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멀티슈츠를 신고, 걸어보는 여의도 한강공원!~
2011. 7. 23. 00:11ㆍ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혹시 최근 여의도 한강공원 가보셨나요?
작년 공사하는 모습을 보긴했는데, 제대로 가본적은 없었습니다.
작년 겨울 혼자가서 맥주를 홀짝홀짝 마신 기억은 나는데, 낮에 제대로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군요~
갔다와서의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주아주 잘 꾸며놓았어요! 나중에 이성과 오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ㅎㅎ
사진이 참 시원해 보이죠? ㅋ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새신을 신고 나가봤습니다. ㅎㅎ
요녀석은 아쿠아슈츠+멀티트래키화인데, 위 사진처럼 물속에 들어가도 계속 신을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워터프루프 즉 물을 아예못들어오계 방지하는게 아니라 물이 들어와도 잘빠져나가게 만들어져있죠 ;)
위 사진처럼 물에 발을 담가도 말리면서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굳이 물에 들어가지않아도 더운 여름에 바람이 잘 통해서 좋고,
슬리퍼 끌고 다니기보다는 요거하나 신고다니면 참 좋아요~ ㅋ
출발하기 전에 한번 신발을 가다듬어 봅니다.
왼쪽과 앞쪽을 적당하게 쪼여주고 출발~~!
※ 이번 포스팅에는 조금은 흉측한제 벅지와 종아리 사진들이 많네요 ㅎㅎ, 이해해 주세요
뭐, 신발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타고 보시죠!
http://shinlucky.tistory.com/842
이번에 간 곳은 서울사람이면 한번쯤은 가봤을 그 곳, 한강공원입니다.~! 고수부지라고도 불리었죠.
작년쯤인가 새롭게 단장해서 이제는 완전명소중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예전 불꽃축제때, 맥주마시며 밤하늘을 본게 어제 같은데 벌써 5년정도가 지났네요 ㅋ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지만, 이제 소풍이나 나들이 가기에 최적인 곳이되어 버렸군요 ㅎㅎ
제가 걸은 길은 여의도의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 그리고 서강대교까지로 쭈욱 한번 걸어봤습니다. ;)
한강공원에 가면 가장 먼눈에 띄는건 자전거 도로더군요.
날이 날이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즐겁게 바람을 쐬는 라이더들이 많았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는 모습도 좋았고, 이 이후로 저에게는 자전거 구매욕망이 꿈툴거리기 시작했죠. ㅋ
조만간 살 예정이옵니다.
자전거 대여소도 꽤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듯합니다.~!
2인용 자전거보다는 1인용 자전거가 대세!!
커플 자전거 따위는 없어져야 합니다. ㅋ
레스토랑도 이렇게 보이고 이곳 옆에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오래전에 소시적에 유람선을 타본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ㅋ
이 전주만해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었는데, 장마기간이라그런지 비가올지 말지 헷갈리는 시기라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여기저기 커플들이 모여있네요 ㅠ.ㅜ;
밤에 오면 야경에 분위기가 더 좋아집니다. ㅎㅎ~
요렇게 드넓은 광장처럼 꾸며놓았습니다.
밤이 되면 양쪽에 불이들어오는데 괘나 멋집니다. ㅎㅎ
뭐 행사하나 있으면 이 한적한 곳도 바글바글 해집니다. ㅋ
한편에는 요렇게 잔디밭도 보입니다.
야유회식으로 와서 이런저런 게임을 즐기는 단체들도 보이고, 오손도손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다양하더군요 ㅎㅎ.
돗자리 하나에 누워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 하면 참 좋을 듯합니다.~
(뭐 아이패드나 갤탭같은 패드로 말이죠!)
실제 여기서는 라이더족들이 자리를 대부분 차지했더군요~
그리고 이곳은 제가 한강공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마포대교 아래쪽에 이렇게 내울처럼 만들어 놓아서 아이나 어른이나 첨벙첨벙 들어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들어간 사람만 아는데 진짜!!!! 시원합니다.
