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로 등록된 33년 전통의 전설의 빵!! 대전명물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2014. 1. 6. 08:30사다 먹는 이야기/빵이나 디저트, 간식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것은 빵입니다 빵!!

제가 그렇게도 먹어보고 싶었던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빵집하면,

에 있는 성당

에 있는 심당

요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뭐 전국 5대빵집 이런게 있긴하지만... 패스)


이성당의 경우 이전에 목포를 가다가 군산을 거치면서 직접 들려서 먹어봤고,

요 성심당을 못가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동생이 대전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선물로 잔뜩 사왔습니다. ㅋ


여기 성심당으로 말한 것 같으면,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무려 50년 이상이 되었네요. ㄷㄷㄷ

튀김소보로라는 메인 메뉴의 경우 1980년에 개발하여 지금까지 쭈욱 사람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 곰보빵(소보로)와 앙꼬빵이 대부분이었는데, 앙꼬를 곰보빵에 넣고 튀기는 기발한 생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성심당이 흥하니까 튀김소보로 유사제품이 있나봅니다. 경고문이 적혀있네요 ㅋ


튀김소보로의 경우 특허로도 등록이되어 있는데, 한번 찾아봤습니다. ㅎㅎ

특허 제 10-1104547

튀김 소보로 빵의 제조 방법(A manufacturing method of fried streusel bread)



위와 같이 특허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출원일자를 보니, 등록 요청이 2011년이군요. 바로 신청되어 3~4개월 내로 승인된걸 보면 빠르게 처리되었네요.



아시다시피, 특허가 등록되면 가치를 보호해 주는 대신에 정보가 공개되기에 요렇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군요.

여러분도 검색하면 확인 가능! 뭐 딱히 특별하게 들어가는건 없는 것 같은데, 살짝 읽어보면 튀기기 위해 소보로에 쓰이는 버터를 걷어낸다나?? 아무튼 그렇답니다.;;


※ 튀김소보로의 경우 2011년 특허실용으로 등록되어 있고, 판타롱 부추빵은 2013년에 상표로만 등록 신청되어 있네요.


제가 확인해 본 음식점에서 등록한 특허건은

이전에 미미떡볶이의 새우튀김 다음으로 2번째로군요 ㅎㅎ.


말로만 듣던 바로 이 김소보로!!

한번 만나보시죠~



동생이 요렇게 한박스를 사왔습니다. 아~ 행복 :)

마음 심(心) 자가 가운데에 똭 강조되어 있군요.



요렇게 구성된 성심당 박스~

튀김소보로 나이를 보니 저보다 형님이로군요 후후.

(물론 제조가 아니라 개발 날자)



열어보니 튀김소보로 들이 잔뜩! 만원에 6개였나? 

선물받은거라 정확한 가격은 모름....


아무튼 소보로 위에 살짝 튀겨진 느낌이 확 나네요~



음, 대전의 자랑 성심당이로군요 ㅎㅎ. 

"성심당 봉사활동"으로 검색해보니 여기저기 단체에 빵을 기부한 흔적이 보입니다.

현 사장 임영진 대표의 인터뷰 내용으로는 아버지 때부터 6.25 이후 기부하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꾸준한 납세를 통하여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었다고 :)



먼저 이건 부추빵!!! 튀김소보로를 먹기전에 먼저 도전~



속에는 부추와 고기가 듬뿍~!

진짜 큼지막한 부추들이 있어 부추 향이 확실하게 전해집니다. ㅋ

저같이 부추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좋아할듯! 거기다가 고기도 완전 큼지막해서 먹기에 완전 좋습니다. :)



그리고 요것이 튀김소보로~! 포장지 한번 깔끔하네요 ㅋ.

튀긴거라 기름기가 많이 묻으니 조심



살짝 고소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뒤에는 맛있게 먹는법이 적혀있군요.

7시간내에 먹어야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랑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서 셋팅~!



두둥!



요녀석이 바로 주인공 튀김소보로 입니다.

곰보빵의 곰보들이 튀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일반 팥빵과 곰보빵(소보로)를 먹을때는 뭔가 심심하고 들어간 팥들에도 별 맛을 못느꼈는데,

여기에다가 살짝 튀김이 들어가니 맛이 확바뀌는군요.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으나... 팥이 이렇게 달달할 줄이야 허허.

팥과 튀김, 빵이 이렇게 좋은 조화를 이루다니 컬쳐쇼크 ㅎㅎ



안에는 요렇게 팥이 들어 있습니다.

먹다보면 느끼해서 보통 1개, 많으면 2개까지 드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요게요게 밤에 우유랑 먹으면 진짜 야식으로 최고.

속이 완전 든든해집니다.



혹시나 아직 안먹어본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 완전 추천!

지인분이 대전을 지나가게 되면 꼭 사다달라고 부탁하세요 :)


고럼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