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7. 08:36ㆍ나가 먹는 이야기/아무데서 먹었당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이미 꽤나 유명한 곳!
파주쪽의 유명한 이런저런 장어집들 중에서도 시스템이 좀 특별한 곳입니다.
친구로 부터 전해전해 듣다가!!! 어느날 날잡아서 동네친구들 델고 한번 들려봤습니다.
물론 메뉴가 장어인지라 가격대가 좀 나가는지라 고민고민하다가,
급전이 생겨서 제가 쏘는 분위기로 가게되었네요 허허;;
이곳 이름은 갈릴리농원 !! 이미 인터넷에도 꽤나 많은 후기들이 있더군요 후후
뭐, 아무튼 간만에 친구들도 모여서 멀리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
장어는 이전에 운길산쪽 산들에 농원 이후에는 정만 간만이로군요~
이미 다녀온 친구의 말로는 이곳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
대략 파주쪽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자차로 가는데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듯 하네요.
이곳의 특별한 시스템이란 먹을 것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
보통 밥이랑 김치, 소세지 정도를 챙겨간다고 합니다.
다른분들을 보니, 감자나 고구마!! 가래덕을 챙겨오는걸 볼 수 있었는데!! 진짜 가래떡 굽는게 대박인듯!!
혹시나 가시게 되면 가래떡 꼭 챙겨가시길 ㅎㅎ
단, 육류나 어패류 주류등은 가져 갈 수 없기에 좀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버섯이나 양파 기타 구워먹을 수 있는 걸 가져갈 수 있다는 건 좀 신선하더군요.
저희는 근처에 사는 친구녀석이 있어서 밥이랑 김치등을 싸오고, 요 앞 편의점에서 소시지를 구입하여 갔습니다.
가게 바로옆에 요런 갈릴리마트라고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워낙 장사가 잘됩니다.
특히 소시지 사는 사람 많네요. ㅎㅎ
혹시나 국물이 필요하시다면 컵라면 하나 가져가는 것도 포인트겠네요.
근데 지금같이 더운날에는 안이 완전 더워서리 ㅜ.ㅠ;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안에는 불판때문에 개덥습니다. (물론 자리마다 다르긴 하지만서도~)
장사가 너무너무 잘되서 길 사이로 양쪽에 모두 있네요.
이곳은 일반 음식점처럼 가게안에서 먹는 분위기인 곳!
그리고 이곳이 메인 별장!!
본격적으로 구워먹는 곳 ㅎㅎ.
토요일에 들렸는데,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아주 꽉찼네요.
좋은 점은 주차장이 꽤나 넓어서 멀리서와도 부담없다는 것! 저기 왼쪽 멀리에 차들 주차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ㅋ
나름 100% 토종 장어랍니다. 당연히 양식이겠죠~!
점심식사 시간대에 왔는데, 대기시간이 무려 50분 ㅠ.ㅜ;
날이 너무 더워 아이스크림이나 좀 빨면서 이야기하면 기다려 봅니다. ㅎㅎ
운이 좋으면 조금 빨리 들어갈 수도 있는 듯 합니다.
※ 특정 자리가 나거나 인원수에 따라서 말이죠~
사실상 메뉴는 장어뿐!!! 나머지는 주류 ㅎㅎ.
대략 5명이서 장어 2Kg을 먹고 여차저차 25만원정도 나왔네요. 일단 양은 만족스러운 편!
(가격자체가 비싸다는게 함정~ㅋ)
자자, 언넝 만나보시죠.
아마 스크롤의 압박지 좀 있을꺼에요~
혹시 가실분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길찾기로 검색해보시길 :)
대략 건물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빨리빨리 넘어갑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갈릴리농원 장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
짜잔! 불판이 들어옵니다.
진짜 열기가 장난없어요 ㅠㅜ; 미친듯이 땀이 나지만, 장어맛으로 벼텨봅니다. ㅎㅎ
두둥, 잘 손질된 장어가 나왔네요.
누구는 보고 징그럽다고 하지만... 나이먹어서 그런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ㅋ
아주 맛지게 생겼죠 허허.
뭐 이것저것 사가지고 가도 되는데, 기본으로 쌈이나 쌈장 / 마늘 양파등은 모두 제공되요.
