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뽕의 전설, 신메뉴 물개짬뽕을 먹고오다~!

2010. 11. 8. 04: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 있는 대림동 [뽕의 전설]에 다녀온게 어느새 두번째군요.
지난번에는 손님은왕짬뽕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물개짬뽕이라는 신메뉴에 도전하였습니다.

위 사진에도 보시다시피 해물이 잔뜩 들어있고, 전복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ㅎ
여담으로 지난번에 갔을 때는 전복이 없어서 키조개로 땜빵했는데, 드디어 전복을 보게되는군요~.

사실 어감이 물개짬뽕이 왠지 물개가 생각나기도 하고, 해산물이 듬뿍있을듯한 느낌이었는데,
메뉴판을 보고 설명을 보니, 해산(물)+조(개)라고해서 물개 짬뽕이었습니다.
정말 신선한 네이밍 센스랄까요 ㅋ

아무튼 이번에 포스팅 주제는 이녀석 물개짬뽕으로 결정입니다.!

혹시 지난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쪽 링크를 타고 가보셔요
2010/09/28 - [눈으로 먹자, 먹거리들!] - 진정한 짬뽕맛을 느끼고 싶다면! 뽕의 전설에 가보자.~
손님은왕짬뽕 과 해물볶음짬뽕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짬뽕만 먹으면 뭔가 아쉬워서, 칠리탕수육도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실 크림새우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ㅠ.ㅜ;
나중에 여유가 되면 꼭 크림새우를 도전해야겠습니다. ㅋ

칠리탕수육과 물개짬뽕으로 4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소주 한잔에 기분좋게 함께 했죠.

물개짬뽕은 국물이랑 면발도 리필이 가능하여, 날도 추운데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을 후르륵 마실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훅 날라갔죠.~


※ 여담으로 요즘 유난히 짬뽕 포스팅이 많군요. 추운 날씨라 그런가 봅니다.~


뽕의전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90-5
설명
상세보기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 6번출구에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시면 너무나도 눈에 띄게 보입니다. ^_^
사람들도 줄서서 기다리고 워낙 눈에 띄는 가게라 한눈에 볼 수도 있죠.


밤에 찍으니 또 느낌이 많이 다르군요 ^_^~
이날도 한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먹은 듯 합니다.
이젠 왠지 익숙한 풍경이랄가요.
아차차, 까먹고 이날도 단골등록을 못했네요.
참고로 단골등록하면 언제나 만두가 서비스고 생일시 예약하면 깐쇼새우가 서비스라고 합니다.!


벽쪽 행사 계획표를 보시면 생일 예약자분들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참으로 빠박한 일정입니다. 저렇게 서비스하면 과연 남을까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듭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뽕의전설"의 [물개짬뽕]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물개짬뽕 2人 기준 17,000원 1인추가시 8,000원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나온 물개짬뽕.
해산물+조개 그 느낌대로 풍부한 해산물들이 들어있습니다.~!
하나하나 잘라먹는 재미가 있죠.

처음에는 2명이서 먹다가 1명이 늦게 오고, 후에 또 1명이 늦게 왔네요.
사장님이 조개도 추가해서 챙겨주시고, 국물이랑 면도 추가해 주셔서 아주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약간 죄송하기도 해서 칠리탕수육을 시키기도 했죠. ㅋ


살아 있는 전복. 계속 처다보면 아주 그냥 꾸물거립니다.~!
빨리 잘라서 먹고 싶을 정도지요 ㅎㅎ


풍부한 해산물이 좀더 잘보이는 각도로!
워낙 많은 종류의 해산물이 들어가서 국물맛이 더 끝내줍니다.

같이 간 저를 제외한 3명이 국물 정말 시원하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시원한 국물맛 너무 좋습니다.^_^;
특히 겨울에다가 감기까지 걸려서 완전 행복했죠. ㅋ


꿈툴거리는 전복을 찍어본 사진.
정말 한자리에서 여러장 찍기가 그리쉽지 않네요. ㅎ
계속 움직이는게 징그럽기도 하고, 싱싱해 보이기도하고! 결국 입속으로 쏘옥.
하나밖에 안들어서 반땡습니다. 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각도에서 샷!
조금 늦게오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약한불에 천천히 끓이고 있습니다.
아아, 어서 해산물들을 덜어먹고 싶어집니다.


이전에도 소개했지만, 이곳만의 특색인 녹색면발~!.
시금치로 반죽되어서 면발이 오래 살고 졸깃하다고 하네요.
확실히 주황색 짬뽕 국물에 연두색은 너무 잘 어울립니다. ^_^


주요 해산물들을 후다닥 건져보았네요.
이날따라 게 몸통을 입으로 쏘옥 빨고 싶었네요.


아아, 반으로 갈라진 전복.
이제 이야기나하면서 하나씩 빼먹을 차례죠 ㅋ


먹다보니 인심좋은 사장님께서, 조개 몇개랑 육수 그리고 면발을 넣어주십니다.
저희야 날도 춥고 감사하게 후르륵 먹을 수 있었죠. ㅋ


요건 물개짬뽕을 반정도 먹었을때, 옮겨진 해산물들의 잔해.
전복 껍데기가 왠지 눈에 띄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ㅋ
중간중간 조개도 넣어주셔서 정말 든든했네요.


<해물채짜장 - 4,000원 >

요건 무난한 짜장면~. 같이 간 후배가 갑자기 짜장면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역시나 녹색 면이 포인트!
여기에도 해물들이 속속 숨겨져 있지요~.


<칠리소스 탕수육 (中) - 17,000원>

은근히 가격대가 메인인듯한 탕수육!.
칠리소스 맛으로 깔끔한 안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튀김옷도 두껍지도 않고 고기에 비해 적당해서 씹기에 적당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 한장 더~!


양념에 쩔은 칠리소스 탕수육!
아아, 지금 다시 들어가서 씹고 싶을 정도입니다. ㅎ
입맛 참 돋구게 하지 않나요?

소주 안주로는 살짝 힘들지도 모르지만, 이 옆에는 물개짬뽕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에 소주와도 잘 어울렸지요.
양념을 쏙쏙 비벼 먹어주는 센스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날이 너무나 쌀쌀해 졌네요. 살짝 얇게입고 나갔다가 감기에 걸려버렸네요.
근데 요거 따뜻한 국물 한잔 먹으니 꽤나 괜찮아 진 느낌이에요.
혹시 감기기운이 있으신다면 굳이 여기가 아니라도 주변에서 따뜻한 국물요리를 드셔보아요~ 


 "xxxxxx"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5/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아마 제가 가본 사람이 먹을만한 짬뽕(완전 매운 그런 짬뽕집 제외)집중에서는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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