2번 컷인만 살짝 비춘다는 것 ㅠ.ㅜ;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는 딱 3명 신지 / 레이 / 아스카..
뭐 그건 그렇다고 쳐도 기술들이 너무 없어서 완전 실망했습니다.

기억으로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에 참전한 에반게리온(TV판)에서는 마지막에 초호기에게 정말 멋진 필살기들도 잔뜩 생기던데, 이번에는 그냥 극장판에만 나왔던 총 몇개가 끝... 결국 히트앤어웨이로 사격하는 캐릭터로 ㅠ.ㅜ;
아스카도 그걍 그렇고 레이는 키우고 싶어도 기술이 딱 2개밖에 없으니, 정말 키울맛 안나더군요. 그나마 수리기능이 있어 데리고 다니긴 합니다.

원작에 있는 AT필드가 그대로 있어서 방어도만 최고로 해놓고 적진에 들어가면 모두 쓸어버리는군요. 4000이상의 대미지만 받으니 방어력 높여 들어가면 다 전멸시키고 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기가 잔탄이라.. 금방 달아버리는 점도 아쉽더군요.
신지와 아스카의 합체기는 없어지고 새로생긴 집중사격느낌의 3명이서의 합체기가 하나 생겼습니다.
데미지는 3명이서 쓰는거라 높지만, 그닥 활용되지 않는 그런 기술...

아마 다음 로봇대전이 나오고, 그전에 극장판이 완료된다면... 좀더 멋진 기술이 나오겠죠 ㅠ.ㅜ;
극장판 말고 TV판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하면서도 아직도 인기가 많으며 시대를 뒤집어 버린 그런 작품이라 스토리는 대부분 아시겠죠?

외부로부터 오는 사도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게 나름 큰 골자이긴 하지만, TV판은 엔딩을 애매하고 개떡같이 만들어놓고 욕먹고 극장판에서 엔딩을 그나마 만들어 놓았더군요.
작년 어느 날인가 서/파를 먼저보고 필받아서 TV판과 극장판을 모두 보게되었습니다.
모든 인류가 정신을 공유하여 하나가 된다는 개념은 이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악의 세력이 하는 행동, 또는 나름 사상/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세력의 모토가 되기도 한듯 합니다.
뭐 엔딩에서는 아스카와 신지 둘만 살아남기도 한듯....
아무튼 요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은 저의 블로그 생활동안 언젠가 긴 시간을 두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ㅋ

     싸워라! 이쿠사1 /모험! 이쿠사3


개인적으로 약간 듣보잡의 애니메이션.
등장하는 케릭터는 이쿠사1 / 이쿠사2 / 이쿠사 3가 있다. 기력이 130이 올라가면, 이쿠사 로봇이란 것을 탑승하여 싸울 수 있다.
이쿠사 1,2,3(위 스샷중, 노랑색 머리의 선해보이는게 1, 자주색의 독해보이는게 2, 어려보이는 하얀색 머리가 이쿠사 3) 마다 각자 다른 모양의 기체(얼추 비슷)들이나 기술들을 비슷비슷.

스토리상 처음 이쿠사 2는 적이었다가 후에 동료로 돌아온다. 나름 악역이었으나 결국 동료로!, 그리고 아트로스라는 파란머리의 아이는 이쿠사 3의 분신. 서로의 정체성을 두고 싸우다가 다시 동료가 된다. (아트로스는 이쿠사 로봇은 없다.)

실제 게임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일반 사람형태일때는 회피가 좋기는 한데, 그닥 장거리에 뛰어난것도 아니고, 보통 한대 맞으면 즉사하기 때문.. 그리고 로봇으로 변해도 별 메리트를 모르겠고(체력과 방어는 올라가지만..) 그닥 멋지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그냥 3단콤보 필살기용으로 출전. 마크로스 팀이나 윙건담처럼 적진에 쳐박아 놓으면 적을 전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격추당하니 조심!
뭔가 이번 로봇대전 L에서 꽤나 애매한 팀들이다.
딱 보면 왠지모르게 자매들 같은 느낌의 케릭터를 가지고 있다. 1이 큰누나, 2이 둘때누나, 3이 막내....
실제로 게임/애니메이션 게임내 케릭터들도 그렇다. 1은 마음이 곧고 정의로우며, 2는 고집이 있고 약간 막무가네이기도 하면서도 정의가 명확히 서지않은 불완전하며, 3는 그냥 완전 개구쟁이 사고뭉치 막내이다.

