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제와 같고, 나만 혼자 달라져 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2011. 3. 19. 21:43잡다한 이야기들/음악은 삶의 윤활류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노래는 다름이 아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라는 곡입니다.
사실 꽤나 예전부터 인지도있던 곳이었는데, 저는 몰랐던 곡이군요.

이곡을 처음 알게된 것은 나름 요즘 말많고, 탈많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였습니다.
1회는 직접 보고, 아직 2회는 못봤군요. ㅠ.ㅜ;
※ 요약된 영상만 유투브로 왔습니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소라씨가 중간에 나오지도 않은 이유가 탈락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도 있고,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 이상한 소문들이 많더군요.

그런 이야기는 논외로 하고 싶고, 이번에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게된 이곡! "바람이 분다"와 이소라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와우를 한다는 이야기에 인터넷상이 떠들석하기도 했더군요. ㅎㅎ

제 기억으로는 상당히 예전부터, 독특한 보이스(Voice)와 창법으로 주목받다가,
기억에 잊혀질 때 쯔음 이렇게 다시 TV에서 보게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소라씨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


여러분도 기억나시나요?
묵직(?)했던, 그녀의 목소리. 나름 차분하게 사회를 봤던 그녀생각이 나더군요. ㅋ
노래로서 기억에 남는 것은 "청혼", "제발" 등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앨범은 많이 냈는지 몰랐는데, 7집까지 내셨더군요.

2010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2010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2005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가수

위와 같은 경력도 있으십니다.~

갑자기 그동안 제가 "바람이 분다"라는 곡을 몰랐던 것이 한이 됩니다. ㅠ.ㅜ;

아무튼 이번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정말 주옥같은 명가수들의 곡을 듣게 되었는데, 그 중에 역시나 "바람이 분다" 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소라씨가 너무 음악에 몰입하시면서 곡을 불러주시는 바람에 정말 저도 눈에서 눈망울이 훌쩍훌쩍 했습니다. ㅠ.ㅜ

가사들이 마음으로 전해지고, 제 처지랑 비슷해서 일까요?
예전에 지인이 어떤 시를 보고나서 눈물이 주르륵 난 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공감하게 되더군요.

가사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이소라씨의 음색이 빛을 바라는 그런 곡이랄까요!
혹시 들어보시지 않으신분에게는 강추입니다.



왠지 뮤직비디오다 싱크로율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 영화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의 "바람이 분다.">

중간에 편집좀 없애고,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 저의 바람이기도 하네요 ㅠ.ㅜ;
그외에 제가 좋아했던 노래들도 한번 들어보세요~



<이소라의 "제발">
전반부에는 잘 모르시겠지만, 후반부 가면 많이 들어보신 노래일꺼에요 ;)
뭐, 잘 아시는분도 많겠죠? ㅎ



<이소라의 "청혼" >
이곡은 왠지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꺼라 생각됩니다.~
나름 이소라의 곡들 중 밝은 곡이라고나 할까요 ;)  
(제가아는 범위에서 말이죠~)

요즘은 정말이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와 이적의 "기다리다"만 듣고 사는군요.
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이적씨가 나오시기를 너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 그리고 내일!! 방영되는 "나는 가수다"는 꼭 봐야겠습니다.
누가 확실하게 떨어지는지도 궁금하고 누가 새로 들어오는지 궁금할 따름이군요.
(뭐, 누가 들어오는지 나오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ㅠ.ㅜ; 그 다음주에 공개되겠죠..ㅋ)

이런 저런 의미에서 요 프로는 정말 제게 좋은 프로 같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방송 서바이벌, 연습생 서바이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진짜 실력있는 가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좋고, 옛곡들을 알아간다는 것도 너무나 좋군요!

이제 당분간 주말 일요일 오후 5시 20분이 기다려만 질 것 같습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모두 즐거운 주말되시고, 언제나 감동있는 음악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