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신촌 수제비! 수제비의 전통을 느껴보자. 가격도 착하고 맛도 굿!

2011. 1. 17. 16: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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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생활동선상 홍대에서 이대쪽을 걸어갈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 현대 백화점 뒤쪽을 걸어가게 됩니다.

그쪽을 가다보면 낮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죠.
매번 가야지 하고 못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보는군요!

그곳은 바로 수제비집!
이름도 심플하고 허름한 건물에 있는 신촌 수제비 집입니다.

신촌에 있는 건물들중, 거의 유일하게(?) 옛 생각이 나는 단층 건물이라고 생각되네요.
수제비 에서 엄청난 맛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긴 하지만, 이곳은 꽤나 괜찮다고 생각되는군요.

가격이 싼 맛도 있고, 자세히 보면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옛생각들이 나셔서 그런지 오랜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대에 어르신들이 많이 보입니다. ㅋ

여름에는 정말 밖에 줄서서 기다리던 그런 곳이었죠.
지금은 도저히 밖에서 서있을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먹은 날 기준~)라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고 안에서 기다리긴 하더군요. 근데 가게가 워낙 좁기 때문에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수제비가 그리워 오시는 분들도 가게 안에서도 줄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서는 어쩔수 없이 돌아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왠간해서는 기다려먹겠는데 날이 너무나 추운 당시라 말이죠 ;)

아무튼 좁은 가게에서 주방에서는 4분 정도가 일하시고, 손님들은 꾸준히 오셔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수제비의 명가답게 메뉴는 수제비와 김밥 딱 2개입니다.!
수제비는 밀가루를 물에 넣고 끓이는건데 포인트는 역시나 따뜻한 국물입니다.
이곳만의 전통과 노하우가 쌓인 따스한 국물이 기다렸던 저희를 반겨주는군요!

혹시나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신 분들에게는 김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제비는 4,000원 / 김밥은 1,500원으로 외식치고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참 뽀얗게 나왔죠?
전 원래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말이죠.
다대기도 주어지고 후추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이 다대기를 넣어서 얼큰하게 드시더구요!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수제비를 눈으로 드셔볼까요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신촌 수제비"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예전에 포스팅 했던 순대/보쌈/족발 맛집 구월산 옆쪽에 있습니다.
엠투유레코드 바로 옆에 위치하죠!
아마 이쪽 지나가시면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을 꺼에요!


딱보면 허름한 느낌의 그곳입니다. ;)
여름이 되면 밖에서도 많이 드시고, 또 그옆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제가 간 시점이 너무나 추워지는 그런 타이밍이었네요 ㅋ

자세히 보면 문쪽에 빼곡히 서있는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신촌 수제비"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뭔가 날씨는 정말 많은데 추웠던 그런날.
추위 때문에 가게안과 밖온도차로 물방울이 맺히신게 보이시죠? ㅋ

뭔가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자리이자 조명이었군요.
조건 후추와 다대기 입니다.!


그리고 기본 찬들.
그냥 무난한 깍두기와 단무지입니다.~


<김밥 : 1,500원>

수제비의 맛을 돋구워 주는 김밥!
나름 알찬 속들이 가득 차 있군요.

"아싸 꼬다리"를 외치면서 끝 부분을 먹어봅니다. ㅎㅎ
언젠가부터 그런 버릇이 ㅠ.ㅜ;;


따끈하게 방금나온 수제비!
왠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만들어봤군요 ㅎㅎ


<수제비 - 4,000원>

맹맹한 수제비의 모습을 좀더 아름답게 꾸며주는 꾸미들.
호박과 당근 입니다. ㅎㅎ
노란색 계란 꾸미가 같이 있으면 더 좋아보였을텐데 말이죠.


국물을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요렇게 수제비 내용물들이 보입니다.
음음. 사진상으로는 후추나 다대기를 넣지않아서 조금 맹맹해 보이는군요.
저는 그냥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수제비 내용물은 꽤나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배불러서 조금 남겼네요 쩝.
일단 같이 먹은 아이의 말을 빌려보자면, 밀가루 맛이 많이 난다고 하는군요!

뭐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양이 많아서 말이죠. ㅋ 다대기나 후추를 뿌려먹으면 좀 괜찮은 듯 합니다.


먹다가 마지막에는 이렇게 다대기를 좀 넣어서 얼큰하게 먹어봤네요.
얼큰하니 국물이 그렇게 시원합니다. ㅎㅎ

중간에 김밥을 국물과 먹어주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ㅋ



 
아아, 이런 추운날 신촌 지나가시다가 생각나시면,
혹시 신촌 현대백화점 쪽에 쇼핑 오셨다면, 한번 꼭 들리셔서 드시고 가보세요 ㅋ
수제비의 따스한 맛을 느껴보세요 ㅎㅎ.



    "신촌 수제비"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90/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약속장소로 잡기보다는, 신촌 근처에 오신다면 점심 드시러 들리는 정도가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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