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먹는 따뜻한 손만두 모듬전골! - 돼지국밥 전문집 돈수백

2011. 1. 22. 13: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제가 1월부터 만두전골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했는데, 여기저기를 떠돌다고 홍대에서도 괜찮은 만두전골집을 발견했습니다.
그중 한곳은 이곳 돈수백이고 또 한곳은 윤씨밀방이란 곳인데,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결국 두군데 다 가보았군요~

광화문까지 가볼까 했는데, 그냥 홍대 이동거리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ㅋ

지금 소개시켜드릴려고 하는 돈수백이란 곳은 원래 돼지국밥과 수육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만두전골도 꽤나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뭐 후기를 미리 말해버리자면, 꽤나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많이 싱거웠는데 점점 끓이면 끓일수록 더욱 맛이 살아난다고나 할까요?
진한 조미료는 안쓰고 순수양념으로 만든 느낌이랄까요?
꽤나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맛이었습니다. ;)

만두는 역시나 직접 빚은 수제만두!!
친구와 주문한 것은 모듬전골 18,000원 (小) 였습니다. ㅋ
두명이서 먹었는데, 밥을 따로 주문 안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안에 만두 및 떡 그리고 마지막에는 칼국수도 넣어서 먹을 수 있지요.
마지막 적절하게 쫄여서 칼국수를 먹을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밥은 따로 시키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앗, 그리고 특이하게도 전골이라서 그런지 순대국에 들어가는 머릿고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쫄깃하니 요거 먹는게 또 포인트이죠. ㅋ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십니다

혹시 부산에서의 돼지국밥이 생각나시는 분은 들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후배중에 부산에서 올라와서 서울 생활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추천해 주어야 겠습니다. ㅎㅎ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써붙여놓았더군요. 어느정도 믿음은 갑니다.
거기다가 시원 소주도 판다고 합니다.
지방 소주인건 알겠는데 어디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추측으로는 부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가게 카운터에는 요렇게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액자도 걸려있네요.
생각보다 유명한 집 같네요.~


여러 잡지와 TV에도 나온듯 합니다. ㅎㅎ
뭐 그래도 역시 직접 먹어보는게 그 맛을 알 수 있겠죠.


메뉴는 요렇습니다. ㅎㅎ
수육도 있고, 돼지국밥도 있고 많습니다.

저희가 먹은 모듬 전골은 주로 술안주 같더군요. ㅋ
보통 낮에는 대부분이 국밥을 드시더군요. 전골먹는 사람은 저희 일행뿐이었네요.
뭐 그래도 작정하고 간 것이니~!
다음에 가면 꼭 돈탕반을 먹어야 겠습니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홍대 돈수백"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홍대입구 지하철역 4번출구에서 매우 가까운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만화책 파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ㅎ
제 기억으로는 이곳이 늦은 새벽때까지 했던것 같습니다. ;)
해장하러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곳이 입구!
돈수백 간판이 한눈에 보입니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돈수백의 모듬전골"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뭐, 기본적인 찬들!
이런 국밥/찌게/수육 집의 포인트는 역시나 김치와 깍두기!
맛있습니다. ㅋ


김치도 이렇게 맛나게 생겼습니다. ㅎ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을 것만 같군요~


요녀석은 나중에 건더기를 조금 먹은후 넣어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모듬전골 小 : 18,000원>

처음에 요렇게 셋팅되어서 나옵니다. ;)
18,000원치고 만두는 아쉽게도 4조각 ㅠ.ㅜ;
그래도 떡이나 머릿고기 등등이 많아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 머릿고기, 오소리감투가 정말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ㅋ


요렇게 보글보글 끓습니다.
요즘들어 맛들은 찌게 보글보글 샷!


뭐 다 익으면 이런모습!!
이때 먹으면 살짝 싱겁습니다. ㅋ
건더기들을 먹으면서 쫄기를 기다려야죠.


살짝 만두 설정샷!
2개밖에 없지만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


이건 제가봐도 맛있어보이는 샷!
적절한 버섯의 참조 출현~
4개밖에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ㅠ.ㅜ;


아아, 점점 국물이 쫄아들기 시작합니다.
이제서야 본격적인 맛!!


저기저기! 오소리감투!! 저 쫄깃한 맛이 정말 최고
뭐 제가 워낙 내장류를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네요. ㅎㅎ


이건 또 입맛을 더해주는 만두 사진!
빨간 국물에 찍어 먹는 맛이 또한 일품입니다. ㅋ


이제 어느정도 내용물들을 먹었으니 칼국수를 투척!!
강조하지만, 뒤로 갈수록 더 맛있어집니다. ㅎㅎ


아아, 이제서야 진정한 칼국수가 완성되었군요!
나름 깔끔한 마무리 ㅋ

재미있는게 이곳에서는 커피도 일반 커피가 아닙니다.
자판기인데 원두를 갈아서 제공하네요 ;)

마지막 커피조차 맛있습니다. ㅎㅎ




 
만두전골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먹게 되었군요.
이곳은 정말 깔끔하고 강추입니다.
제가 보통 맛집이 아니라 먹어본집 포스팅도 하는데 이곳은 맛집 인정 ㅋ
조만간 수육먹으로 한번 더 가야겠군요! 



    "돈수백 홍대점"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0/100

음식 가격 : 80/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아 생각해보니 두명이서 18,000원은 적은 가격은 아니네요. 하지만 소주도둑! 맛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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