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몸보신할려면 백년토종삼계탕집에서! 걸쭉한 들깨삼계탕~

2010. 10. 28.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홍대쪽에 있는 삼계탕 집입니다.
홍익 대학교 근처에서 후배와 밥을 먹을 일이 있었는데, 요녀석이 몸보신을 좀 하고 싶다고 해서 삼계탕집을 찾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홍익대학교 근처에는 이상하게 삼계탕 전문점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다고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홍익대학교보다는 홍대전철역에서 더 가까운 곳이군요.
후배들이 길을 가다가 자주 본 것인데, 한번 먹으러 가고는 싶었는데 못갔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재미있는건, 분명 삼계탕집이 맞긴 맞고,
가계이름도 삼계탕집인데 들어가보면 메뉴가 프라이드치킨이 있네요.
근데, 양념치킨은 없고 -.-;;

뭐 아무튼 삼계탕집에서 신선한 메뉴를 봤네요. 신기해서 프라이드 치킨 시켜볼까 하다가 그냥 패스 ㅎ~
4명이서 가서, 도전적인 2명은 들깨삼계탕을 시키고, 2명은 일반 토종삼계탕을 주문!
저는 역시 언제나 신메뉴를 좋아해서 들깨삼계탕을 도전했네요.


 "백년토종삼계탕"집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방향으로 주욱 내려오면 보입니다.
근데 위치가 참, 옆에는 클럽과 위에는 마사지방이 있는 엄한자리에 있군요.

다른 블로그에서 예전 사진 찾아보니까 복날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듯 합니다.!


밤에 찍으니까 확실히 이상하게 나오는군요. 주변에 워낙 조명이 많아서 말이죠 ㅠ.ㅜ;
내부는 깔끔한 편이군요~.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편적인 토종삼계탕과 들깨삼계탕이 있더군요.
이제부터 보실 사진은 들깨삼계탕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들깨삼계탕"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배가 고파서 먹게되는 양파와 고추들~!
전 어디서나 요런걸 참 잘먹습니다.~

참고로 여기 김치랑 무가 참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군요 -.-;; 깜빡했습니다. 아쉽네요.


<들깨삼계탕 - 13,000원>
자 그럼 들깨삼계탕 사진을 좀 보시죠!
일단, 들깨 삼계탕은 일반 삼계탕과 꽤나 다릅니다.
들깨 향이 나는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국물이 상당히 걸쭉합니다.
마치 콩비지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저같이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최고랄까요?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뽀글뽀글 끓는 모습이 참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저 거품들이 보이시나요?
진짜 걸죽하니 일품입니다. 보통 삼계탕은 맑고 기름이 둥둥 떠 있는데, 요녀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살들과 닭안에 들은 밥입니다.!
밥도 쫄깃한게 찹쌀로 된것 같네요~.
김치랑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인삼주 - 7,000원>
보통 삼계탕집가면 인삼주를 주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복날가면 인삼주 한잔씩은 공짜였는데, 이곳은 주지않네요.

그래서 인삼주 하나 주문했습니다.
몸보신할려면 인삼주정도는 마셔줘야죠 ㅋ


먹다보면 나오는 인삼과 밤 기타 등등~!
전 몸에 좋아서 좋아라 먹는데, 안먹는 아이들도 몇몇 있네요.
덕분에 인삼 많이 먹었습니다.


그냥 먹다가 살부분을 찍어보았네요.
전체적인 양은 한사람이 먹기에 적당합니다.
여자후배들도 배부르게 적당히 먹은 듯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꽤나 배불렀습니다. ^_^~
13,000원 정도면 보통 가격인듯 싶어요.

아무래도 들깨삼계탕은 구수하고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듯 싶습니다.!
저랑 취향이 같으시면 한번 드시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시험이나 공부에 기력이 빠지신분들에게 한번쯤은 강추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건강하게 몸보신하고 계신가요?
뭐든 잘 드시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들깨삼계탕"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80/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들깨삼계탕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메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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