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홍대에서 즐기는 시원한 병맥주! 귀여운 고양이가 기다리는 까페 오오오(OOO)

2011. 10. 7. 12:36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이곳은 한낮에 까페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홍대의 OOO 라는 곳입니다.
OOO인데 읽기는 오오오라고 읽습니다. ㅋ
처음에는 뭐지.... 당황했는데, 진짜 까페 이름이 OOO입니다. ㅎㅎ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시원하게 한잔 했죠.
이때 역시나 자전거를 타고서 주욱 돌다가 들린터였는데,
맥주를 벌컥 들이키기에는 날씨도 적당히 따뜻했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병맥주는 하나씩 골랐는데,
하나는 레페 브라운(Leffe Brown) 이라는 흑맥주이고,
하나는 뢰벤 브로이(LOWENBRAU) 라는 독일 맥주입니다.

뭐, 제가 그리 까다로운 입맛도 아니고,
맥주 전문가도 아니라서, 구별할만한건 흑맥과 병맥과 생맥 정도? ㅎㅎ

근데 요즘 요렇게 간단히 맥주들을 마시다 보니, 
사람들이 표현한다는
"부드럽게 넘어간다느니, 강한 맛이 느껴진다느니...."
정도의 구분은 조금씩 되는 것 같습니다. ㅋ


먼저 까페 OOO라는 곳!!!
휴일 낮이었는데도 사람들로 바글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테라스쪽에 앉고 싶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바로 들어갔지요 ;)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열려 있는 근성있는 까페!!
요렇게 맥주파는 까페가 좀 여기저기 서울에 많았으면 하지만 제가 아는 곳은 홍대 부근뿐 ㅠ.ㅜ;

메뉴는 이것저것 있지만, 저희는 가볍게 맥주만 두개 시켜봅니다.
(뭐, 그런다고 실례되는 건 아닙니다.)


이곳의 또하나의 매력은 입구쪽에 있는 냥이들!!
그래서 그런지 인기도 만빵!!

오오오
주소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2-17
설명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카페 맛집입니다.
상세보기

특별하게도 사진의 오른쪽 아래의 조그만한 냥이는 눈이 다른색인 드아이!!! 두둥!
인터넷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있네요 ㅎㅎ.
새끼라서 오드아이라 꽤나 비쌀듯한데 쩝. 아니면 운좋게 나온 아이일수도 있겠군요

정면 사진을 조금 찍고 싶었지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쉽게 찍기 어려웠네요 ㅎㅎ.
상당히 순해서 사람에게도 잘 다가가고 완전 받고 있습니다.~
녀석 보러가는 재미도 솔솔할듯 하네요.

아무튼 요런 고양이도 있는지라 분위기도 참 좋아요~


자, 그럼 요녀석들 뿅 따볼까요~?


뿅~!


먼저 뢰벤브로이!! 요녀석 독일어라 그런지 발음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분 포스팅좀 보니 외국에 전용 식당 맥주집. 펍도 여렇있더군요~!


아 그리고 이곳은 맥주만 시켜도 요렇게 적당하게 간단한 안주(?) 가 나옵니다. ㅎ

 
너무나 사랑스러운 맥주 거품들 ㅎㅎ
지금 다시 봐도 꿀꺽꿀꺽 마시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 녀석은 레페 브라운이라는 흑맥주!!
거품이 묘하게 많이 나는군요~~

사실 포스팅 시점과 갔던 시간이 오래되서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나요 ㅠ.ㅜ;
가격대도 동생이 쏴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5,000원대였는듯.

뭐 알고 마신게 아니라 맥주 이름보고 고른거라!! ㅋ
그래도 참 시원하게 휴일의 한낮을 보낸 기억이 나는군요~~


다들 요런 까페에서 대낮에 맥주 한잔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