마지막 이쿠사2와 1이 동료로 들어오면서 골드 머시기랑 싸울때 3명이서 합체공격이 등장하는데 나름 재미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안타까운 것은 로봇으로 변신하면 합체공격은 없다는 것!

옛날 작품이라 그런지 한번 보고싶어서 애니메이션들을 죽어라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군요. ㅠ.ㅜ;
있으신분 연락점...

그리고 작품에서 이쿠사2 이름으로 된 작품은 없고, 1과 2만 있는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그건 그냥 작품이름으로
이쿠사2는 "싸워라 이쿠사 1", "모험! 이쿠사3"에 모두 등장한다고 한다. (나름 악역) 이쿠사2라는 작품은 없다.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단쿠가 하면, 이전 초수신기 단쿠가가 생각날 것이다. (뭐, 아는 사람만..)
당시의 단쿠가도 모양은 대충 이번 단쿠가 노바랑 비슷! 그때는 남자 3명에 여자 1명이 파일럿으로 기술들도 아주 조금씩 비슷하다. 이 단쿠가 노바에서는 여자가 주인공이고, 여자 파일럿이 한명 늘어서 1:1의 비율을 자랑한다. ;)

당시 이글파이터의 파일럿은 후지와라 시노부였는데,  やってやるぜ!!(얏떼야루제-해치워주겠어.)라는 말로 꽤나 유명하다.
혹시 듣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감상하시길!



이번 작품 단쿠가 노바는 이전의 초수신기 단쿠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시나리오다.
나름 2007년 최근 작품으로 총 12화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내 개그요소가 여기저기 숨어 있는데, 그 중 노바 엘리펀트에 탑승하는 죠니바넷(위 스샷중 금색머리 남자)은 잡지 오타쿠로 뭔가 잘하나 싶으면 잡지에 나왔다는 드립을 친다.
원작에 있었던 やってやるぜ!!(얏떼야루제-해치워주겠어.) 라는 대사도 그대로 이어져서 사용.

재미있는건 의문의 케릭터였던 J.S 는 시노부의 오마주라고 보여진다. S가 시노부. 그리고 애니메이션 상에서도,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의 용사의 기합이 やってやるぜ!!(얏떼야루제-해치워주겠어.) 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ㅋ

작품 내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이지만, 게임내에서는 필살기 사용시에 컷인만 등장!
작품 내 최종 필살기도 게임내에서 잘 구현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단쿠가 노바의 경쟁 기체였던 알 다이건과 합체까지 시도. 더 재미있는건 알 다이건의 파일럿은 아이돌...
가면을 쓰고 있어 처음에는 모르지만, 나중에 알게된다 ;)

스토리는 아주아주 대강 요약하면 지구를 멸망 시키기로 결심한 신급인 "문윌"이란 녀석을 없애는 것.
원래 지구에도 윌(Will)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각 행성마다 단쿠가가 있다는 것이 설정.
지구에 있는 단쿠가 노바는 생명체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기체였다고 하는데............... 이하생략!

     오리지널 팀


이번에는 오리지널 팀.
스토리상 아주 큰 비중은 없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정도.
잘생기고 젊은 두 주인공은 형제사이다. 아버지가 실종되고 형이 먼저 떠나고 나중에 차차 여러 사실을 알게되는 그런 시나리오.
두개의 기체 모두 새모습을 띄고 있고 이름도 각각 스트레이 버드와 러쉬버드 이다.

기존의 작품들처럼 둘이 합체하지는 않고 합체 공격이추가된다. 마지막 화에서는 말도 안되게 에너지를 흡수하여 순식간에 지구에서 달로 워프..마지막 보스인 글로리아는 갑자기 등장하여 시나리오상 살짝 뻘쭘한 느낌조차들었다.

파일럿들은 꽤나 깔끔하고 깨끗한 애니메이션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긴하다.
하지만 주인공 기체의 기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볼거리는 없지만, 화려하긴 하다.

     기동전사 검담 SEED DESTINY


원작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전의 로봇대전 작품들에서 너무나 많이 봐서 대충 스토리라인을 알 수있긴하다.
주인공은 키라와 아스란, 그리고 추가해서 신.
기억나는 것은 저기 보이는 분홍색 머리의 라크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요 공주님이 알고 보면 참 문제아.
원래 아스란의 약혼녀인데, 키라와 어떻게 역게되어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키라한테 키라의 기체를 떠넘겨주는 바람에 자기 아버지도 죽는 꼴이 되었다고 한다. (아주아주 급 요약.ㅋ)
작품에서는 라크스의 기체와 키라&아스란과의 각각의 합체기가 있는데, 키라와의 합체기는 라크스만의 컷인이 있으나 아스란과의 컷인은 없다.

