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감자탕길, 30년 전통 감자탕 1번지에 들르다~!

2011. 6. 21. 10:36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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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자탕 집입니다. ;)
용산에 위치한 감자탕 집으로 예전부터 후배랑 가기로 몇 년 전부터 약속했는데 결국 가보게 되는군요.
감자탕이 아주 미치도록 맛있고 특이하기 보다는, 역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기에 유명하죠.



이곳도 나름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사실 용산역 앞이 아주 예전에는 퇴폐 집창촌이었습니다.
소위말하는 정육점이나 홍등가라고도 하는데요, 보통 그런 곳 중심으로 포장마차와 이런 24시간 음식 상권들이 형성되고 흥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의 인기있었던 음식점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나 할까요?
뭐, 지금은 집창촌 대부분이 없어졌긴하나, 아직 전체가 허름하고 낙후된 동네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나마 용산역이 새롭게 지어지고, 이마트나 아이파크몰이 들어서서 멀리서 보면 그나마 신식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바로 길건너만 해도 이미 반은 무너지려고 하고 사람들이 나가 있는 건물들을 보면 옛날 느낌이 나긴 합니다.
용산역 길건너가 바로 신용산역이란 곳인데요, 이 쪽부근이 예전에 말많았던 용산참사사건이 있었던 바로 그 건물이기도 하죠.
또다른 넌센스는 용산역 부근을 중심으로 신용산 사이만 낙후되었고 2블럭만 더가도 꽤나 비싸보이는 건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언벨런스하다고나 할까요?

거의 없어졌다고는 해도,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용산역 앞에는 당시의 집창촌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잘아는 이유는 이런곳에 간게 아니라 용산에 부품이나 게임팩 사러 학생때 꽤나 돌아다녔기 때문이지요. ;)
근처에서 알바도 했었구요!

이곳 음식점 감자탕1번지는 바로 그 논란의 위치바로 옆에 있습니다. ;)
예전에는 구석에 말그대로 1번지만 있었는데, 지금은 2번지 까지 확장되었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학교동창과 1호점에 가서 소주와 순대국을 먹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2호점에서 정식 감자탕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자탕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일단 특징적으로는 깻잎이 엄청 많이 들어갔으며,
국물에서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오히려 아주 살짝 싱거울 정도인데, 그맛이 오히려 자극적인 조미료등의 맛이 덜나서 깔끔하다라고나 할까요? 일반 감자탕집보다는 확실히 맛있는데 멀리서 찾아오기에는 좀 아쉬운 그런 느낌이죠~!


나름 TV에도 방영된 그곳이더군요 ㅎㅎ


메뉴들은 단지 감자탕뿐만이 아니라 순대국이나 볶음류도 팔고 있습니다.
순대볶음에 간단하게 소주한병도 꽤나 괜찮을 것 같더군요. ㅋ~!

앗, 그리고 서빙하시던 분들이 연변이나 중국분들 같은데... 좀 이야기가 잘 안통하긴 했습니다. 쩝

아무튼..!
나름 30년 전통이나 버텨온 그곳인데, 어디 한번 눈으로 드셔볼까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감자탕 1번지"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의 큰길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감자탕 1번지 1호점이고! 이곳 바로 길건너에 2호점이 보입니다.


저녁타임에 1호점은 이미 가득 차있어서, 2호점으로 갔군요.
예전 1호점에서 순대국을 먹어본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ㅎㅎ
지금보니 1호점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이 따로 있는듯하네요. 그곳에서 먹으면 정말 낭만있을 것 같은 분위기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감자탕(中)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들!
저 단무지는 맛이 조금 이상해서 치워버렸습니다. ㅠ.ㅜ;
그래도 양파는 언제나 맛있다는거 ㅎㅎ!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깻잎이 아주 듬뿍 나옵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끓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물론 거의 익혀나오긴 합니다만~!)


깻잎들이 슬슬 익어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정도면 깻잎향도 강하게 나겠지만, 저는 너무 깻잎을 좋아하기에 더 좋았다고나 할까요 ㅎㅎ


여기에 술을 또 빼먹을 수 없죠. ㅋ
소주는 주중에 좀 섭취해서... 약한 매화수! 음료수로 대체!


술한잔 하고 나니 이제 아주 잘 익었네요.
이제부터는 감자와 고기들을 깻잎과 먹어주면되죠 ㅎ.

앗 그리고 감자탕이 감자가 들어서 감자탕이 아닌건 알고 계시죠?
감자라는 것이 돼지 추의 한 부위라고 합니다. ~!
그렇다고 감자탕에 진짜 감자가 빠지면 또 비쥬얼적으로 많이 아쉽지요. ㅋ


돼지뼈다귀들도 큼지막하고, 역시나 깻잎하고 잘 어울립니다.!!
이정도면 매화수도 꿀꺽꿀꺽 잘 넘어가겠죠~. ㅎㅎ


감자탕의 감자와 감자! ㅋ 뭔가 이렇게 생각하니 재미있군요.~


장은 따로 주시질 않아서, 달라고 하니 요렇게 따로 주십니다.
가끔 그냥먹으면 싱거우니, 요렇게 찍어먹는 맛이 있죠. ㅋ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에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ㅎㅎ
아주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딱 밥 볶기전만해도 완전 배부르지만, 사진을 놓칠 수 없어 주문!


아아, 이렇게 담아놓고 찍으니 정말 예술이로군요!
역시 새로운 사진기의 힘 ㅋ~!

주말, 용산에 한번 들리셔서 친구분과 감자탕에 소주 어떠신지? ㅋ
그냥 시간내서 오시는건 좀 그렇고, 용산에 부품이나 장비사러 왔다가 가시면 딱일듯 합니다.~


 
해장에도 좋고, 술자리로도 좋은 이 곳.
가격도 2만원 정도면 든든하고 적당한 듯 합니다.
싸게 먹으시려면 순대볶음을 드셔보시는 것도!



    "감자탕 1번지"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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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격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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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분위기 :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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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 : 30년 전통의 그곳. 용산근처를 지나가시다 저녁때가 되시면 들려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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