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돼지, 원하는 부위로 마음껏 먹어보자~. 본전뽑으러 간 고기킹!!

2011. 12. 5. 09:03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음, 간만에 아는 동생녀석과 만나서 고기부페에 들렸습니다.
간만에 보는 동생인지라, 뭐좀 든든하게 먹일려고 고민하다가 고기부페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네에도 여러 고기부페들이 있긴하지만, 요즘 이 고기킹이 조금 뜨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한번 가볼겸해서 들러봤군요.

딱히 맛이 없거나 고기질들이 최악이니 이런 고기부페는 아니었습니다.
손님도 꾸준히 있고, 고기를 보이는 곳에서 쓱쓱 잘라주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다만 제가 나이먹으면서 바뀐건지, 고기부페는 이제 별로더군요 ㅠ.ㅜ;;
소시적(?)에 막먹을때는 신촌쪽 싸구려 고기부페도 자주 갔는데....
이제는 그냥 한가지만 나오는 곳을 선호하게 되었군요 ㅎㅎ


그래도 이곳 고기킹은 꽤나 깔끔하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다닌 고기부페하면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인테리어도 이외로 상큼하고, 고기들도 갈끔했습니다.~!
별도로 샐러드바라는 곳도 있는데, 人당 추가로 3,900원을 더 내야하는데....
4,000원이나 더 내고 먹을만한 것들은 전혀 없더군요.

혹시 오시게 되면 걍 고기에 술한잔 하시는걸 권해봅니다.
샐러드바 먹을 돈으로 냉면을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게 저의 생각~~.


뭐 대충 이런 공간인데..... 비추!!
사람마다 시켜야하고, 그닥 먹을 거도 없넹 ㅠ.ㅜ;


그리고 고기는 정육점처럼 요렇게 깔끔하게 배치해 놓았습니다.
뒤쪽에서는 부족한 고기를 쓱쓱 바로바로 잘라서 주더군요!

고기도 아주 잘 알지도 못하는데, 돼지하고 소 구분을 해서 놓아서 조금 헷갈렸네요 ㅠ.ㅜ;
혹시 포스팅중 고기 이름 잘못 썼으면 지적해주세요 ㅎㅎ.
뭐, 전 비전문적인 소소한 블로그니 말이죠 ㅋ~


메뉴는 이렇게 A와 B코스가 있는데,
샐러드바 이용안하는 A코스를 추천!!

자자, 그럼 이제 어서 먹어보자구요 ㅋ~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고기킹 대림점"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대림점 위치는 정말 애매하군요.
저는 대림역에서 만나서 걸어갔는데 꽤나 걸렸습니다.

전철도 애매하고 버스도 애매한 그런 곳 ;;
뭐 대림점 말고도 여기저기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 근처에도 무한리필, 고기집 등등등이 몇개 보였습니다.~
뭔가 화려해서 근처 집들에 비해 눈에 띄는편.
요렇게 앞에 주차장도 있으니 차가지고 오거나 멀면 다른 지점을 이용하는 것이 상책!

고기킹 대림점
주소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688-3
설명
상세보기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 양념장들!!!
카레 느낌의 가루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양념도 있네요.
저는 걍 된장이나 참기름 찍어먹는게 낫더라구요 ㅎㅎ


김치나 양파도 있는데, 양파에 올리는 간장소스는 맛이 좀 이상한편.. 아니면 제가 익숙하지 못한걸까나요? 쩝


상추도 많이 있는데, 왜 깻잎은 없는 건지 ㅠ.ㅜ;
이왕 할려면 상추말고도 다양하게 좀 가져다 놓지.. 아쉬웠네요 쩝.


요건 돼지 금구이돼지 겹살이었네요.


우후, 배고파 죽겠는데... 고기 냄새는 진동하는군요. 어서어서 익길 바랄뿐..


적당하게 익으면 이처럼, 잘게 썰어 쓱쓱 한입에 쏘옥 넣으면 되겠죠 ㅋ.
고기부페는 질이 최상급도 아니고, 무한리필인지라, 일일이 젓가락으로 들고 찍지 않고 그냥 불판에 올려놓은 사진들만 찰칵찰칵 찍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요건 돼지 양념 물럭 이었는데.... 조금 가물가물 합니다. ㅋ~


사진 뒤쪽에는 소 LA갈비가 있고, 방금 올려 놓은건 돼지 시살!!
앞쪽에는 왠지 올려놓고 싶어진 쪼가리 조금과 좌측에는 카레맛 나는 떡갈비 입니다. ;)


점점 배가 불러져서, 이제는 조금씩 골고루 먹기 전략으로~~!


요기에는 돼지 정상, 돼지 창살, 돼지 매기살, 소겹살이 올라와 있군요.
소삼겹살은 비싸서(?) 그런지 완전 휴지두께로 얇게 썰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순식간에 익어버립니다. ㅋ
뭐, 근데 전 얇은게 더 맛있었군요 쩝.


요기에는 심, 돼지금구이, 돼지릭포크~ 이렇게 올려놓았습니다.
이때쯤이면 너무 배불러서... 아쉬워서 먹는 정도 ;)

그리고 아쉬움에 냉면 하나씩 시켜봅니다.~


요것은 물냉면~
원래 전 고기먹을 때, 냉면 먼저 시키고 고기를 같이 먹는데 깜빡하고 마지막에 시켰습니다. ㅎ
맛은 배가 불러서 그런지 그저그런편...


이녀석은 제가먹은 비빔냉면...
시켜놓고 1/4도 못먹었네요. 맛없어서가 아니라 배불러서 ㅠ.ㅜ;; 아까워라 흙.

음음.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간 고기부페 후기가 끝났네요!
이날은 뭔가 배부르고 느끼해서 2차로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한숟가락하고 잡담을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ㅋ

혹시 잘먹는 동생이나 지인이 있다면,
이곳에 온다면 꽤나 든든하게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가끔 소셜쿠폰에도 뜨던데 발견하면 이용해보셔요!!

그럼 이번 한주도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