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의 종로 예지동 함흥 곰보냉면!, 그곳에서 즐기는 비빔냉면~

2012. 8. 17. 10:13신럭키 프로젝트/서울 냉면집 탐방기


한동안 물냉면집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함흥냉면 쪽의 대가들을 한번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들린곳이 바로 이곳, 종로4가 사거리에 위치한 함흥 곰보냉면 집입니다.

지도를 찾다보니 종로나 을지로 쪽에 오래된 유명한 냉면집이 많더군요. ㅎㅎ


조만간 다른 곳도 들려볼 예정이지만,

처음 함흥냉면집으로 찾은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



회냉면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회냉면은 다른 냉면집에서 먹기로 이미 계획을 세운지라 이곳에서는 그냥 비빔냉면을 주문해보았습니다. ㅋ


처음 찾아갈때 꽤나 고생을 했는데;;;;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제가 다른분 리뷰를 볼때는 골목골목에 위치하여 왠지 모르게 정감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세운스퀘어라는 큰 건물의 4층으로 이전하였더군요.


흙,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빙글빙글 돌다가 겨우 발견했습니다.

(위치만 보고 찾아간지라 그대로 1층 골목에 있는줄 알았죠 ㅠ.ㅜ)


종묘 갓길을 것다가 이건 아닌것같아 어플을 켜고 위치확인!!



사거리에 있는 요 세운스퀘어, 딱 이건물 4층에 있습니다.



반대로 주차장쪽, 이쪽문(Gate-1)으로 들어가시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바로 문으로 들어설 수 있으니 참고~



4층에 도착하니, 말로만 듣던 이곳을 발견!!

나름 서울시 추천 음식점이로군요. 허허

먹어봐야알겠죠~



요렇게 재미있게 칼로리도 표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여차저차 나름 칼로리가 적은(?) 비빔냉면으로 주문해봤네요.

544Kcal 정도면 반끼정도니 무난 하지만, 육수 몇잔 더 먹으면 결국 한끼정도는 채워질듯 ㅋ



가격은 내놓으라하는 냉면집들 가격....

구천원~만천원정도의 가격에 비하면 착하디 착하군요. 가격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가서 비빔냉면을 주문하니, 회냉면 말고요??? 를 외쳐주시는 점원님;;; 

네네 비빔냉면먹고 싶어요 :)


왕만두도 맛있다고 하여 섭취하고 싶었으나, 이날은 홀로 탐방을 한지라 PASS~


자자, 그럼 어서 비냉을 만나러 가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함흥곰보냉면"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세운스퀘어 4층에 있습니다. 안내해드린 곳으로 가면 바로 볼 수 있죠~

 

위에 로드뷰를 보면, 살짝 곰보냉면 현수막이 보이긴 합니다. ㅎㅎ 



악, 난 진짜 골목골목의 옛날느낌나는걸 원했는데, 이렇게 나름 신식화되어 있습니다. ㅎㅎ

안은 꽤나 넓으니 자자 어서 들어가봅시다.


낮 3~4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은 별로 없고 썰렁하더군요.

위치가 바뀌어서 그런지 맛이 바뀌어서 그런지, 시간대가 안좋은지....... 이유는 몰라요~.

처음 가본곳이라 말입니다. :)

어서어서 한젓가락 해봅시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비빔냉면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음, 뭐, 그냐양 이런저런 양념들. 그러나 저는 요런걸로 간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ㅎㅎ

기다리다 심심해서 ㅜ.ㅠ



오오, 기다리던 육수가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따뜻한 주전자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좋았던 점은 주전자를 따뜻한걸로 계속 바꿔주십니다. ㅎㅎ


그리고 안좋았던 점은 앉자마자 선불을 외치며 돈받을 준비를 하시는;;;;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는데, 을지로쪽 냉면집 전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음...

전 미리 알고 현금으로 준비해갔습니다. :)



음, 육수에는 그다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맛없기보다는 평범.

그냥 집에서 우려먹는 곰국느낌이랄까요? 평범하디 평범한 느낌.

(살짝 달달했다고 저의 메모장에 써져있네요 ㅎㅎ)

뭐, 그래도 후르륵 후르륵 몇 컵 마셨습니다.~



우오오, 드디어 나온 비빔냉면!!

오자마자 칼질해줄까요를 물어보시더니 퍽퍽 잘라주십니다...

사진 찍을꺼란 말이에요 ㅠ.ㅜ; 쳇;;



면발은 생각보다 투명하더군요. 

음 내가 예전 다른 포스팅들을 보면서 기대한 면발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솔직히 잠깐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좀 면발이 꼬들꼬들한 느낌조차 들었네요. ㅠ.ㅜ;
과장하면 당면느낌;;;


물론 함흥냉면의 쫄깃함은 잘 남아 있습니다.

양념도 그다지 저에게 큰 기억을 남겨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쩝;;



자자, 어찌 되었든 정성껏 양념을 비벼주었습니다. ㅎ

면발은 딱 이느낌;;

음.. 육수라도 조금 부어줄껄 그랬나하고 살짝 후회... 아니 차라리 회냉면 먹을껄 하고 다시 0.2초 후회 ㅋ



뭐, 그래도 편육과 함께 먹는 비빔냉면 한젓갈은 매력적이죠. ㅋ

이녀석을 해치우면 계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하~


뭐, 면발도 마음에 안들고,

육수도 그냥 평범했지만;;;;


그래도 비빔냉면의 매력에 빠져들어 후르륵 다 먹어치웠습니다. ㅋ

역시 따뜻한 육수와 매콤한 비빔냉면의 콤보는 정말 최고인듯 ㅎㅎ

다른 냉면집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정말 착하니 이해해줄만한 곳이었네요.~!

그럼 이집을 시작으로 잠시 함흥냉면집을 둘러봐야겠습니다. ㅋ

오늘 하루도 시원하게 보내셨기를!


:: 요 아래는 Shinlucky의 "울 면 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냉면!!



큰 지도에서 서울 냉면 맛집 탐방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