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라이딩후, 한강에서 호가든의 거품을 느끼다. 한강대교 노들 직녀까페~!

2011. 11. 17. 09:22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지난번에는 주로 양화대교나 한남대교를 돌아댕겼는데 이제는 노량진쪽의 한강대교에 있는 까페로 가봤습니다.
평일에 조금 일찍 퇴근후, 자전거를 타고 쭈욱 이동했죠.!

이곳 노들까페는 아주 예전에 걸어당기면서도 많이 보고 지나갔는데, 이렇게 직접 들어가본건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한번 시원한 맥주와 그 거품을 느껴보실까요? ㅋ


간만에 갔는데, 이 근처를 참 잘 꾸며놓았더군요.
밤의 조명도 그렇고 예전부터 있던 자전거 도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이날은 저녁도 안먹은 한밤중이라 맥주 한잔과 간단하게 뭐 하나 요기할껄 찾았는데~!
운이 좋게 득템도 했네요. 이따 이야기해보죠 ㅋ


한강대교를 걷다보면 요렇게 노들직녀 까페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 한강대교 다리 양쪽에 직녀까페와 반대쪽이 아마 견우까페였던 것 같아요.
요것도 아마 순우리말로 바꾸면서 양쪽을 그럴사하게 나눠놓은 것 같습니다.

견우까페는 다음에 가서 맥주한잔 하기로 하고, 이날은 노들 까페로~~


아래쪽 자전거 도로로 내려가는 곳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아... 그리고 자전거 가지고 내려갈때는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

요 계단은 내려가는 사람이나 걷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만든 그것~!


노들직녀까페는 요렇게 날개모양처럼 생겼습니다.
엘레베이터도 까페 내로 이어져 있죠.

이날은 저같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2~3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고, 가족 한 모임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전 구석에서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면서 공상을 -.-;;


안은 아주 대충 이런 느낌 ;)
나무도 있고... 마음은 찬 편안한 느낌!
맥주 뿐만아니라 커피나 기타 요리도 팔더군요~
누군가가 이곳 돈까스가 맛있다고 하던데... 왜 안팔지 쩝 ㅎㅎ 

맥주도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호가든으로 선택!
뭐 딱히 큰 이유는 없습니다. ㅋ 

다행히도 호가든 전용 잔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짜짠~! 호가든 등장!
꽤나 허기진 상태라 웨하스 하나 더 사봤습니다. 요렇게 맥주랑 웨하스 하나 사니 거진 9,000원... ㅠ.ㅜ
생각해보니 이것도 돈이 꽤 드는 짓이네요 ㅋㅋ


 그래도 자전거 탄 다음에 깨작깨작 먹는 맥주를 좋아하기에 요렇게 맘편하게 먹었습니다. ㅋ
요렇게 잔에 따르면 한번에 다 차지는 않고 몇번에 나눠마셨지요!


음음, 거품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맥주하니까 든 생각인데, 최근 주창고 란 곳에서 병맥주를 마음껏 먹은 적이 있습니다.
병맥주 자유롭게 꺼내 마시고 계산하는게 편하고, 안주도 밖에서 떡볶이나 치킨 사와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요기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ㅎㅎ
맥주 내공좀 키워야겠어요~~


아, 그리고 여담으로 알바하시는 분이 공짜로 준 치즈케익...
좀 떨어진(?) 건데 먹어도 이상없다고 해서, 
땡큐하고 받아먹었네요. ㅋㅋ

자전거 타고 좀 와서 허기지고 저녁도 안먹은 상태라 넙죽 받아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살아 있으니 보약인듯 하네요 ㅎ.

 
생각해보면 꽤나 부드럽고 배도 적당히 불렀네요. ㅋ
웨하스도 하나 구입했는데, 고건 요 조각케익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원래 맥주 안주로 먹으려고 했던 웨하스인데, 생각치도 못한 케익에 이녀석은 다음으로~
결국, 가지고 다녔다가 다른분 드렸다는 후문이.. ㅎㅎ

다음에는 반대편 견우까페가서 아사히나 한잔해야겠군요~!
이쪽에서는 콘비라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