혹시나 이곳 오게되면 꼭 발을 담가보세요! 더위가 확확~~ 사라집니다. ㅎㅎ
요게 한강공원에 쭉 이어진건 아니고 마포대교 전후에서 짧게 있습니다.
물따라서 선선히 걷는것도 꽤나 기분이 좋습니다. ㅋ
정말정말 운이 좋겠도~ ㅎ
전 아쿠아 슈즈를 신고 나왔기 때문에 굳이 벗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네요.
조금 시원함이 느껴지시나요? 전 아직도 느껴집니다. ㅋ
※ 진짜 생각없이 갔는데 아쿠아 슈즈를 이런곳에서 시험해 볼 수 있었군요 ;)
한쪽으로 주욱 흐르기 때문에 마치 계속에 온 느낌!!
굳이 다른데 안놀러가도 이곳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렇게 길게 쭉 이어져 있습니다. ~
요 물길을 따라 주욱 내려가면 요렇게 시원한 곳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아주그냥 신나서 첨벙첨벙 뛰어 놀더군요 ㅎㅎ
조금더 위쪽에는 요렇게 시원한 물놀이 공간도 있더군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런데 왜 들어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들어가라고 만든 구조 같군요 ㅎㅎ
실제로도 아이, 애들 관계없이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저 반대쪽에는 텐트도 있습니다. 아예 이곳으로 피서를 온 분들도 계세요 ㅋ~!
요 근처에서 물놀이 끝나고 라면 먹는 사람 부러웠음요... (먹고 잘 치우셨기를...)
요런 호수들도 있고, 이곳에 뛰어 드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아 근처에 있기만해도 시원함이 전달되었어요. 여기에 왔을때쯤은 살짝 늦은 저녁이라 하늘이 어두컴컴하네요 ;)
물속에 들어갔으니 당연히 축축해졌겠죠 ㅎㅎ.
이젠 살짝 말려야 겠습니다.
뭐 거짓말하는 것처럼 빽투더퓨처2에 나오는 옷마냥 확 마르는건 아닙니다.
단지 다른 신발에 비해 훨씬 원활하게 물이 빠져나가고, (옆으로만이 아니라 아래쪽 구멍으로도..) 깔창도 쉽게 마르게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확실히 다른 신발에 비해 젖어도 느낌이 훨씬 좋고, 물은 잘 빠져나가지만 처음 신고 나왔을때의 그 느낌은 아니죠. ㅎㅎ
살짝 눅눅함은 남아 있습니다. 대신 집에와서 벗어놓고 말리면 금방 마르겠죠?~
샌들+운동화 느낌이라 멀티슈즈라는 말이 새삼와닿았군요!
놀러갈때 챙겨도 딱일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여행때 꼭 챙겨야겠습니다.~
아주 그냥 풍덩 들어갔다가 나와서 푹 젖어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앉아서 말리는중 ;)
조금 더 걷다보면 요렇게 빛의까페라는 분위기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안에서 에어콘 쐬면서 밖을 내다보면 기분이 참 좋아질 것 같아요 ㅎㅎ
이런 돔도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한번도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네요.~
그냥 언제나 눈요기 ㅠ.ㅜ
서강대교를 지나면 이렇게 수영장도 보입니다.
밤이라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라 안심하고 찰칵!!! 괜히 도촬 의심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
그리고, 여의도에서 빼먹을 수 없는 순복음 교회!!!
당산쪽이나 (구)난지도 까지 갈까하다가 하늘도 어둑어둑해져서 그만돌아왔습니다.
음, 이제 거의 돌아봤군요.
요즘 같은 더위! 여의도 한강공원 강추입니다.
돗자리 또는 미니 텐트 하나 가지고 가보셔요. 특히 마포대교 아래쪽 물있는 곳 초강추입니다. ㅎㅎ
서늘서늘한 저녁에 맥주한캔 들고 가는 것도 정말 괜찮겠죠? ㅋ
데이트 코스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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