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가 퍼진 쓰디쓴 에스프레소 도피오! 구로디지털단지 까페 바르바 커피

2013. 12. 31. 12:57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음, 요즘 연속적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놓고 보니.... 에스프레소 후기들이 참 많네요. ㅋ

아무래도 휴일마다 오전에는 커피한잔으로 시작하는 된장일상을 하다보니......

(뭐.. 워낙 돈을 안쓰다보니 이정도야 ㅠ.ㅜ)


아무튼 이날도 어느 일요일!!! 

오랜만에 쉬었던 날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많은 까페들 중에 꽤나 큰 곳~!

르바 커피라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보는 커피집이긴 하네요.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이곳이 2호점.

(아직 2호점까지 밖에 없고, 1호점은 경기도 안산쪽에 있더군요 ㅋ)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 쪽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 찾아가기에는 불편한 거리.

그래도 버스타고 매번 지나가는지라 눈에 띄어 한번 찾아가보았네요.


이날은 메뉴를 보다가 스프레소 피오라는 메뉴를 처음 접하고 바로 시도해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나 마끼야또는 많이 먹어봤는데, 도피오는 뭔지 꽤나 궁금했지 말입니다.~



으흠 주문하고 보니 조금 커보이는 에스프레소 잔이로군요.

무슨뜻인지 좀 찾아보니 피오(Doppio)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3478&cid=200000000&categoryId=200002909)


대략 에스프레소 세부 종류를 나누면 위와 같다고 합니다.

(위에 크림이나 우유등 따로 올라가는건 제외, 에스프레소 방식에 따른 구분)


여기서 도피오에 대해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잘못된 해석이나 퍼온 글들로 좀 오류가 있는듯 한데....

사실 저도 좀 헷갈림..


요약하면, 흔히 파는 에스프레소 더블샷도피오는 다르다는 것!


위 그림들을 보면...

룽고와 도피오 2가지 가 있는데!! 이 차이점은

같은 양인데, 도피오가 룽고에 비해 2배 진하다는 것!!

(룽고는 일반 에스프레소의 양의 두배이나 원두는 그대로 / 물 량이 두배인 것. 도피오는 물량도 원두도 모두 두배)


근데 사실 좀 헷갈리는게...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 더블이라고 파는게..

1) 룽고 스타일로 파는 건지?

2) 리스트레톹 방식으로 두잔을 섞는 건지

요걸 모르겠네요 쩝;;;


아무튼!!

꽤나 쓴 느낌의 에스프레소 생각하시면 됩니다.~


※ 혹시 전문가께서 이글을 흝어보게 된다면 더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ㅠ.ㅜ;

    찾아볼때마다 정보가 다른곳이 있어서 좀 헷갈리네요;;



으어, 크레마가 확실히 찐~ 하네요.



이게 에스프레소 잔인지.... 도피오 전용잔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으면서도 큰 느낌 ㅎㅎ



확실히 딱 마셔보면 씁니다. 써 ㅠ.ㅜ;

크림은 살짝 달고 ㅎㅎ.


좀 개소리좀 해보자면....

사실 에스프레소 먹는게 

크레마(위에 뜨는 크림층) 쪽 마셔보다가, 안쪽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번갈아 가며 즐기는건데;;;

뭐 인생의 즐거움과 쓰라림을 느끼는 재미?


후우.. 개소리가 맞네요 ㅋㅋ



아무튼 자아~ 한입 드셔보시죠.

써서.... 컵들고 못마십니다.


이게 깔짝깔짝 먹는게, 있어보일려고하는게 아니라... 진짜 써서 이렇게 조금씩 먹게됩니다.;;



으어어, 요거 참 탐나게 찍혔네요.

이부분 크레마 쪽은 그래도 좀 먹을만합니다. :)



에스프레소는 마시다보면 벽에 요렇게 남겨지는 자국이 참 마음에 듭니다.

요 크레마에 따라서 어떤 원두를 어떻게 가열하는지 전문가들은 구분한다는데......


제가 그런게 가능할리 없구요;;;;

그냥 크레마쪽 맛만 보고 차이점만 느껴보려고 노력하는 단계;;;

허허허.


뭐 차 한잔 가지고 별 이야기를 다하는군요.


고럼 여유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