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40년 전통의 순대국 집, 아다미 식당에 가서 먹는 순대국밥!

2011. 6. 16. 10:09나가 먹는 이야기/수원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서울이 아닌 수원! 수원에 있는 맛집입니다.~
제가 이제 주로 가는 근거지가 이대/신촌/홍대 였는데, 이제 일주일중에 가장 오래 있는 곳은 수원쪽이되어 버렸네요.

카메라는 가지고 다니기 조금 껄끄러워서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수원 맛집을 탐방해 볼까 고민중입니다. ㅎ
이번 포스팅부터는 메인사진 싸이즈 크기도 살짝 변화가 생겨서 사진들이 약간 Wide하게 변했습니다. ;)


이곳의 특징을 말하자면, 밥이 기본적으로 깔려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가격대비 다른 순대국집에 비해 머릿고기등이 정말 많이 나오는 점.
그리고 마지막 요쿠르트를 준다는 점! 이군요. ㅋ


이곳에 제가 2번째 가보는 곳인데,
딱 한주 간격으로 첫번째 갔을 때는 순대국밥 가격이 6,000원..
그리고 다음에 사진찍으러 갔을 때는 순대국밥 가격이 7,000원 이었네요.

뭐, 물가 및 국제정세(?)가 힘들어진 만큼 가격이 올랐습니다. ㅠ.ㅜ;
6,000원일 때는 정말 대박이었는데,
7,000원이 되니까 조금 메리트가 떨어지는게 사실이기는 합니다. ㅎ
그래도 보통 다른집의 순대국에 비하면 양도 든든하니 푸짐한 편이지요.

이 곳이 있는 골목에 다른 순대국집이 2개 정도 더 있는데, 그쪽은 아직 6,000원 인것 같습니다. ;)

분위기는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여럿계시고 조금 허름하긴 합니다.
그래도 젊은 학생들도 꽤나 보이고, 대학생들도 많더군요~.
뭔가 저에게는 딱 외할머니댁 기분이랄까요. ㅎㅎ

저는 나름 순대국 매니아이기도 한데요. 한번 가보실까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아다미 식당"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식당은 수원역 바로 앞 삼거리 쪽의 골목속에 있습니다.


이런 골목을 통해 들어오시면 순대집들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이곳에 담배피는 학생들이 어찌나 많은지 -.-;;
남자고 여자고 애들이 어찌나 으슥한 골목에 몰려있던지, 조금 기분이 그렇더군요..


아무튼 위와 같은 골목을 지나보시면 이곳 아다미 식당이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명산식당도 꽤나 유명한듯한데, 다음에는 저곳을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순대국밥"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먼저 기본적인 찬들!
역시 순대국에는 깍두기가 최고죠. ㅋ
또한 쌈장에 찍어먹는 고추와 마늘이 일품. 양파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저기 위에 쌈장옆에 있는 것은 다대기~)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
밥이 따로 나오지 않고 위에 보이시는 그릇 밑에 깔려있습니다.
다대기가 기본적으로 위에 살포시 얹어 나오는데요, 저는 다대기 없이 먹기 때문에 살포시 덜어놓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다대기를 빼고 들깨를 듬뿍 넣어보았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위 사진 느낌이 딱좋은게,
머릿고기들과 순대가 국물 위로 살포시 얹어 있는 느낌 때문입니다.
보통은 국물 밑에 가라앉아서 국물을 따로 먹고 사진을 찍든지 했는데,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근데 그게 바로 건더기들이 기본적으로 많이 들었다는 것이지요.
뭐, 밥이 밑에 이미 깔려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건더기들이 많아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웃샤, 각자의 취향에 맞도록 새우젓 또는 쌈장에 찍어먹어 봅니다.~!


뭐, 이렇게 쌈장에 찍어먹기도 합니다. ~!


밥도 안에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ㅎㅎ
머릿고기들을 먹고나서 밥을 먹으니 뭔가 딱 들어 맞더군요. ㅋ


국물맛에서 아주 약간 순대나 머릿고기의 특이한 향이 남아 있긴했으나, 저같은 사람에게는 무난하였습니다.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과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군요. ;)


그리고 마지막은 이렇게 요쿠르트로 마무리! ㅎ

40년 전통..
거의 수원 초기 발전할때부터 계속 함께 해온 집이군요.
다녀와서 꽤나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에가서 순대국이 땡기신다면 꼭 들려보세요!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곳 양쪽에 있는 식당들도 꽤나 괜찮은듯 합니다.~



 
순대국 매니아라면 한번쯤 들려보아요~!
대학생들 뒤풀이도 자주오고, 어른들도 계시고
이용하는 연령대가 참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



    "아다미 식당"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순대국 내용물이 정말 풍부한 그곳! 소주먹으러 가기에도 딱 좋은 그곳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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