단 셀프~! ㅎㅎ
요건 장어를 구우면서 적당히 뿌려주는 천일염 ㅎㅎ 는 굵은 소금입니다.~
두둥, 드디어 장어를 올려놓아봤어요 ㅋ
쌈쌀때 같이 먹는 양념장과 생강채!
생강은 장어의 비린내를 없애주기에 조금씩 같이 넣어 먹죠 ㅎㅎ
친구가 말하길 장어는 신경써서 맛있게 구워야한다면서 직접 굽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뭐... 걍 구우면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예쁘게 정리해가며 굽는걸 보니, 오호 그렇군;;;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ㅋ
요건 따로 사가지고 온 김치!!!
김치는 기본으로 없어서 깨운하게 드시고 싶다면 꼭 포기김치 사오시길!!
제 생각에는 밥이랑 김치 따로 싸오는건 필수 입니다.
※ 배불러서 장어만 먹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장어 든든하게 먹고 나서 마지막 마무리로 밥이랑 김치로하면 완전 깔끔하단 말이죠.
아, 그리고 더운날씨인만큼 맥주도 한잔씩!! (물론 운전자는 제외~)
요것이 사온 김치! 5명이면 아쉽게 먹을 수 있죠 ㅎㅎ 필수필수!!
(굳이 동네에서 안사와도,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가게 앞 갈릴리마트에서 왠만한건 다 팝니다.~)
오오, 익어간다~ 장어가 익어간다~
짜잔!! 드디어 두툼하게 잘 익어졌습니다.
나름 일자로 예쁘게 잘라 굽는게 뽀인트~!
으어, 지금봐도 맛있겠다!!
정어 살 위에 살짝 기름이 자글자글거리는게 실제로 보면 완전 먹음직스러워보여요 ㅎㅎ
집게와 가위가 완전 분주하네요 ㅎㅎ
으어어, 이정도면 이제 먹을만 하다!!!!!! 컴온~
대략 이런느낌이라고 보시면 됨 ㅎㅎ.
완전 입에 쏙 넣고 싶은 그런 느낌입죠 :)
자, 쉴세없이 다음 장어 투입!!
제가 가장좋아하는 깻잎에 양념소스!! 그리고 생강채~
사진찍으려고 두점씩 넣었는데... 자! 한입 드셔보시죠 ㅋ
아아, 다음번에 구워진 이녀석도 참 먹음직 스럽네요~
아, 그리고 여기까지와서 그냥 갈 순 없죠!!
마트에서 소세지를 하나 사왔습니다. ㅎㅎ
5개밖에 없지만... 나름 목우촌이라 가격이 무려 8,000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ㅠ.ㅜ;
무슨 소세지가 밥한끼여;;;
※ 마트에는 치즈소세지나 모듬 소세지등 여러 종류가 팔긴해요 ㅎㅎ
아 그리고 친구가 싸온 밥. 진짜 밥은 꼭 먹게됩니다.
찬밥이라도 가져오시면 인기 만점!! 마지막 한입한입이 정말 맛있어요.
장어도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하고 하니 말입니다.
밥&김치는 필수!
그리고 목우촌 소세지 투하!!
소세지도 은근 맛있게 구워집니다. 기름이 쫘르르도는게 비싼건 비싼데로의 이유가 있네요 허허.
확실히 맛도 싸구려 쏘시지와는 다름니다. 달러;;
후후, 이제 장어도 몇점 안남았네요.
마지막으로 한입 드셔보세요~!
이 날씨 이겨낼라면 항상 건강하셔야합니다. ㅋ
그리고 잘 구원진 소시지도 한입 쏘옥~!
그리고 밥과 김치, 그리고 맥주나 음료 한잔으로 마무리!!
아... 블로그 포스팅 작성하면서도 왠지 든든해지는 느낌은 왤까요? ㅋㅋ
아무튼 교외로 뭐 나와서 기분좀 내고 몸보신하기에는 딱 인 곳입니다. :)
여기서 먹고 뒤쪽으로 가면 까페와 갤러리 같은게 있는데.....
무더위였던 이날은 정말 천국이였죠 ㅎㅎ. 거기서 후식으로 팥빙수 하나 먹고나면 더위는 싹~ ㅎㅎ
뭐, 그런 무더위속에서의 몸보신이었네요!
그럼 건강한 하루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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