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기다리며 에스프레소 더블샷, 주말 한낮의 된장 모드!

2011. 11. 23. 10:09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음, 요즘에 커피숍을 은근히 가게되는군요.
요렇게 마시고 갈때 잔으로 나오면 사진도 깨작깨작 찍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즐겨(?) 마시는 스프레소 이야기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참 씁쓸한게 좋아져서 말이죠.

전 커피집가면 주로 먹는게, 걍 에스프레소 투샷 아니면 완전 씁쓸한 티를 골라먹고 있어요. ㅋ


제 입으로도 허세라고 이야기하긴하는데....
진짜 언젠가부터 쓴것들이 좋아져서말이죠.
이유는 기억도 안나지만... 인생의 쓴맛을 즐기게되서 그런지 즐겨 찾게됩니다.
입맛이 참 변태같군요 ㅋ.

그래서 맥주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콘비라도 참 좋아합니다. ;)

아무튼 이날은 어느날 토요일인가? 혼자 영화를 보다가 한시간 때우기 심심하고 갈곳도 없어서 들린 곳이군요.
뭐 왠만한 사람은 들어보았을만한 HOLLYS COFFEE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앞에서 더블샷의 비밀!! 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들어가보았습니다.
할리스 커피만이 특별한 이유에 대한 설명인데.....
오호 그런가???
라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


좀 더 빨리 찍었으면, 더 갈색 빛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요렇게 진한 갈색으로 변합니다.
물론 쓰지만... 즐기는거죠 허허.. ;;


뭐, 한시간동안 커피만 마시는건 힘들고, 기다리면서 책이나 좀 읽고 있었네요.


이날은 보고 싶었지만 계속 보지못했던 영화 [도가니]를 보았습니다. ;)
이 영화도 참 보고나서 생각이 많아지고, 포스팅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잡생각이 많아지는 영화... 흔히들 찝찝해지는 영화라고 하는데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의문도 던져보고 한번더 생각해보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제가 그런걸 좋아해서 말이죠.

아아.... 영화 혼자본거 맞습니다. ㅋ
이날 어디 일이 있어 좀 갔다가 집에오는 길에 생각나서 천천히 혼자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책은 예전에 사서 깨작깨작 보는 재태크 상식 책...
원래 좀 이런거에는 문외한이라 주섬주섬 들은 정보밖에 없는데, 이책을 통해 여러 잡지식이 생기더군요.
저같은 신입 월급쟁이에 잘 모르는 사람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뭐 그렇다고 책에 몇년 만에 억을 버는 그런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요 더블 샷의 비밀에 한번 들어와봤는데... 뭐 마셔봤을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커피도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말이죠 ㅎㅎ.


홀짝홀짝 마시면서 책을 좀 읽다보니, 순식간에 40분이 지나가고 들어갈 시간이로군요!
씁쓸함... 쓸쓸함? 을 느끼면서 깨운하게 잘 마셨네요 ;)

뭔가, 찌질한듯하면서도 나름 휴일 낮을 잘 즐겼던 하루였네요~!
 

위치는 대략 독산 프리머스 6층 극장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아요 ;)

할리스커피 프리머스금천점
주소 서울 금천구 독산동 291-5 씨티렉스 604호
설명 순수 국내 커피전문점 Hollys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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