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끄적끄적. 밍숭맹숭세상..

2011. 8. 23. 00:10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음음, 간만에 일기장이란 곳에 끄적여보는군요.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반복되는 일상에 생각만 늘어나고 고민만 늘어가는 그런 시기입니다.
천성이 생각 많이하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인생 뭐 있나요..
항상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렇지만도 않는 세상입니다.  ;)


음,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요건 나무 사진....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똑바로 서있는 나무처럼 비슷한 뿌리에서 시작해서 서로 다른 꿈을 쫓아가는게 인생인가?

그런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더 드는군요..
오히려..


요렇게 뒤집어진 세상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시작은 모두 다르게 하지만, 결국 한군데로 모아지는건 아닐까.....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확실히 서로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게 되버렸네요.



그래도 더 노력해서 언제나 좋아질려고는 합니다.
요즘 이상하게 해야할일들도 점점 많아지고, 뭔가 더 나아지기 위해 투자할 시간은 줄어드는군요.

어느 날은 심각하게 이대로만 산다면 더 나아질게 없다는 생각에 좌절한 적도 있군요.
그래서 지금도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지고 바뀔까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나름 시간 쫀쫀히 내서 투자도 하고 있는데,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건 멀어지게 되는... 그런가 봅니다.




헛소리를 조금 했는데,
그나저나 요즘에는 자전거 타느라 주말 시간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의도에서 군자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쭈욱 올라갔네요. ㅎㅎ
맛집도 여전히 간간히 다니고 있고, 일요일만은 혼자서라도 취미생활을 좀 즐기려고 합니다. ;)



여러분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 짤방은 광화문역쪽 구석에 있는 언덕쪽 길입니다. 예전에 투루맛쇼 보러가다가 길을 잘못들러서 헤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ㅜ 길은 참 걷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쪽으로 쭈욱 내려가면 시청역 부근의 서울시립미술관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