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서 먹는 이북식 손만두 전골!, 주말 점심에 들린 강서면옥
2011. 6. 17. 09:23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시청역 근처에 있는 먹을만한 곳 강서면옥 입니다. ;)
포스팅 시점으로 아주 예전, 시청역에 뮤지컬을 보러갔다가 들린 곳입니다.
주말 일요일이라 그런지, 막상 찾아간 음식점들은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결국 윙스푼을 이용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강서면옥이라고, 냉면 전문점+고기집인데 제가 좋아하는 만두전골도 팔더군요.
이날 날씨가 조금 쌀쌀하기도 해서 바로 만두전골을 먹기로 했습니다. ㅋ
(이 곳 근처에 순두부 전문점이 있는데 문이 닫아서 못갔네요 ㅠ.ㅜ; 다음에 꼭 가야겠어요)
낮에 가면 냉면말고도 요렇게 먹을만한게 많습니다.
1948년 평안남도 강서지방에서 시작된 평양식 냉면 전문점이라고 하는군요.
한우를 고아낸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은 평양냉면이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제가 먹은 만두전골말고 냉면사진도 다른 블로거분들을 통해 보니 기가막히더군요!
다음에 또 가게되면 회냉면을 꼭 먹어야겠습니다 .;)
아. 그전에 여기 오기전에 덕수궁의 대한문을 잠깐 들렸는데, 때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하더군요.
역시나 사람들이, 잔뜩 모여들면서 행사를 구경하였습니다.
저도 사진한장 찰칵!
제가 알기로는 모두 알바생 ;)
가끔 이곳 옆에 미술관쪽 식당가면 이옷입고 담배피며 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ㅋ
만두전골의 가격은 1인분에 14,000원....
이번에 2인분을 먹었느니 28,000원이 나왔네요.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ㅠ.ㅜ
일반 냉면들도 거의 만원 대이니 참고하세요. 주변에 빌딩들이 많아 직장인들이 찾아서 그런지 역시나 비쌉니다.
요약평은! 비싸지만 꽤나 괜찮았습니다. 조미료 향도 안나고 순수하고 깊은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요? ㅎ
그럼 직접 눈으로 드셔볼까요?
이렇게 시립미술관 아래 쪽 시청역 2호선 방향에 있습니다.
지도에서 처럼 빌딩들 사이로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층으로 되어 있고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겠군요.
뭔가 모양새부터 으레으레 합니다. ;)
이렇게 점심 햇살에 반짝이는 단층 건물입니다.~
입구쪽 모습입니다. 1948년 평안남도 강서지방에서 시작했다고 해서, 1948 숫자가 적혀있군요.
서울에는 이곳 시청점 뿐만 아니라 압구정점도 있습니다. ;)
비싸긴 하지만 안에는 이외로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낮부터 고기드시는 분들도 꽤나 보였지요.
입구쪽 모습입니다. 1948년 평안남도 강서지방에서 시작했다고 해서, 1948 숫자가 적혀있군요.
서울에는 이곳 시청점 뿐만 아니라 압구정점도 있습니다. ;)
비싸긴 하지만 안에는 이외로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낮부터 고기드시는 분들도 꽤나 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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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북식 손만두 전골"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
든든하게 먹기전에 차분히 기다려 봅니다. ;)
드디어 나왔군요~
요렇게 나와서 익혀먹게되는데요!
저기 희미하게 4개의 만두가 보입니다.
저 만두 하나 따로 시킬려면 3,500원 이었네요 ㅠ.ㅜ; (비싸..)
그래도 크기하나는 큼지막 하고 속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아쉽게도 칼국수는 2인분에 이정도밖에 안나오지만, 밥과 만두랑 먹으면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
기본 찬들!
4개밖에 없지만, 저기 뒤쪽의 연근과 나물이 참 맛있었어요!
물론 리필도 해주십니다. 연근은 한 3번정도 리필해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밥도 조금씩 이렇게 나오는군요! 역시나 밥도 리필!
조금씩 여러번 주는게 컨셉일라나요 ㅎ
이제 만두와 국물들을 건져서 먹는 일만 남았지요? ㅎ
칼국수도 슬슬 넣어 익혀봅니다. ;)
겉보기에는 좀 맹맹하게 보일수도 있는데, 얼큰하고 진한 고기육수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아, 그때 국물맛이 떠오르는 군요.
참 얼큰+시원한 맛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ㅎㅎ
아무래도 이런 요리는 칼국수를 먼저 건져먹어야 겠죠?
만두맛도 참 일품입니다.~
저 왕만두 속의 정체는 위 사진처럼!!
야채와 다진 고기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만두가 4개밖에 없어도 배부르게 먹었군요.
개인적으로 기본찬 중에 연근+나물에 밥, 그리고 이 전골국물이 참 좋았네요.
(이 때 제가 좀 배가 고프긴 했습니다. ㅋ)
자본 좀 있으시고, 시청역에서 깔끔하고 좋은데 가시려면 추천!
싸게 먹으려고 하시는분께는 비추~ ㅎㅎ
요거 먹고 든든해져서 오후가 참 나른해지더군요.
이때 시청의 정인극장에 갔는데, 참 좋았습니다.~
미소 라는 한국형(?) 뮤지컬을 보았어요 ;)
이때 시청의 정인극장에 갔는데, 참 좋았습니다.~
미소 라는 한국형(?) 뮤지컬을 보았어요 ;)
"강서면옥"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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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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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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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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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 : 95/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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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격 :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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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분위기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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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 : 다음에는 꼭 냉면먹으러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비싸긴 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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