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순대볶음

2019. 5. 23. 08:5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난이도 ★★

곱창 볶음, 순대볶음은 가끔 시장에서 사먹기도 하는데,

요런 볶음 요리도 한번 해보고 싶어 도전해봤습니다.

 

처음치고는 꽤 만족한 요리로,

순대볶음에 도전해봤죠.

 

요건 난이도를 조금 높이 주었는데,

재료 구하기도 꽤나 번거롭고, 무엇보다 양념장 만들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워서이다.

(본인 경험 기준으로 ㅎㅎ)

 

다행히 첫번째 시도는 무난하게 성공

양념장 망하면, 적당히 들깨범벅으로 향 조절해야할 듯 ㅋ.

 

양념장 먼저 공유하자면,

1.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조금

2. 참기름 1/2큰술, 들깨가루 취향에 따라 많이. (요건 마지막에 하자)

 

1번은 미리 만들어 놓고, 간을 봐가면서 순대볶고 있는 곳에 넣는 것을 추천.

미리 다 넣었다가는 내공이 없고서야 망하기 일수다.

천천히 볶으면서 넣어보시길!!

 

그리고 2로 본인 먹는 취향대로 마무리!!

 

자, 사진으로 빨리 만나보시죠~

재료들!! 순대 / 양배추 / 깻잎 / 버섯 / 양파 / 고추 / 떡 / 당면!!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놓자!
많이 사다 먹어는 봤을 것이므로, 본것처럼 적당한 크기로 싹둑싹둑 ㅋㅋ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 차례. 위에 어급한대로!! 요렇게 찍으니 많이도 썻네요;;;
숟가락도 많이 듭니다. 나중에 설거지할때 핵 귀찬!
양념들 넣고 쉐킷쉐킷
나름 그럴싸한 양념장 모습이 갖춰졌군요! 이건 괜찮았는데, 양념장 만들다보면 모양은 괜찮은데 맛이 개판일때가 많아요 ㅋ
어느 일찍 퇴근한 날 저녁!!
먼저 순대를 볶아줍시다.
그다음 떡이랑 당면 투하. 당면은 마지막이긴한데, 저는 한꺼번에 ㄱㄱ (살짝 볶인게 좋아서리)
양배추등 손질한 재료를 투하. 양배추등 야채 끓이면 물나온다는 건 상식인데, 요리할때 꼭 고려해야됩니다!! 이게 말로는 당연한데 요리하다보면 꽤나 신기했던 내용 ㅋ
양념장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저정도에 양배추에서 나오는 물만 합쳐져도 과한 양념이 됩니다. 후후. 꼭 확인해가면서!!
짜잔~ 대충 그럴사한 순대볶음이 완성! 모양 그럴싸 맛도 진짜 그럴싸합니다. 캬캬
요렇게 만두들도 좀 구워서 분식집 분위기좀 내봤습니다.~

 

이 요리는... 양념장 만드는데도 손많이 가고, 재료도 은근 귀찮고,

순대도 따로 주문해야 되서 은근 귀찮습니다. ㅋㅋ

 

그래도... 뭐 사다 먹는 것보다는 싸요!!

냉장고에 대충 재료 쌓일때 순대사다가 별미로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걸리까지 준비한다면 최고!!

 

이러면 여러분도 사랑받는 남편으로 등극입니다!! 캬캬

 

※ 백순대 만들려면, 저기에 양념장 말고, 식용유 들이 붓고, 튀기다시피 볶아주시면 됩니다. ㅎㅎ.

   (대신 들깨를 듬뿍하고, 양념장은 만들고 따로 찍어먹는 식으로!!)

'만들어 먹는 이야기 > 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생이 계란말이  (0) 2019.05.31
닭칼국수  (0) 2019.05.30
야채 계란말이  (0) 2019.05.21
밀푀유나베  (0) 2019.05.11
명란 계란말이  (0) 2019.05.10