여기서는 뉴타입의 진보된 인류인 코디네이터라는 존재가 등장. 유전자를 조작한 신인류 라고 하는데, SEED라는 모드가 각성하게되면 게임내나 작품내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고는 한다.
개인적으로는 카가리의 아버지가 물려준 "아카츠키"라는 기체가 참 마음에 들긴하는데.... 뭔가 부족하다고나 할까.. 쩝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뭔가 너무나 오래보고, 익숙해서 이제는 지겹기 까지한 윙건담 씨리즈들..
분명 필자가 중/고등학교때 본 것 같은데... 아직까지 활개치고 있다.
(물론 그때 본것이 엔들리스왈츠 말고 초창기 작품임)

약간은 싸이코적인 주인공을 비롯하여 다양한 케릭터를 가지고 있는 5명의 아이들..
분명 각각의 기체들은 멋지고 프라모델로도 엄청 많이 본듯하다.
신기하게도 날개를 갖고 있는 건담. 우주에서는 필요없는데 말이다. ㅋ
주인공인 히이로는 어느 작품에서나 에이스 취급!
그외에는 전 시리즈에서 키워본적이 한번도 없다고나 할까 -.-;;

나름 작품때마다 기대되는 것은 듀오의 사신스러운 건담의 필살기들이 꽤나멋지게 연출되어 두근거리곤 한다.
이 작품에서 기억남는 것은 오프닝이 좋았다는 것 정도?


 
<Gundam W OP - Just Communication>



<Endless Waltz OP -  LAST IMPRESSION>


     마징카이저 / 사투 암흑대장군


말이 필요없는 최장수 참전작! 마징가 씨리즈.
나중에 시간나면 마징카이저 스토리나 봐야겠군요. 솔직히 스토리는 모르는데 너무나 익숙하고 오래봐와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ㅋ
전 시리즈에서 마징카이저는 언제나 최강기체. 개조만 잘해주면 어디에 쳐박아 놓아도 잘살아나고 적은 전멸.
이번 작품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컷인들도 통쾌해지고, 비쥬얼도 멋있고, 무엇보다 기술이 많아서 잘 사용하게 됩니다.
그레이트 마징가와 한팀으로 다니면 왠만하면 다 버텨냅니다. 그레이트 마징가는 점점 비쥬얼이 좋아지는 느낌.
그외 추억의 보스와 보스로보트... 그리고 쥰이나 샤아카등은 쓸일이 없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기계수 군단과 미케네 제국이 격퇴당했다고 언급되어 적 세력이 안 나오지 않습니다.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이들의 시나리오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번에는 그에비해 비중이 아주작다.
스토리상 중반부부터 시작하고, 리와 노저가 이미 아군으로 나온다.
가이킹 / 라이킹 / 바르킹 3개의 기체가 합체하여 가이킹 더 그레이트가 합체되는 것도 그대로 이다.
불꽃이란 힘이 등장하고 스토리도 이외로 복잡하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 갔는데, 이 장난감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이킹은 대공마룡의 머리부분이다. 가끔 페이스 오프하면 엄청 빨라지고 강해진다.
전체적으로 무지 강한 기체로, 다른 파츠들과 합체기들이 가장 많다. 합체기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금방 질린다고나 할까.
그래도 나름 주력 기체였다.

언젠가 한번 애니메이션으로 전체적인 자세한 스토리를 보고 싶긴 합니다. ;)

     신혼합체 고단다 / SECOND SEASON


슈퍼로봇대전 K때부터 봐와서 대충의 스토리는 알고있지만, 왠지 원작을 보고 싶어 죽겠는 그런 작품.
의태수와의 전투와 어떤 질병에 걸리기도 하고 조금 헷갈리기도한다.

K에서는 주인공인 고오의 원래 파트너가 죽었다가 다시 재회하는 스토리인데, 여기서는 후반부겪으로 미라가 이미 동료로 있다.
K때에는 켄을 동료로 못하여 루와 켄의 합체기를 보지 못하였는데, L에서는 자연스럽게 동료가 되는 듯하다.
위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합체기 전투신 후의 컷인에서 로봇이 나름 남여가 서로 보호해주는 웃긴 씨추에이션이 묘사된다.
그냥 풋이란 느낌일까...
이곳에서도 에이스 역할은 하지 못하고 그냥 그럭저럭한 기체들이다.

