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감성사진" 그 두번째 이야기. 책을 통한 감수성 UP~

2010. 10. 13. 02:22잡다한 이야기들/책을 통한 감수성!


이번에 읽게된 책은 사진에 관한 책입니다.
평소 깨작깨작 사진을 찍고 있는 저로써는 정말 읽고 싶었던 책중의 하나이죠.

이책을 쓰신분은
'사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심한 사진가' 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레아(LEAH)님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레아스튜디오'를 운영하시는 분이죠.


레아님의 네이버 블로그 : http://leahstudio.com/
레아님 블로그에가시면 직접 감성적인 사진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색감이나 사진 각도 / 피사체 등에서 색다른 감성이 묻어나더군요.
책 제목이 감성사진이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요?

한번 방문해보시면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꺼에요 ^_^~

이번 책도 WithBlog에서 지원받아서 읽게된 책이군요.
전공책이나 이론책, 숫자나 문자만 써져있는 책만 보다가 이렇게 사진에 관련된 책을 보니 색다르더군요.

왠지 점점 감수성이 퇴화해 가는 느낌이라,
이책을 읽고 감수성을 되찾기로 결심했죠.

저의 경우 보통 사람은 잘 찍지 않는데, 레아님은 사람사진도 잘 찍으시더군요.
무엇보다 사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남기시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제목 하나하나에 느낌이 팍팍전해지더군요.

사진도 저같은 디카가 아니라 필름카메라도 잘 활용하셔서 사진 느낌도 역시 남다르더군요.

그럼 책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볼가요 ^_^~!


먼저 책의 앞모습!
표지도 정말 멋지고 느낌있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적절하게 카메라를 들고있는 레아님이 해바라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중심점에는 해바라기가 있고, 사람이 적절히 짤린 모습이 느낌있습니다.
글과 사진이 모두 레아님이 작성하신 내용이군요.

블로그에서 차곡차곡 쌓아왔던 내용들이 두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책과 함께 끼여있는 엽서들!
레아님의 사진이 엽서로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혹시 글을 전할때가 있으면 이 엽서를 이용해야 겠어요 ㅋ
사진 하나하나가 그냥 제가 찍는 사진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일단 색감부터가 다르고 뭔가 사진에 대한 설명부터가 감수성이 느껴진다라고나 할가요?

저의 경우에는 사진만 봐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생각치 못하거나 잃었던 것들이 채워지는 기분이랄까요?


특별한 문장은 아니지만, 그냥 자연스럽고 부담없이 사진과 연관되어 하나의 독백을 듣는 듯한 느낌이에요.
책은 꽤나 두껍지만 짧막한 글들과 사진으로 되있어 금방금방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어요.


아주 자세한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나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조언은 아니지만,
자신이 어떤 느낌으로 셔터를 누르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세로 사진을 찍다보면, 실력이 는다는 것이죠.
저도 사진 한장한장을 담을 때마다 여러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글들을 읽다보면,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요런 사진하나하나도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저도 이책을 통해서 좀 다른 느낌의 사진들을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사물이나 자연만이 아닌 사람의 일부도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싶어지더군요 ^_^;

사진이란 것에 감성을 담는 일을 참 힘들일 일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하지만 저도 사진에 감성을 담는 일을 시도해봐야겠네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찐한 감수성을 자극 받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부담없이 길을 거닐면서,
또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과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찍었던 몇가지 사진중에서 마음에드는 사진들을 소개해볼께요~


<푸른 빛>

계단을 오르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푸른 빛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건물뒤의 빛이, 조금있으면 위로 솟아오를 것 같은 모습이 저를 두근거리게 만들었죠.

중앙대 도서관에서 찍은 사진이었죠.
특이한 구조의 건물이기도 하고, 파란색의 건물과 뒤에서 전해지는 빛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포토샾의 원형 그라데이션 같은 느낌이었죠. 자연스럽게 이런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 신비로웠습니다.
이런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어요 ~


<노오란 물결>

구름 사이로 쏟아지기 시작하는 노을. 왼쪽의 어둠까지 걷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강대교를 걷다고 너무나 아름다운 노을을 발견했습니다. 어두운 날씨였는데, 한쪽에서 빛이 쏟아지더군요.
때마친 좌측에는 국회의사당이 있었고, 노을이 그쪽까지 비춰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부러 약간 기울어진 사진이 찍고 싶었고, 구도면에서 상당히 마음에 든 사진이었습니다. (혼자만 말이죠 ㅋ)


<나이테의 봄>

나이테가 이야기 합니다. 봄이 왔다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봄에 보라매 공원이 한 말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찍고나서 포토샾 없이 이런 자연스러운 포커싱이 된다는 게 참 신기했네요. 공원중심의 잔디밭도 좋고 뒤에보이는 건물들도 너무나 배치가 너무나 좋았고, 햇살들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 보면 봄이 느껴지는 그런 사진이었네요.

[저의 티카 소개!]


전 요런 조그만 산요작티 AC6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07년도 초반에 구입한 모델이니 벌써 4년정도가 됬네요.
이제는 액정연결하는 부분이 너덜덜해졌네요. 이미 A/S를 2번이나 받았는데 말이죠.
목돈이 생기면 좀 바꾸고 싶은욕심이 있네요.
(이미 액정이 나가서 잘 안보입니다. ㅠ.ㅜ)

※ 위 사진은 모두포토샾이나 기타 수정하지 않은 것이어요. ^_^;;

p.s 아 정말 사진에 이름짓는 것도 힘들군요. ㅠ.ㅜ;

그럼 이제 저도 카메라를 들고 좀더 감성적으로 사진을 찍어봐야겠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