오프닝만 한번 찾아봤는데, 정말 옛날 애니메이션.. 그래서 구하기도 힘들고 궁금증만 커져간다. ;)

     강철신 지그


이 작품은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았고, K에서도 계속 봐왔던 작품이라 나름 할말이 많은 작품!
이 작품은 75년도의 강철지그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2007년도에 방영되었다.
총 13화까지 있어서 부담없이 볼수 있어서 좋고, 열혈 씨리즈라 배경음악도 흥겹다.
나가이 고의 작품으로 기존 강철지그와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게임내에서도 강철지그와 지이그가 모두 등장하고 꽤나 좋은 능력을 보여준다. 주무기는 빅슈터&빌트엔젤과 각각의 합체기가 존재하며 실제 작품내에서는 각각의 파츠를 전해주고 지그가 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애니메이션 상에는 다양하게 스카이 파츠, 바다파츠등 여러가지만 존재하지만, 게임내에서는 바주카와 드릴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웠다.

스토리는 지이그가 쟈마대왕국가 싸운후 50년뒤의 이야기로.... 나름 전설같은 이야기들도 숨겨져 있다.
주인공인 켄지와 히로인 츠바키도 알고보면 일반인이 아닌 특이한 존재이다. 특히 츠바키의 경우 태초에 외계에서 온 신급 존재의 후손... 이라는 것이 설정. 전작 강철지그에서 죽도록 싸워왔던 히미카 여왕도 신급존재의 노예에 불과하지 않았다...

더욱이 켄지의 친구 쿄는 몸을 거대화 할 수 도 있는 신급 존재... 그러나 설정상 약하고 원작에서는 죽지만, 게임내에서는 계속 살아 켄지를 서포트한다.
동탁이라는 신비의 힘이 이들을 움직이는 원동력.
게임에서는 몰랐는데 원작을 보니. 강철 지그는 켄지가 타는 오토바이가 머리 부분으로 변하고 각 파츠가 얼굴+몸에 덕지덕지붙어서 동작하는 방식. 나중에 가면 바르바라고 하는 전설의 동물과도 합체까지 한다.
최종 무기는 K에서나 여기나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최종 무기는 히로시의 동탁의 힘을 이어받고 바르바와 함체하여 강철신 지그로 변신한다.



<강철신 지그 OP>

     초전자머신 볼테스 V / 초전자로봇 콤바트라 V


지금까지 거의 항상 등장했던 단골 슈퍼로봇 두대!
슈퍼로봇대전 L에서 특별한 시나리오는 없고 단지 다른 시나리오에 껴서 들어온다.
초전자를 쓴다는 공통점에 합체기도 존재한다.
같은 팀으로 두고 쓰면 무려 정신기가 10개나 존재하여... 매턴 번뜩임 및 불굴을 쓰고다녀도 될 정도.
정신기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합체기가 데미지용으로 그냥 보통 이상이기 때문에 항상 데리고 다니긴 한다. ;)

저 합체기시의 10명의 얼굴을 보시라. ㄷㄷㄷ
초전자 스핀이란 기술과 천공검 V자 베기는 아마 잊지 못할 듯 하다. ㅋ


에휴, 날마다 조금씩 포스팅을 해가니까 여기까지도 힘드네요. ㅎ
나름 기억을 살려가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공략집만 보면서 하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스토리를 이해하며 게임을 즐기는게 더 재미있었지 싶습니다.
어떻게 돌이켜 보면, 게임보다 라인베럴과 마크로스 F를 너무나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나 싶군요. ;)

저는 어떤 노가다 보다는 스토리를 이해하고 생각하며 빠져드는 것을 좋아해서 말이죠.
비록 그게 게임이 아니라, 글이나 소설, 웹툰, 영화, 만화책이랄지라도 말이죠.
그런면에서 "이야기"라는 것을 저는 상당히 중요시 하는 편이고 즐기는 편입니다.

고작 게임 하나하면서 마지막에 너무 진부 했을라나요 ;)
아무튼 여러분도 무언가 즐기시면서 시간을보내시길 바랍니다. ㅎ

마지막으로 운좋게 찾은 슈퍼로봇대전 L의 모든 참전작의 오프닝을 한곳에 모아놓은 영상!
이것을 감상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